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15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15~64세> 합계출산율1.0으로회복되더라도 생산인구1658만명으로‘반토막’ 총부양비OECD최저→최고폭등 1%성장붕괴시간문제,복지흔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경제를 이끄는 15~64세생산연령인구가50년후반토 막나는것으로예상됐다. 갈수록줄어 드는생산연령인구는저성장위기가다 가오는우리경제를더욱쪼그라뜨릴전 망이다. 또 노년 인구 급증으로 이들에 게 투입하는 복지 등 사회적 비용도 치 솟을수밖에없다. 통계청이14일발표한‘2022~2072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 난해 5,167만 명에서 2072년 3,622만 명으로 줄어든다. 총인구는 이미 2020 년5,184만명으로정점을찍은이후내 리막길로돌아섰다.인구감소는저출산 에 아이를 덜 낳고, 고령화로 사망자는 늘고있기때문이다.사망자에서출생아 를뺀인구자연감소는2022년11만명 에서2072년53만명으로증가한다. 지난해기준 0.78명으로 전 세계 꼴찌 인 합계출산율이 2025년 0.65명까지 떨어졌다가이후회복한다는가정에기 초해서다. 출산율이 앞으로 현재 수준 50년뒤생산인구1명이노인1명부양한다 을유지할경우2072년총인구는3,413 만명으로더내려간다. 전체 인구 중 생산연령인구가 가파르 게줄어든다는관측은뼈아프다.지난해 생산연령인구는 3,67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71.1%다. 하지만생산연령인구는 2030년 3,417 만명을거쳐2072년1,658만명까지하 락할전망이다.지난해의절반에도못미 치는규모다. 생산연령인구내에서도주 된 연령층은 25~49세에서 50~64세로 이동한다. 예비 생산연령인구인 0~14세 유소년 인구예측은더암울하다. 2072년유소 년인구는 238만명으로지난해 595만 명의40%에불과하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해 898만명에서 2025년 1,000만 명을 돌 파하고2072년1,727만명에이른다. 고령인구가 50년 후엔 생산연령인구 를앞지르는상황이다.주변에서흔한사 람이노인인‘늙은대한민국’에가까워 질수록,경제쇠락은불가피하다. 부를창출할수있는토대인노동력자 체가부족해지기때문이다. 지금인구추세대로라면저성장마지노 선으로여겨지는1%대성장률마저붕괴 하는건시간문제인셈이다.인구충격은 복지시스템을뒤흔들가능성도크다. 생산연령인구100명이부양해야할유 소년·고령인구를뜻하는총부양비는지 난해 40.6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치솟는다. 50년뒤의생산연령인구가부 담하는 세금, 국민연금 등이 뛸 수밖에 없다는뜻이다. 세종=박경담 · 조소진기자☞3면에계속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 쟁중인가자지구에겨울폭우가내린가운데13 일가자지구남부칸유니스의임시대피소에서 팔레스타인어린이들이깡통으로난로를만들어 몸을녹이고있다. 가자보건당국과국제구호단 체들은춥고습한날씨,난민촌과밀화,물부족문 제 등이 이어지며 가자지구 전역에 전염병이 창 궐하고있다고밝혔다. 칸유니스=신화연합 겨울폭우까지혹독…머나먼‘가자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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