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29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태영 ‘워크아웃’ 여파 건설사줄도산우려 도급순위16위의1군건설사태영건설 이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따른유동 성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28일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하 자건설업계에위기감이확산하고있다. 2008년글로벌금융위기당시PF보증 여파로40여곳의건설사가일제히문을 닫은줄도산사태가재현되는것아니냐 는우려도제기된다. 태영건설은이날주채권은행인산업은 행에워크아웃을신청한뒤“PF우발채 무에따른유동성위기를극복하기위해 자구노력을기울였음에도부실징후기 업으로선정됐다”고배경을설명했다. 채권단은 태영건설이 강제구조조정을 거치지 않고는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했 고,결국태영건설운명은채권단손으로 넘어갔다. 김동욱기자☞4면에계속 총선 100여일앞여야대치격랑 대장동등 ‘쌍특검법’野주도통과 김건희특검추천권민주·정의당만 ‘대통령탈당→與특검추천’차단 내년총선100여일을앞두고소위‘쌍 특검’으로 불리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특별검사법(김건희특검법)과화천 대유 50억 클럽 특별검사법(대장동 특 검법)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 회를통과했다.대통령실은즉각재의요 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여야의 대치가 격화하면서,‘김건희 특 검’이 총선 정국을 뒤덮을 이슈로 떠올 랐다. ★관련기사3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자동상 정된김건희특검법표결절차에들어가 민주당과정의당등야당의원180명중 180명의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장동특검법역시야당의원181명전 원찬성으로처리됐다. 쌍특검은지난4월신속처리안건(패스 트트랙) 지정 이후 240일을 채워 이날 본회의에자동부의됐다. 이날처리된두건의특검법은민주당 과 정의당 의원 172명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수정안이다. 금태섭 전 의 원이주도하는새로운선택합류를공식 화한류호정정의당의원은빠졌다. 김건희 특검은 추천 배제 대상을‘대 통령이소속된 정당’에서‘대통령이 소 속되거나 소속되었던 정당’으로 확대 해‘윤대통령탈당→국민의힘특검추 천’가능성을원천차단했다. 또교섭단 체가아닌원내정당중에서는의석이가 장 많은 정당에 특검 추천권을 부여해 민주당,정의당만특검을추천할수있도 록했다.대장동특검은당초교섭단체가 아닌원내정당이특검을추천할수있도 록했는데,교섭단체가아닌원내정당중 ‘법률안을발의했거나,신속처리안건지 정동의를공동제출한의원이소속한정 당’으로대상을더좁혔다. 특검추천권 을정의당과기본소득당, 진보당에만부 여한것이다. 수사검사수도기존 10명 에서20명으로늘렸다.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00여일앞으로다가온내년 4월총선 을앞두고여야의강대강대치는더가팔 라질것으로보인다. 당장 이날 처리 과정에서도 여당은 국 회본청로텐더홀에서특검법처리규탄 대회를갖고야당을강하게비난했다. 김건희 특검법 반대토론자로 나선 박 형수 국민의힘 의원은“김건희 여사에 혐의가 인정되기 어려운데도 민주당이 특검법안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대통령 과대통령부인을흠집내서총선에이용 하겠다는것”이라고비난했다. 박세인·강진구·나광현기자☞3면에계속 ‘김건희특검법’통과…대통령거부권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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