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2일(금) ~ 12월 28일(목) 두드라마의인기에힘입어 OTT에서그 의 전작인‘알고 있지만’과‘좋아하면 울 리는’시즌 1·2,‘나빌레라’와‘기상청 사 람들 : 사내연애잔혹사편’을다시찾아보 는시청자들의후기도다양하게올라오고 있다. ‘스위트홈’시즌2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TOP 10 TV(비영어) 부문에2주연 속진입하며글로벌인기를과시하고있다. 13일넷플릭스가지난4~10일시청데이터 를 바탕으로 공개한 TV시리즈(비영어) 글 로벌TOP 10에서 4위를차지하기도했다. 지난5일배우송강을서울종로구한카페 에서만났다. 오랜시간열정을쏟은작품 을대중들에게선보인직후여서인지송강 은긴장감과후련함이공존하는모양새였 다. 송강은이날인터뷰에서‘스위트홈’ 2, 3편을 동시에 촬영하며 느낀 소감부터 연 기에가장중점을둔부분,‘스위트홈’ 2와 ‘마이데몬’을 끝으로 군입대하게되는 소 감까지다양한이야기를들려줬다. “시즌2에서시즌1과달라진점이있다면 상대방의입장에대해많이생각해보게된 것같아요. 1편에서는저에게주어진책임 을다하는것에최선을다했다면시즌1 이 후지난3년동안책임감도커지고무게감도 더느끼게된거죠. 1편촬영당시차현수에 대해개인적으로기록해둔것이많았어요. 2편이확정된직후1편을다시찾아봤는데 현수의마음이그대로기억나고이해가되 더라고요. 2편에서의현수는좀더발전되 고성숙해진포인트들을표현하려고했어 요.현수는다시한번희생하겠다는마음가 짐으로밤섬특수재난기지에찾아가죠. 현수의희생정신과성숙해진모습에중점 을두려했고요. 이과정에서예전에써놓 았던현수의캐릭터일기에큰도움을받았 습니다.” ‘스위트홈’시즌2는욕망이괴물이되는 세상,그린홈을떠나새로운터전에서살아 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 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들의생존을건사투를그렸다.송강이 연기한차현수는은둔형외톨이고등학생 으로 교통 사고로 인해 모든 가족을 잃고 혼자이사간아파트그린홈에서욕망때문 에사람들이괴물로변하는사건을겪게된 다.현수또한괴물로변해가지만그는스스 로괴물화를통제할수있는특수감염자다. 시즌2에서는자신을희생해사람들의괴 물화를막는백신을개발하는과정을돕기 위해기꺼이특수재난기지연구원임박사 의실험대상에자원한다. “시즌2의 현수는 생존자들을 살리기 위 해개인적욕망등은다참아내는인물이에 요.재난센터에가서‘제가뭘하면되죠’라 고묻는장면이있는데그대사안에많은 것이들어 있어요. 시즌1은현수가괴물화 를막지못했다는죄책감을지닌채막을내 렸고 2편에서는 다시 사람들을 구하겠다 는욕망이생기고그래서기지로스스로찾 아가게되죠.임박사의실험체가되어다양 한실험에임하는장면에대해궁금해하시 던데이장면에서의노출은민감하게받아 들이실수있는내용이기에감독님과대화 를 정말 많이 했어요. 임 박사가 바라보는 현수는몬스터휴먼이고단순한실험체이 기에상황별변화를지켜보며체크하는방 식으로표현되는게맞다는생각이들었어 요.피를온몸으로맞는장면은CG자체가 어렵기에 감독님과 협의하에 원샷 원테이 크로촬영했습니다.” 송강은소방관서이경역을연기한이시영 과의호흡에서그동안경험해보지못했던 감정들을경험하기도했다. 특히서이경이 괴물화되어 버리는 장면에서는 캐릭터와 일체화되는 몰입감을 처음으로 느껴봤다 는것이그의설명이다. “이경이 괴물화되어 가는 장면은 현수가 죄책감을크게느끼는장면이었어요. 촬영 전엄청나게생각을했죠.이경의심리는무 엇일까, 현수로서는공감이어려웠거든요. 이경의괴물화에대해현수가책임감과죄 책감을많이가질거라고봤어요. 막상촬 영에들어가니단한번에감정이올라오더 라고요. 그런경험은처음이었는데현수의 감정이저에게고스란히남아서촬영이끝 나고도1시간넘게사라지지않고남아있 었어요.살아오면서처음으로느껴본감정 이었다고할까요. 눈물이한참을멈추지않 더라고요.” 넷플릭스측은 13일‘스위트홈’시즌3의 방영을내년여름으로확정한다고공식발 표했다.‘스위트홈’시즌1은지난 2020년 12월공개직후해외13개국1위,한국시리 즈최초로미국넷플릭스 TOP 10에오르 며배우송강의글로벌인지도를끌어올리 게한발판과도같은작품이다.송강의배우 로서의성장사에‘스위트홈’시즌1~3이가 장큰비중을차지하고있다고해도과언이 아니다. “차현수는송강이라는배우를지금의위 치로만들어준존재같아요.이시리즈를10 년뒤되돌아보게된다면제연기인생의가 장첫발판으로생각되지않을까요.현수를 통해인간이느낄수있는감정의다양성에 대해서도알게됐어요. 살면서이번캐릭터 를연기할때만큼울어본적이없어요.이렇 게극심한우울감도느껴본적이없죠. 실 제 삶으로 돌아와 송강으로서 살아갈 때 행복감을더느끼게되는것같아요. 현수 가슬픔과행복을모두느끼게해줬죠. 시 즌3가방송될때저는군복무중이어서대 중들곁에는없겠지만또즐겁게관람해주 시길 바라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일에 대해서는 5년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왔 기에부담된다거나두렵다는마음은전혀 없습니다. 더늠름해지고멋진모습으로돌 아오겠습니다.”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사진=넷플릭스 A4 넷플릭스‘스위트홈’차현수역 송강 넷플릭스시리즈’스위트홈’포스터. “‘스위트홈’ 시리즈, 오늘의나를있게한작품” 바야흐로송강의시대다.넷플릭스시리즈‘좋아하면울리는’시즌1(2019)에이어 ‘스위트홈’(2020)에서주연을맡아넷플릭스의아들로눈도장을찍더니곧이어‘좋아하면울리는’ 시즌2, tvN‘나빌레라’, JTBC‘알고있지만’등을연달아내놨고이어10~30대팬들의열렬한 지지를받으며드라마남자주연배우캐스팅1순위로올라섰다. 지난달SBS‘마이데몬’에서악마정구원역을맡아맹활약을보이는가했더니뒤이어지난1일 넷플릭스‘스위트홈’시즌2를내놓으며열일중이다.키노라이츠,굿데이터코퍼레이션등TV-OTT 화제성조사기관들에따르면송강은최근TV-OTT통합드라마출연자화제성부문1위를 차지했고,‘마이데몬’과‘스위트홈’시즌2는통합콘텐트랭킹1, 3위를각각차지하며신드롬에 가까운인기를누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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