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D3 정치 與내부“세대교체진정성, 당직인선·공천에달려” “만만한 상대아니다”민주당‘한나땡’경계령 26일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에추 대될한동훈전법무부장관은“여의도 사투리가아닌국민5,000만명의문법 을쓰겠다”고공언해왔다.여의도의기 성정치를정면으로거부한셈이다. 자 연히그가누구를처음만나고,어디에 가고,비대위원을어떻게꾸릴지에관심 이쏠리고있다.국민을설득할수있는 파격이라면 비대위가 순풍을 달겠지 만,여론을의식해무리수를 두거나익 히보던방식과별차이가없다면오히 려역효과가날수도있다. 윤재옥 국민의힘원내대표 겸당대 표권한대행은 22일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전 장관 내정을 두고 “어제와 전혀 다른정치를기대할수있다”고단언했 다. 국민의힘은 26일전국위원회를열 고 비대위원장임명안을 추인한다. 한 전장관은 그때까지정치적행보를 자 제하며총선승리를 위한정국 구상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29일까지위원인선을 끝내고 비대위 를 출범할 계획이다. 공식첫일정은 1 월1일현충원참배로잡혔다. ‘한동훈비대위’를놓고 ‘용산대통령 실직할체제’가될것이라는 우려가적 지않다.이를어떻게수습할지가 관건 이다. 당 관계자는 “전직대통령예방 등무난한행보를답습한다면시작부 터꼬일 가능성이크다”며“윤석열 대 통령과차별화를꾀할수있는행보가 필요하다”고말했다. 이에탈당을 시사한이준석전대표 나줄곧윤대통령비판목소리를내온 유승민전의원을만나야한다는주장 이나온다. 한 중진의원은 “차별화 의 지를 보이는 데그만한인물들이있겠 나”라고말했다. 다만한전장관이이들을먼저만날 가능성은 크지않아 보인다. 한 전 장 관은 전날 “특정한 사람에대해서따 로생각해본적은없다”고 말했다. 검 찰 출신의원은 “아쉬운 건그쪽”이라 고잘라말했다.대신오세훈서울시장 을찾아 ‘안정적변화’이미지를강조하 며내년총선에서서울의중요성을 부 각시키는방안도거론된다. 첫행선지로정치권을완전히벗어날 가능성도있다. 장관시절신당역살인 사건현장을가장먼저찾았고,최근에 는순직장병어머니를만나눈물을흘 린것과같은맥락이다.하지만한수도 권의원은“그런정도의행보라면정치 를 우습게보는 것”이라며“대중의기 호란건본인생각보다훨씬복잡하고 어려운것”이라고말했다. 비대위원 구성은 좀 더실질적인 문 제다. 19 73 년생으로 50세인 한 전 장 관은 전날 “국민을 위해열정적으로 헌 신할 수 있는 실력있는 분 을 모 시 는 게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 ~4 0 대의 젊 은전문가그 룹 을 발탁 해한전 장관과의시 너 지효과를 노 릴것으로 보인다. 총선에 앞 서 향후 공 천 을비 롯 한실 무를 책임질 사무총장과 한동훈의의 중을전달할 대변인인선도 관전 포 인 트 다. 윤원내대표와이만 희 사무총장, 이 철규 인재 영입 위원장등주요당직을 경 찰출신이장 악 한터라 ‘검 경합 동수 사본부’라는비아 냥 이나 올 정도다.한 전장관의이미지와는 맞 지않는다. 다 만지난총선참 패 로수도권인재 풀 이 부 족 해당내인사를 발탁 하기에여의치 않은상 황 이다. 김도형기자 26일추대전까지정국구상매진 당내부‘용산직할’비대위우려속 尹과차별화요구에부응할지주목 이준석·유승민과회동여부등관심 검경출신요직‘합수본’지적떨칠 비대위원·사무총장등인선도과제 ‘혁신의힘’ 될까 ‘용산의힘’ 될까$ 한동훈비대위첫 카드 주목 “연말연 초 는이제한동훈의시 간 이 다. 정치인 한동훈이여의도 시 험 대를 어떻게통과할지일단 지 켜봐 야 하지 않겠나. 방심은 금 물이다.” ( 더 불 어민 주당수도권중진의원 ) ‘한동훈비대위’ 가동을 앞 두고더 불 어민주당의 속 내가 복잡해졌다. ‘한나 땡 ’ ( 한동훈나오면 땡큐 ) 이라며 마냥반 색 하던 분 위기는수그 러드 는 모 습이다. ‘윤석열아 바타 ’,‘ 김 건 희 호위무사’라는 수식어를 덧씌워 일단공세수위를 높 이 고있지만,여의도문법을거부한 새얼 굴 이주도할 혁 신의파장에위기의식을 느껴 야한다는 경 계론이 커 지고있다. 대세는 ‘한동훈 때리기’에 집 중 됐 다. 윤석열대통령과한동훈비상대책위원 장을정치적한 몸 으로 규 정하며,이 번 총선에서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전 략 이다. 친 명 ( 친 이재명 ) 계로 꼽 히는 김영 진의원은 22일 YTN 라디오에출 연해“윤대통령지시에따라 움 직일수 있는당대표를원해선임된것아닌가” 라고 깎 아내리며한전장관을전두 환 의안기부출신장세동에 빗댔 다. 동시에 김 건 희 특검법을 고리로 압 박 에나 섰 다. 홍 익표 원내대표는 최고 반 면 민주당 저변에서는 위기론을 강조하며 향후 추이에 촉 각을 곤 두세 웠 다.한전장관의실책에따른 반 사이 익에만기대서는안된다며 경 고 메 시지 를보 냈 다. 친 명계 좌 장인정성호의원 은 페 이 스북 에“한 전장관은 윤 대통 령과다 르 고절대만만한상대가아니 다”라며“민주당은정말정신 바짝 차 리고 굳 게단 합 해 혁 신해야한다”고강 조했다. 정의원은 통화에서“한동훈 비대위가 총선승리를 위해‘ 김 건 희 특 검’을전격 받 을수도, 영남 권대거물 갈 이에나설수도있다”며“국민의힘의 혁 신 시나리오에민주당이대비를 하자 는차원”이라고설명했다. 강윤주기자 ‘尹-韓’을‘전두환-장세동’빗대는등 정권심판론세트로공세높이지만 혁신실현가능성에위기론도고조 <한동훈나오면 ‘땡큐’> 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겸당대표권한대행이22일국회에서열린원내대책회의에참석하고있다(왼쪽사진).이날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국회에서열린최 고위원회의에참석하며시계를보고있다. 고영권기자 Ԃ 1 졂 ‘ 솧짪켆샎옮씒푾쁢莃 ’ 컪몒콛 한전장관은이전대표보다열두살 위이지만, 능력주의를 강조하고 토 론 에능하다는 점 에서 20 3 0의지 향점 과 맞 아 떨 어진다.이와 관 련 윤 권한대행 은 “지난 대선때윤석열 후 보가 승리 할수있 었 던것은기 존 지지 층외 에 청 년 층 과 중도 층 의지지가있 었 기때문” ( ) 나왔다. 국민의힘‘투 톱 ’인한동훈 - 윤 재옥 조 합 이 각각 검사와 경 찰 간 부 출신이라는 점 을 겨냥 해 ‘검 경합 동수 사본부’를 연상 케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 진민주당 의원은 심지어윤 대통 령과 한 전 장관의관계를 전두 환 전 대통령과 장세동 경 호실장의 관계에 빗댔 다. ‘한동훈의시간’ 맞이한여야 ( ) ( ) 30 ( ) ( ) ( ) Ԃ 1 졂 ‘ 솧짪켆샎옮씒푾쁢莃 ’ 컪몒콛 ( ) - 野공략 vs 與보이콧$운영꽉 막힌운영위 국회에서대통령실을소관부처로관 할하는 운 영 위원회가 ‘식물 상임위’로 전락하고있다. 22일국회운 영 위전체 회의가 2주 만에열 렸 지만 여당의보 이 콧 으로 11 분 만에파행 됐 다. 민주당 이 개 회요구서를 제출해단 독 개 최하 자 국민의힘은 윤재옥 위원장과이 양 수 간 사를제 외 하고 모 두 불 참했다.직 전열 렸 던6일전체회의도민주당의단 독 개 최로열 렸 다가여당의 불 참으로 야당의원들의의사진행 발 언만 듣 고는 1 8분 만에끝 났 다. 민주당은이날운 영 위에서부산 엑스 포 유치실 패 ,해병대 외압 의 혹 등국정 현안을 다 루 겠다고예고했다. 하지만 실제로는전날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 장으로추 천 된한동훈전법무부장관 을 깎 아내리는데 몰 두했다. 박 주민의 원은기자회 견 을열고한전장관을 향 해“말로만 혁 신하지말고진 짜혁 신의 모 습을 보여주 길 바 란다”며“그에대 한 하나의명 백 한 증 거로 운 영 위를정 상화시 켜 달라”고날을세 웠 다. 운 영 위가 야당의일방적인 발 언대 로 전락하게 된 것은 여야의 셈법이 판이하기 때문이다. 야당은 매 사안 마 다 운 영 위를 소 환 해정부의실정을 공격해야 지지 층 결집 에유리하다. 이 와 달리여당은 대통령실을 엄 호하기 위해 회의 자체를 틀 어 막 는 것이 최 선이다. 그 결 과 윤석열정부 들어운 영 위전 체회의는 20회에그 쳤 다.이중야당단 독개 최로인한파행 ( 4번 ) 과 간 사선출, 국정 감 사 증 인 채택 같은 운 영 상 문제 로열린회의 ( 4번 ) 를제 외 하면사실상 12회에 불 과하다. 특히국정운 영 방 향 을 설명하는 대통령실의 업 무보고는 고작 4 회만진행 됐 다.자연히법안처리 율 은 1 7 .5 % 로전체1 7개 상임위중 최 하위를벗어나지 못 하고있다. 운 영 위는대통령실을 피감 기관으로 두고있는 탓 에역대정부에서도 회의 개 최여부자체가정 쟁 의대상으로부각 됐 다. 회의를열라고 압박 하는민주당 도 문재인정부 당시 집 권여당일때는 운 영 위단 독개 회를 불 법이라고주장하 며 맞섰 다.이준한인 천 대정치 외교학 과 교 수는“여야가서로공수가전 환 될수 있다는 점 을유 념 하고신사 협 정을 맺 지 않는한운 영 위의정상운 영 을기대하기 어 렵 다”고말했다. 우태경기자 대통령실현안다루는국회상임위 툭하면파행$‘식물상임위’전락 법안처리율도 17개상임위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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