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1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동훈비대위,이르면주말출범 … 김기현울산출마시사 오늘최고위절차 … 24일임명가능성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한동 훈 비대위’를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된 다. 이날 상임고문단 의견을 청취한 윤 원내대표는“예산안 처리가 끝나 가급 적빠른시간안에지도체제를마무리하 도록하겠다”고밝혔다. 김기현전대표 사퇴이후14일중진의원연석회의와15 일비상의원총회, 18일국회의원·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마지막으 로의견수렴절차를마친것이다. 당내부에서는‘한동훈비대위’가이르 면이번주말출범할수있을것이란전 망이나온다. 국민의힘당헌·당규에따 르면, 비대위원장은 당대표가 전국위원 회의결을거쳐임명한다. ★관련기사4면 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지역구 당원들 에게“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 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출마를 시사한것으로풀이된다. 나광현기자 예산안3년연속지각합의 ODA ㆍ 예비비줄여R&D6000억증액 ‘이재명표’지역화폐수천억으로늘고 새만금3000억↑ … 野의지대폭관철 여야가 20일 657조원규모의내년도 예산안과예산부수법안을일괄합의하 고, 21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 다.가까스로합의를이뤄냈지만법정시 한(2일)을 19일이나넘기면서 3년연속 ‘지각처리’라는불명예를안게됐다. 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 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 후 ‘2024년도예산안처리를위한합의문’ 을발표했다. 윤원내대표는“서로간양 보를 통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홍원내대표는“야당입장에서다소아 쉬운측면이있지만그럼에도최선을다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고말했다. ★관련기사3면 여야는 정부안(657조 원)에서 총 4조 2,000억원을 감액하기로 합의했다. 증 액 역시 비슷한 규모로 이뤄져 총액 자 체는동일하다.감액은주로공적개발원 조(ODA) 예산과예비비를중심으로이 뤄졌고, 이렇게 깎은 예산을 연구개발 (R&D)분야에주로투입하기로했다. 정부·여당과 야당 간 쟁점이 된 세부 예산편성에선야당의의지가대폭관철 됐다.사실상원점재검토방침을밝혔던 새만금사업관련예산은입주기업의경 영활동지원등의목적으로 3,000억원 증액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여파로새만금기본계획재수립방 침까지밝히며관련예산을대폭깎았던 게 무색할 정도다. 앞서 정부는 새만금 신공항건설사업에66억원만편성(580 억원요청)했고,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 등 10개 관련 사업 예산도 75%를 삭감했다.‘0원’편성했던 지역사랑상 품권(지역화폐) 발행지원예산(3,000억 원)은 올해도 수천억 원으로 부풀었다. 지난해에도 정부는‘이재명 예산’으로 분류되는지역화폐사업을전액삭감했 으나국회합의과정에서 3,525억원이 살아났는데,이번에도거대야당의힘이 같은전철로이끈것이다. 6,000억원순증한 R&D 예산은여야 모두체면치레는한합의로평가된다. 당초기획재정부는윤대통령의지시에 따라내년R&D예산을올해보다무려5 조2,000억 원 감액한 25조9,000억 원 만편성했었다. 김정현기자☞3면에계속 여‘R&D증액’명분,야‘새만금’실익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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