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종합 A4 지난20일텍사스주이글패스의임시국경검문시설에서수많은이민자들이몰려연방세관국경보 호국의처리절차를기다리고있는가운데한국경수비요원이이를지켜보고있다. <로이터> 남북경협의새비전과과제: 남한식헤게모니모색 아시아·아프리카서도국경으로몰려와 각국알선업자기승…“전례없는수준” 캐나다동포임종운박사저술 최근 미국행 불법 이민자가 중남미뿐 만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도몰려들면서미국으로이민유입이사 상최대수준으로급증, 당국이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입 국알선업자들이늘어나면서이런흐름 이더욱거세지고있다고워싱턴포스트 (WP)가20일진단했다.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에 따르면 멕시코와국경을통해미국으로들어오 는이민자수가이달들어하루약1만명 을넘기며전례없는수준으로급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작년 12월에도 기록적 인수준인약22만명으로크게늘어났 으며, 올해도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 다. 이처럼이민자가몰려CBP가감당가 능한 수준을 훌쩍 넘어서자 당국은 최 근텍사스주,애리조나주,캘리포니아주 에서멕시코접경지역의다리와검문소 들을줄줄이닫았다. CBP는전날멕시 코에서 텍사스주로 들어오는 이글패스 등의철교2곳을폐쇄하고,또다른국경 교량의차선은한개로줄였다. 또앞서 애리조나주루크빌의국경검문소,캘리 포니주 샌디에이고 외곽의 샌이시드로 도보검문소도폐쇄했다. 현재이민자규모는CBP의현예산으 로처리할수있는수치의2배에이른다 고CBP관리들이WP에전했다. 이처럼 이민자가 너무 많이 몰리면서 루크빌검문소의경우사실상‘셀프체 포시스템’이생겨났다고WP는전했다. 이민자가미국경을넘어오면국경을따 라수마일을걸어CBP가지정한‘교통 허브’시설을 스스로 찾아간다. 식수와 화장실, 텐트가 있는 이곳에서 기다리 다가CBP에공식적으로구금돼이민자 처리절차를밟게된다는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남미 출신뿐만 아니 라아시아·아프리카등그어느때보다 도 다양한 지역 출신의 이민자들이 몰 려들고 있다고 CBP 관리들이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멕시코국경마을인하 쿰바핫스프링스에서는 중국·인도·튀 르키예출신이민자들이모닥불을피워 추위를이기며CBP에잡혀가기를기다 리는모습이었다.이들을입국알선업자 와이어주는‘여행사’들이세네갈등각 국에서 우후죽순처럼 퍼지면서 미국행 이민자급증을주도하고있다. 국경밀입국급증‘몸살’…하루1만명이상 재캐나다동포인임종운경제학박사 가 좋은땅출판사를 통해‘남북 경제 협력의새비전과과제:남한식헤게모 니모색’을펴냈다. 남북경제협력의새비전과과제 : 남 한식헤게모니모색은 1991년독일에 서 체류하던 저자가 포츠담의 체칠리 엔궁전을보고포츠담회담을떠올리 면서시작됐다. 예나지금이나한반도 정세는 당사자의 입장은 늘 등한시되 고강국들의이해관계로방향을잡는 현실에분한감정이들어집필하게됐 다.저자는현재중단된남북경협사태 와 재조성되 는 남북 군사 적 긴장 국면 을 남북 관계 의 위기와 파 국의 시기가 아니라 중장 기적 시각에 서 향후 재개 될 남북 경협 과 남북 경제통합의 도정에 겪어내야 할남북관계조정기라고보고있다. 현재까지남북관계와남북경제협력 을둘러싸고많은저작물이있었지만, 사회경제이론적측면에서남북경협 을접근하는연구는매우드물었다.본 서에서 저자는 세계체제론과 헤게모 니 이론 조합을 통해 패권국(Hege- mon) 미국이행사한헤게모니의내용 과독일이통일과정과통일이후유럽 연합(EU) 운영 과정에서 발휘한 헤게 모니와의 관계를 정리했으며, 한반도 에서 전개되는 중국과 미국 헤게모니 의틈새속에서남한이모색할수있는 헤게모니를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해 보고있다. 이책에는특히우리해외 동포들과 각 해외동포 단체들에게 중 요한점은금년새로출범한재외동포 청에대한부분과화교들의중국과대 만경제발전에대한공헌, 그리고향후 기대되는남북경협재개와통일논의 에 700만 해외동포들의 역할을 밝히 고있는점이다. 이 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 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 에서주문·구매할수있다.가격은1만 7,000원이다. 박요셉기자 ■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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