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30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서너달타보고사세요”…자동차초단기리스도입 판매 부진 전기차로 시작 6개월 미만 구독 서비스↑ 자동차를구매하지않고짧은기간임 대하거나월단위로빌려타는초단기임 대나구독서비스를이용하는미국인들 이늘고있다.보스턴에서소프트웨어개 발자로일하고있는라이언존슨은차량 구독서비스 예찬론자다. 벌써 4번째 차 종을바꿔타고있다. 현재그가구독서 비스를 하고 있는 차종은 볼보의 중형 SUV인XC60하이브리드다. 존슨은“XC60은 2021년부터 구독서 비스를해오고있다”며“2020년부터자 동차구독서비스를이용하고있는데전 기차구입을위해계획보다일찍하이브 리드모델을타보고있다”고했다. 존슨 이매월구독서비스로부담하는비용은 1,300달러. XC60의 차값은 7만4,000 달러다. 존슨은“구독료에보험료와차 량관리비까지 포함되어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말했다. 블름버그통신은“자동차의초단기임 대나구독서비스는경제적미래가불투 명한젊은세대는물론생활이안정된중 장년층까지확산되고있다”고전했다. 완성차업체들도초단기임대나구독서 비스수요에적극적으로나서고있다.볼 보의전기차브랜드인폴스타모델을판 매하는폴스타USA는인기모델인폴스 타3구매전에폴스타2세단을5개월정 도단기임대하는‘유연임대’서비스를 지난10월부터실시하고있다.그레거햄 브로최고경영자(CEO)는“초단기임대 는일종의테스트주행의기간이연장된 것으로보면된다”며“경쟁업체들에뒤 지지않으려고초단기임대와구독서비 스시장에발을담그게됐다”고했다. 블룸버그는 전기차를 초단기 동안 임 대해사용하거나매월사용료를내고임 대하는구독서비스수요가늘면서새로 운시장으로떠오르고있다고보도했다. 전기차 생산업체와 판매업체(딜러)들 은미국내초단기임대와구독서비스시 장에속속진출해치열한시장경쟁을펼 치고있다. 독일에본사를둔자동차구 독서비스업체핀은차량구독자의집까 지차배송서비스로유명하다. 11개주 에서성업중으로지난4년동안10억달 러의매출을올렸다. 미전역에250개지점을운영하고있는 오토네이션도최근6개월에서12개월까 지차량구독서비스를론칭했다.특히전 기차를중심으로 3년장기임대에식상 한수요층을집중공략하고있다. 현대자동차도자동차구독서비스시장 에출사표를던진상태다.현대차가지난 2월부터코나전기차모델과아이오닉5 를월단위로대여할수있는‘이볼브플 러스’라는구독서비스를실시하고있다. 월 699달러와 899달러로 1,000마일까 지운행거리를보장하고유지보수,등록, 긴급출동,보험비용이포함된다.현재6 개주에서서비스를이용할수있지만미 전역으로서비스를확대할계획이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초단기 임대와 구독서비스를통한신차판매량이전세 계판매에서15%까지차지할것이란전 망을내놓고있다. 완성차 업체와 딜러들이 전기차를 중 심으로초단기임대나구독서비스에열 을 올리는 것은 판매 둔화로 쌓여 있는 전기차재고를활용하려는전략이숨어 있다고블룸버그는지적했다. JD파워의 6월조사를보면66%에달하는미국소 비자들이비싼차값에높은대출금리로 전기차구매를꺼리고있다고답했다. 이로 인해 카르루스에 따르면 전기차 재고는전년대비 5배나증가했다. 오토 네이션의경우전기차판매에60일이소 요되는데이는개솔린차량에비해 2배 나늦은판매속도다. 하지만초단기임대와구독서비스를놓 고일각에선2017~2019년차량구독서 비스의실패사례를재현할수도있다는 우려가제기되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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