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9일 (금요일) D4 태영건설 ‘ 워크아웃 ’ 여파 태영서받을돈 7000억$은행권‘예의주시’ 워크아웃 돌입, 내달 11일결정$ 정부 “영향 제한적” 시장 다독이기 국내건설사도급순위16위태영건설 이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 PF ) 대출 차환에실패하면서28일기업구조조정 촉진법상공동관리절차 ( 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 를신청했다. 채권 단은2주뒤워크아웃돌입여부를결정 할예정이다.정부는이날오전점검회의 를열어“금융시장및건설업전반으로 의위험전이가능성은극히제한적”이라 며시장다독이기에나섰다. 주채권은행인산업은행은이날오전 태영건설이워크아웃을신청함에따라 금융채권자협의회소집을통보했다고 밝혔다.내달11일로예정된제1차협의 회에서는워크아웃개시여부와채권행 사유예및기간,기업개선계획수립을 위한 실사 진행등이논의되거나 결정 된다.앞서내달 3일에는태영건설의경 영상황과자구계획,협의회안건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위한 채권자 설명 회가개최된다. 1차 협의회에서대출액기준으로 채 권단의75%이상이동의하면태영건설 의워크아웃이개시된다.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최대4개월간채권행사가유 예되고, 채권단은 그사이실사를 통해 PF 사업장처리방안과재무구조개선 방안,유동성조달방안등기업정상화 계획을 만든다. 내년상반기제2차 협 의회를 통해해당 계획이승인되면 특 별약정이체결되고,이후본격적인기업 개선계획이행이시작된다. 정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파장이 금융권이나건설업권으로퍼지지않게 하기위해모든 수단을 동원할예정이 다.이날 금융위원회는기획재정부, 국 토교통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과함 께회의를열어시장상황을점검했다. 당장태영건설에대해서는 60개에달 하는PF사업장의‘옥석가리기’가진행 된다. 사업성과 공사진행도가양호한 사업장은 그대로진행하고, 그렇지않 은 곳은 대주단과 시행사가 협의해시 공사 교체, 재구조화, 사업장 매각 등 을진행한다. 필요시한국자산관리공 사 ( 캠코 ) 주도로 민간 투자자들이조 성한 1조1,000억원규모의‘PF정상화 펀드’가투입될예정이다. 분양 계약자와 협력업체보호도 즉 시진행된다. 분양계약자의경우주택 도시보증공사 ( HUG ) 가 피해가 없도 록 뒷받침한다. 태영건설 매출액의존 도가 높아피해발생이유력한 하도급 사는 우선금융기관 채무를 1년간 상 환 유예하도록 지원할예정이다. 권대 영금융위상임위원은 “워크아웃자체 에는절대세금이들어가지않는다”며 “다만그과정에서정부가시장안정을 위해정책금융기관을 활용하는 것”이 라고설명했다. 정부는태영건설의위기가타건설사 대비유난히높은 부채비율 ( 258% ) 과 자기자본대비PF 보증비중 ( 374% ) 등 특수 요인때문이라고판단하고있다. 다른PF사업장에미치는영향이제한적 이라는뜻이다.위험노출액 ( 익스포저 ) 이 4조5,800억원에달하지만,관련금융사 총자산의0.09%수준이라금융사건전 성에도문제가없을것으로보고있다. 금융당국은특히지난해 레 고 랜 드사 태때와는다 르 다고 강 조했다.권상임 위원은 “내년이후금리인하가능성이 있고거시경제여건도개선될것으로보 이는 데 다요 즘 국내금융시장상황도 좋 다”며“ 레 고 랜 드 학습효 과로지난해 부 터 건설사상황을 긴밀 히모 니터링 해 왔 기때문에위기에 충 분히대비된상태” 라고부 연 했다. 김 주 현 금융위원장은“태영건설워크 아웃은건설업전반의문제라고보기는 어 렵 다”며“과도한 불 안으로정상적인 것 까 지 불 안해지지않도록협조해달라” 고당부했다. 곽주현기자 Ԃ 1 졂 ‘ 폏涭 PF 퓒믾몮혾 ’ 펞컪몒콛 태영그 룹 에선태영건설 외 자산가치 4조원에이 르 는 환경기업에코비트와 방 송 사 SBS 가 주요 계열사로 꼽 히는 데 , 시장에선에코비트 매각 가능성을 높게점 친 다. 건설업계는 상당히 충 격을 받은 모 습 이다. 건설업계 고위임원은 “지주 사로부 터 도 움 을 받을 수 있는 회사 도 한순간에무 너 지는 데 그렇지 못 한 건설사들은 지금의PF 위기를 넘 기기 쉽 지않을 것”이라며“이 번 사안은 결 코 태영건설만의문제가아 니 다”라고 말 했다. PF는아파트·주상 복합 등을 짓 고미 래 에들어 올 분양수익을 담 보로 금융 기관에서사업비를 빌 리는 금융기법이 다. 다만 대출을 받는 주체는 전문 시 행사 또 는재건 축 조 합 등이지만,건설 사 ( 공사 수주 ) 도 리스크를어 느 정도 떠 안는다. 금융사가 건설사에일 종 의 연 대보증을요구하기때문이다. 형 태는 연 대보증, 채무인수, 책임분 양처 럼 다양하다. 사업이 잘 안 풀려 시행사가제때대출금을 갚 지 못 할경 우건설사가 대신 빚 을 떠 안거나설 령 공사비를 못 받아도 건 물 을 100% 완 공하 겠 다는 약 속 이다. 이처 럼 건설사 가 서명한 PF 보증서는 어 느 순간 빚 으로 바뀔 수 있다. 건설사 입장에선 우발채무인 셈 이다. 태영건설 역 시 3 조5,000억원에이 르 는PF보증에발 목 이 잡 혔다. 한국신용 평 가 ( KIS ) 에따 르 면, 올 해 6월 말 기준 KIS 투자등급을 보유한 국내건설사 15곳의PF 보증 규모는 27조7,000억원으로 2020년 ( 16조1,000 억원 ) 보다 72%급증했다.이중 부실 위험이 큰 미 착 공 도급 사업장에 물린 보증 금액이 45%인 12조7,000억원에 이른다.시공을수주한건설사가PF 연 대보증을제공한경우다. 보통 시행사나 조 합 은 PF 대출채권 자산을 기 초 로 만기가 짧 은 기업어 음 을발행하고,만기가다가오면 새 로어 음 을 발행해기존 어 음 을 상환 ( 차환 ) 한다. 건설사는어 음 발행과정에서신 용보 강 을 위해 ‘자금보 충 또 는 조건 부채무인수약정’을 맺 는경우가일반 적이다. 미 착 공 사업장은아 직첫삽 도 뜨 지 않은 터 라요 즘 처 럼 원자 잿값 급등,분 양 경기부진등이 겹 치면사업성이 떨 어 져 시행사는 차환을 통한 자금 조 달에어 려움 을 겪 을수 밖 에없다.이리 스크는 고스 란 히건설사로 넘 어간다. 태영건설 역 시시장에서소화되지 못 한상당수어 음 을 직접 매입했고이과 정에서차입금이급증했다. 이날 금융 당국이건설사 발행회사채와 건설사 보증 기반의자산 담 보부기업어 음 ( PF ABC P ) 에대한 차환지원프로그 램 을 확 대시행하 겠 다고한 배 경이다. 그 럼 에도고금리여파가이어지고있 고일부 대 형 사를제 외 한 대부분의건 설사는 회사채등 직접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이어 려 워PF리스크가상당 하다는 게신용 평 가사들의분석이다. 롯데 건설, 코오 롱글 로 벌 , 신세계건설 등도PF우발채무로인한위기가능성 이제기되는곳들이다. 김덕례 주택산업 연 구원선임 연 구위 원은 “PF 문제가 해결되 려 면 금리가 낮 아지고건설시장이 좋 아 져 사업진 척 이 빨 라 져야 하는 데 지금 그 럴 상황이 아 니 지않 느냐 ”며 “정부가 특단의대 책을 세워 야 한다”고 말 했다. 다만이 은 형 대한건설정책 연 구원 연 구위원은 “유사 사 례 가 더 나 올 수있지만일부 기업에문제가생 겨 도전체건설산업이 위기에 빠 지진않는다”며 확 대해석을경 계했다. 산은, 채권단소집통보 채권단 75%이상동의땐개시 최대4개월간채권행사유예 실사통해재무구조개선안마련 정부, 60개PF 사업장옥석가리기 시공사교체^사업장매각등진행 분양계약자 HUG 통해보호조치 하도급사채무상환 1년유예지원 “지주사 도움가능한곳도무너지는데$”떨고있는건설업계 금융권이 중 견 건설사 태영건설의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 ( 워크아웃 )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 금 융권에따 르 면, 올 해 3분기 말 태영건 설이금융사에서받은 프로젝트 파이 낸싱 ( PF ) 대출 잔 액은 총 9,493억원이 다. 이중 은행이내준 대출은 4,593억 원으로 절반을 차지 ( 48.4% ) 하고 있 다. 단기로 빌려 준 돈 ( 단기차입금, 총 6,609억원 ) 까 지 합 하면 은행이태영 건설에서 받아 야 할 빚 은 총 7,000억 원을웃 돈 다. 하지만금융사들은이 번 워크아웃영 향이제한적일것으로본다. KB 국민은 행과 IBK 기업은행등태영건설관련PF 잔 액이 큰 은행들은 ‘관계사에내준 담 보대출로사업공정 률 이높고, 분양계 약도 완료됐 거나 100%에가 깝 다’며 추 후 빚 회수를할수있는 현 금 흐름 이 확 보 됐 다는입장이다.보험사중태영건설 PF대출 잔 액이가장 많 은한화생명도 “전주시가 추 진한 도시개발 프로젝트 에내준 담 보대출인 데 다,준공이후정 상 운 영중이며임대율이100%”라며“당 사에미치는영향은없다”고밝혔다. ‘예고된부실’이 었던 만 큼 대비태세 도 갖춰졌 다는설명이다.태영건설은 9 월에도 유동성위기설에 휩싸 인 바 있 다. 한 은행관계자는 “ 올 들어 꾸 준히 태영건설에낸 대출액을 줄 여오고 있 었 다. 채권단이태영건설 신용등급을 하향하면그에 맞춰충 당금을 추 가적 립하는정도의영향이있을 것”이라며 추 이를보고있다고 말 했다. 한국은행도 “이 번 사태가 금융시장 안정에미 칠 영향은크지않다”고밝혔 다.이달 중순워크아웃설이본격제기 됐 지만 “PF 관련시장금리가 크게 뛰 지않 았 고, 2011년 ‘저 축 은행사태’ 때 와달리전금융권이부 담 을나 누 고있 다” ( 김 인구금융안정국장 ) 는이유에서 다. 윤주영기자 건설사PF보증3년새72%급증 원자잿값급등^분양부진등겹쳐 미착공도급사업장에보증물려 고금리속자금조달난항리스크↑ 롯데^신세계건설^코오롱글로벌등 PF 우발채무탓위기가능성제기 김주현금융위원장(왼쪽)이28일오전정부서울청사별관에서태영건설워크아웃신청관련대응 방안브리핑을하고있다. 뉴스1 ⋅⁝ ߑ ⃾᩵⪥Ὴ ؽ ᫭◱ⅎ ߑ ⿍〲 ㏖ಱ⃍㎓὾ₙ㏗ 자료:3분기실적보고서 산업 은행 국민 은행 기업 은행 한화 생명 우리 은행 신한 은행외 하나 은행 710 2,002 1,600 997 845 720 636 619 1,292 1,500 100 997 845 436 169 200 450 720 단기차입금 PF대출 “담보대출^공정률높아영향은미미” 예고된부실에충당금등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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