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12 월 22일(금) E 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대 혈관뿐만 아니라 미세혈관 합병증 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이당뇨병환자에게대혈관합 병증(뇌경색,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 는주요위험인자라는것은잘알려 져있다. 하지만당뇨콩팥병증, 당뇨 망막병증, 당뇨 신경병증과 같은 미 세혈관 합병증에 흡연이 미치는 연 구결과는많지않았다.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다양한 흡 연 상태에 따른 변화는 구체적으로 보고된바가없었다. 이에 박성근 강북삼성병원 서울건 진센터 교수 연구팀은 2만6,673명의 당뇨병환자의건강검진자료를토대 로, 2003~2004년의 흡연 상태를 확 인하고 이후 2009년의 흡연 상태를 추적 관찰해 당뇨병 환자의 흡연 상 태변화에 따른미세혈관 합병증발 생위험을분석했다. 그 결과, 2003~2004년 당시 담배 를피우고있던사람은 2009년에담 배를 끊었을 지라도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 미세혈 관합병증위험이27%높았다. 또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지 속적으로담배를피운사람은한번 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보다 당 뇨 미세혈관 합병증의 위험이 24% 높았다. 연구팀은흡연량에따라△비흡연 자△소량흡연자(0~10갑/년) △중등 도흡연자 (11~20갑/년) △과다흡연 자(21갑 이상/년)로 나눠 흡연량에 따른 미세 혈관 합병증의 발생 위험 을 분석 평가했다. 그 결과, 과다 흡 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당뇨 미세혈관 합병증위험이23%증가했다. 박성근 교수는“이번 연구로 한 번 담배를 피운 당뇨병 환자는 이후 에 금연해도 아예 흡연하지 않은 사 람보다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 에더노출된다는것을뜻하며, 과다 흡연도 당뇨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 을유의하게높였다”고했다. 박 교수는“당뇨병 환자에서 미세 혈관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려면 금 연해야 하며, 금연이 어렵더라도 되 도록 흡연량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강기운중앙대병원순환기내과교 수는“발작성부정맥은다양한심혈 관 질환 증상으로 지속적이지 않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저절로 사 라지기도 해 '천의 얼굴’로 불린다”며 “정확히 진단되면 원인을 찾아 치료 할 수 하지만 방치하면 심장 돌연사 위험이있다”고했다. 부정맥은 흉부 X선 촬영, 심전도, 심장초음파, 운동부하심전도검사, 24시간 홀터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등으로진단할수있다. 강기운 교수는“부정맥을 진단하 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심전도 검 사로, 심장에 흐르는 미약한 전류를 수초 동안 기록해 그 자세한 파형 분석을 통해 심장이 어떻게 뛰고 있 는지정보를나타낸다”며“그러나드 물게 증상이 나타나고 지속 시간이 짧거나 즉시 검사받기 어렵다면 진 단이어렵다”고했다. 증상이나 발작성 부정맥 발생 지 속 시간이 짧아 심전도를 찍는 것이 어렵다면 24시간이나 그 이상 시간 에 리듬 및 맥박을 기록하는‘홀터 심전도 검사’ , 침습적‘이식형 루프 기록계(ILR)’ 등을사용한다. 홀터 심전도 검사는 심전도 기록 계를 부착하고 정해진 시간 동안 일 상생활을 하면서 심장의 전기적 상 태를 기록하는 검사로 보통 24시간 관찰하는검사다. 침습적 이식형 루프 기록계는 부 정맥으로 인한 실신이 의심되지만 다른 비침습적 검사에서 특별한 원 인을 발견하지 못한 환자에게 삽입 하는기록기로, 수년동안몸속에삽 입해 심전도 리듬과 맥박을 관찰해 부정맥이 나타날 때 심전도 기록이 자동저장된다. 이런 검사만으로도 정확한 진단 이어려우면침습적‘전기생리학검 사’로부정맥을진단할수있다. 전기 생리학 검사는 대퇴정맥 등을 통해 여러 형태의 전기적 카테터를 심장 내로 위치시키고 심장의 전기 회로 를 확인하고 전기적 자극을 유발해 부정맥을진단한다. 강기운 교수는“부정맥이 일시적 으로 나타나거나 자각하기가 힘들 어 심전도검 사나 24시간 또는 수일 간 검사를 하는 홀터 심전도검사로 는 진단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체내에 이식해 검사하는 이식형 루 프 기록계를 심장 앞부분 피부 밑에 이식해 연속적으로 심전도를 측정해 진단할수있다”고했다. 그는“진단이 쉽지 않은 부정맥이 라면 이식형 루프 기록계를 환자에 게 이식해 부정맥 발생 여부를 추척 관찰한 결과, 실신 후 ILR 이식을 받 은 환자 중 60%에게서 부정맥을 진 단해 조기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돌 연사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2023년유럽심장학회에서발 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후성(肥 厚性) 심근병증 환자의 부정맥 발생 사전감지에기존의 24시간의‘홀터 모니터링’보다 30일 동안 진행하는 ‘확장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가 효과 적이고 진단이 정확한 것으로 나타 났다. ‘확장 심전도 모니터링’ 검사는 24시간 홀터 모니터링보다 착용도 간편할 뿐만 아니라 3일~2주 정도 착용할 수 있어 착용 기간에 심장 리듬 및 맥박을 모니터해 발작성 부정맥 발생의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유럽의 5개 병원에서 심방세 동(心房細動)이나 심장 돌연사 발생 위험을 계층화하기 위해 비후성 심 근병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연 구한 결과, 30일 동안 확장 심전도 모니터링 시 모든 부정맥 진단율은 65%였지만, 24시간 홀터 모니터 검 사 동안에는 11%에 그쳤으며, 심실 빈맥 진단율은 30일 동안 모니터링 시 62%였지만 첫 24시간 동안에는 8%에그쳤다. 강기운 교수는“맥박이 너무 빨리 뛰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비정상적 인 심장 박동이나 호흡곤란, 현기증,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 December 19 , 20 3 A19 ‘부정맥’, 확장심전도모니터링으로잡는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당뇨병 환자가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우면… “갑자기 심장이‘두근두근’거리고‘쿵쾅쿵쾅’ 뛰는 것 같거나, 불규칙 적으로‘탕탕’ 치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가슴속에서 심장이 한 번 혹 은 연달아 가볍게 덜컹대는 듯하다.” 이유 없이 심장이 갑자기 빠르 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不整脈ㆍarrhythmia)의 대표적 인 증상이다. 부정맥 증상이 발생해도 심전도 검사를 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확장 심전도모니터링, 24시간 홀터검사보다더정확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당뇨콩팥병증·망막병증·신경병증위험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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