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8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3번낙선노원구서신당창당선언 검사출신윤대통령 ㆍ 한동훈모두비판 세력미약해신당파급력은미지수 이준석전국민의힘대표가27일국민 의힘탈당을선언했다. 그는검사출신윤석열대통령과한동 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을겨냥해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 모두의 언어가 돼야하느냐”고각을세웠다. 탈당과동시에신당창당절차를밟겠 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내년 총선 도전 을공식화했다. 하지만한동훈바람에밀려그가몸담 았던여권과차별화되는뚜렷한메시지 를보여주지못했다. 세력도미약한상황이라향후한동훈 비대위와제3지대변수에따라이전대 표앞날도달라질전망이다. 이전대표는이날노원구상계동의한 갈빗집에서기자회견을열고“국민의힘 을탈당한다”고밝혔다. 상계동을끼고있는노원병은이전대 표가세차례국회의원선거에서낙선한 지역이다. 탈당 배경에 대해 이 전 대표는“사실 얼마든 기다릴 수 있었다”며“몇 달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등의자리도제 안받은적이있다”면서도“전혀마음이 동하지않았다”고했다. 당을뛰쳐나온명분도내부탓으로돌 렸다. 이전대표는“대선이끝난지2년이돼 가는데도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칼잡이의아집이우리모두의언어가되 어야하느냐”고했다. 탈당으로완전하게척을지게된윤대 통령과‘5,000만의 언어를 쓰겠다’던 한위원장을동시에공격한것이다. 이어 윤석열 정부 3대 개혁(교육·노 동·연금)을 거론하며 차별화를 시도했 다. 그는“무책임한 현재의 위정자들과 다르게저는지금하는주장과선택에 대해 30년 뒤에도 살아서 평가를 받 을확률이높다”며“누가내는제안이 더 진실하고 절박하겠느냐”고 되물었 다. 탈당과 동시에 이 전 대표는 가칭‘개 혁신당’창당절차에돌입했다. 이 전 대표는‘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 결합’가능성에대해선“부정하고시작 하겠다”고못박았다. 국민의힘도“그동안의활동에대해감 사하게생각한다”며“앞으로도뜻하는 바 이루기를 바란다”는 박정하 수석대 변인의짧은구두논평이전부였다. 한위원장도이날이전대표가주장한 세대포위론을직접거론하며“생물학적 나이를기준으로세대교체론이란말은 신뢰하지않는다”고말해, 이전대표를 억지로 잡을 뜻이 없다는 사실을 내비 쳤다. 이준석신당의미래는밝지않다는게 여권내부의시각이다. 이날 보여준 메시지만으로 한동훈 비 대위와의차별화가쉽지않아보이지않 는게가장큰이유다. 이 전 대표 지지기반이었던‘천아용 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합류가불투명해세력화도당분간쉽지 않다. 정준기기자☞2면에계속 “칼잡이아집” 퍼붓고탈당한이준석 “총선 전에 국민의힘과 재결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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