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1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홍해,선박 잇단 피습에 ‘물류대란’우려 후티반군, 민간선박 공격 운임 상승 및 운송 지연 유가 뛰고 공급망 차질 해운사·유조선 등 ‘비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와중에 예멘 반군후티가홍해에서민간선박을연쇄 적으로공격하면서글로벌공급망에차 질이빚어질것이란우려가커지고있다. 지난달들어하향흐름을보이던국제 유가는 운송 차질 우려에 지난주부터 반등세를이어가고있다. 18일뉴욕상업거래소에서내년2월인 도분서부텍사스산원유(WTI)선물종가 는 배럴당 72.47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4달러(1.46%) 상승했다. 홍해 항로의위험성이부각되며WTI선물가 격은 지난 12일 배럴당 68달러에서 바 닥을찍고지난주부터반등세를이어가 고있다. 글로벌에너지대기업BP가이날홍해 를통과하는유조선운항을중단하겠다 고밝히면서원유운송차질에대한우려 를더욱키웠다.BP는이날“홍해항로의 안보상황이악화함에따라홍해를통과 하는모든운송을일시적으로중단하기 로했다”라고밝혔다. 글로벌주요해운사들은이미홍해항 로잠정중단을시행하고있다.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 (Maersk)가지난15일일시운항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독일 하파그로이드, 한 국HMM등주요해운사가지중해와홍 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하지 않고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로를 택하고있다. 19일현재홍해통과를중 단했거나, 중단을 검토 중인 업체는 12 곳에달한다. 여기에는 BP를포함해벨 기에유조선유로나브,노르웨이유조선 프런트라인 등이 포함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부추겼다. 세계적 선사들도 줄줄이 홍해 통과를 중단하거나우회중이다. 세계 1위해운 사MSC가지난 16일수에즈운하통과 중단을발표한것을포함해머스크(2위), CMACGM(3위),하파그로이드(5위),에 버그린(7위), 한국HMM(8위), 양밍해운 (9위) 등 10위권선사가줄줄이뒤를따 랐다.친이란무장단체로하마스를지원 해온후티반군은지난달14일처음으로 하마스와전쟁중인이스라엘선박을공 격하겠다고선언한이후이날까지홍해 를지나는선박최소10척을공격하거나 위협했다. 후티반군공격이후해상운송비용은 이미 상승한 상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 후 아시아와 미 동부 해안을 잇는해상운임은컨테이너당2,497달러 로전쟁전대비5%상승했다.주요해운 선사들이수에즈운하경로를피해아프 리카를돌아가는길을택하면서운임은 더높아질전망이다. 우회경로이용시 운송기간이최대14일추가되며연료비 용도상승한다고CNBC는설명했다. 운임상승및운송지연에따른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도 나온다. 수에즈 운 하는유럽과아시아를잇는최단거리항 로로꼽힌다. 세계해운중수에즈운하 를통과하는비중은15%정도다. 홍해 바다를 항 해 중 후티 반군 에 나포된 갤럭 시리더호. 배 주 변을 후티 반군 들의 보트가 에 워싸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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