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7일 (수) D 한국일보 광고 문의 770-622-7600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국민의힘비대위원장취임 “불체포특권포기하지않으면출당” 김건희특검법엔“총선용악법”신중 수직적당정관계엔원론적입장반복 민주당“대리인이자호위무사”혹평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취임하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용기와 헌신을 강조하며 대 폭적인공천물갈이를예고했다.“불체 포특권을포기하지않으면출당시키겠 다”고엄포도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을향해서는“이재명대 표와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특권세력 의폭주를막겠다”고공세를퍼부었다. 반면당이직면한김건희특검법,수직 적당정관계, 이준석전대표출당문제 에는뚜렷한해법을내놓지않았다. ★관련기사4면 한위원장은이날임명직후여의도중 앙당사에서 수락 연설을 통해“지역구 에출마하지않겠다. 비례(대표)로도출 마하지않겠다”고밝혔다. 그는“오직동료시민과이나라의미 래만 생각하면서 승리를 위해 용기 있 게헌신하겠다”며“승리를위해뭐든지 다할 것이지만 제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는 않겠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인적쇄신의명분을얻기위한포석으 로풀이된다. 한위원장은당초서울지 역구나비례대표후순위출마가능성이 거론됐다. 한 위원장은‘운동권 특권정치’청산 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개 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상 식적인 많은 국민들을 대신해서 싸울 것”이라고도했다. 이와달리정교한정책에집권여당프 리미엄을더하면유권자마음을돌릴수 있다는 게 한 위원장의 구상이다. 그는 “정부·여당인우리의정책은곧실천이 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는 약속일 뿐”이라고 지적 했다. 당쇄신의지도밝혔다. 그는“상대당 대표가일주일에세번, 네번씩중대범 죄로형사재판을받는초현실적인민주 당인데도왜국민의힘이압도하지못하 는지함께냉정하게반성하자”면서“국 민들께서합리적인비판을하면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반응하고 바꾸자”고 촉 구했다. 동시에 무기력에 안주하고, 계산하고 몸을 사린다는 점을 당의 문제로 꼽았 다. 한위원장은“국회의원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라며“나중에약속을어기는분들 은즉시출당등강력히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의 최대 현안인 공천 과정에서 드러낼‘한동훈색깔’의예고편으로보 인다. 이처럼 거침없이 주장을 폈지만 당면현안에는말을아꼈다. 한위원장은28일국회본회의에상정 될‘김건희특검법’과관련한취재진질 문에“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은 갖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 위원장을 향 해“윤대통령의공천지령을전달할대 리인이고,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호위무사”라고혹평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한 위원장에게 “윤석열 검사독재정권과 먼저 싸우라” 며비판을쏟아냈다. 이성택·나광현기자 “불출마”한동훈,운동권정치에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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