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D4 종합 ( ) ( ) ( ) Ԃ 1 졂 ‘ 삲킪잫 2024’ 펞컪몒콛 7월 15일 엔 물 때문 에모 든 걸잃 은사 람 들이있다. 충 북청주오송지 하차도 참 사피해자들이다. 29일경 기시 흥 시의한 카 페 에서만난 지상 희 ( 51 ) 씨 는 하늘나라로 간 오 빠 승 훈 ( 5 3 ) 씨생각 에 눈물 을 멈추 지못 했다.지 씨 는“15년전부모 님 을여의 고의지하 면 서 살 던오 빠 는 내게부 모 였 다”고 말 했다. 혈육 을 떠 나보 낸슬픔 은 그에게우울증과 공황 장 애란질병 을 안겼 다.길을 걷 다가도, 밥 을 먹 다가도 문 득오 빠 가 떠 오를 때면눈물 을 삼킨 다. 살 아남 았 다고 충 격이적은 건아 니 다. 생 존자 김 모 ( 41 ) 씨 는지하차도 에 갇 혔던고 통 의기 억 을 좀처럼떨 쳐내지못하고있다. 그 날 오전 8시 3 0 분쯤 비가 많 이내 렸 지만여 느 때 와 다 름 없는 출근길이었다. 갑 자기 지하차도에 물 이차올라 시동이 꺼 졌 다. 물 이허리춤 까 지올라오는 데 걸린 시간은 불 과 2 분 . 결 국 천 장 까 지 순식 간이었다. 철 제구조 물 에의지 해간신 히빠져 나 왔 으나 남겨진 사 람 들의 살 려 달 라는 절 규는 쉬 이 잊 히 지않는다. 매일신경 안 정제 약 을 달 고 살 고, 하 루 에도서 너 번 씩잠 에 서 깨 는이유다. 그 래 도산사 람 은 살 아야하는법 이다.이들은 새 해를 잃 어 버린 일상을 되찾 는시간으로정했다.최호영 씨 부 부는임시주 택옆 에세 탁 기와조리용 가스 통 , 식탁 을 준 비했다.아내 김씨 는“아이들이오 면같 이 밥 을 먹 을수 있게 식탁 도 만들고 부 엌 도 만들었 다”며 살림살 이를계속어 루 만 졌 다. 최 양훈씨 역시 펜 션 보수를 시 작 했다. 조만간한국전력을상대로민 사상 손 해 배 상도 청구할 예 정이다. “ 집 이 불 에타없어진 날 , 큰 아들이그 러 더 라고요. 아 빠 는이겨 낼 수있다 고요.” 지 씨 는 “국가 시스 템 이제대 로 작 동해어 떤 국민도 억 울하게 죽 는일이없게해 달 라”고호소했다. 오송 참 사 생 존자 김씨 도고 통 을이 겨내기위한채비를 마 쳤 다. 다 른생 존자 15명과의‘연대’가 출발 점 이다. 그는 8월 생 존자 협 의회를발 족 했다. 이들은다 달 이한번 씩 2, 3 시간정도 만나근 황 을 묻 고 안 부를전한다.고 통 은 반 으로나 누 고위로는 곱절 로 얻 으며,그 렇 게마 음 을다 잡 는다. 아직 미완 인진상규명과책임자 처 벌도 빼놓 을 수없는 과제다. “우리 사회가 안 전해지려 면 사고가 난 원 인부터제대로 파 악 하고 재 발을 막 을 시스 템 을 갖 춰야 하지않을 까 요. 2024년을 복 구와회 복 의해로 만들 고 싶습니 다.” “아빠는이겨낼수있어요”$마음다잡고일상으로 4월강릉산불로운영하던펜션세채를잃은 최양훈강릉산불비대위원장이공사 중인펜 션을바라보고있다. 강릉=윤서영인턴기자 30 태영건설발 PF 충격파 차단$ 최상목 “필요하면유동성더확대” 경제·금융당국수장이사흘만에모 여태영건설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 낸싱 ( PF ) 충격최소화에총력을 쏟기 로했다. 최상목 부총리겸기획재정부 장관 과이창용한국은행총재,김주현금융 위원장,이복현금융감독원장 등 소위 ‘F4 ( Finance 4 ) ’는 29일오전전국은 행연합회관에서거시경제·금융현안간 담회를 갖고, 태영건설워크아웃 신청 이후금융·외환시장 상황과 그영향을 집중 점검했다. 26일 태영건설의기업 개선작업 ( 워크아웃 ) 가능성을 논의한 지사흘만이다.그만큼도급순위16위 태영건설의워크아웃이시장에던지는 충격파가상당하다는뜻이다. 최부총리는“필요하면현재85조원 규모의시장안정유동성을 더확대할 수있다”면서“시장안정조치를충분한 수준으로즉시확대하겠다”고밝혔다. 이어“태영건설관련익스포저가 금융 권총자산의0.09%수준이며, 다수금 융회사에 분산돼있어건전성에대한 영향은제한적”이라면서도“금융권스 스로충당금적립등을통해불확실성 에선제적으로 대비할 수있도록 유도 할것”이라고강조했다. 금감원도이날 금융협회및주요 은 행여신담당 부행장과의간담회를열 고태영건설협력업체 ( 581개사 ) 에대한 금융권의지원노력을 당부했다. 금감 원에따르면태영건설은 581개협력업 체와 5조8,000억원의하도급계약체 결을 했으며, 이들 협력업체의금융권 여신은 7조원에달한다.태영건설계약 비중이 30%이상인협력업체는 168개 사 ( 28.9% ) 로, 그중 151개사가 소규모 비외감업체에해당한다. 이에금감원은 ①태영건설협력업체 를대상으로여신한도축소나추가담 보요구등금융거래사불이익조치자 제를 요청하고 ②태영건설에대한 매 출액의존도가높은협력업체에대해서 는자체채무조정프로그램등을통해 1년동안상환유예또는금리감면지원 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③은행권신 속금융지원 프로그램적용이가능한 협력업체에대해은행권공동으로적극 지원해달라고했다. 정부의총력대응방침에도불구,PF 부실이금융권으로 확대할 수있다는 우려는커지고있다. 부동산경기가한 창일때상대적으로체력이부실한제2 금융권까지막대한규모로PF 대출을 늘린상태기때문이다. 태영건설 금융 채권단 목록을 보면수십억원을빌려 준지역신협및지역새마을금고, 캐피 털사가상당하다. 특히9월말기준캐피털사의부동산 PF잔액은 26조원으로국내금융사의 부동산PF대출잔액 ( 134조원 ) 의19% 를 차지하고있다. 은행 ( 44조2,000억 원 ) ,보험사 ( 43조3,000억원 ) 다음으로 비중이높다.문제는저신용캐피털사일 수록위험도가높은브리지론비중이크 고, 상대적으로변제순위가낮은 데 다 가사업성 낮은비수도권·비아파트에집 중 됐 다는점이다. 안하늘^조소진기자 F4,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 금융^외환시장상황등집중점검 은행들에협력사지원노력당부 고위험캐피털사대출잔액26조 ‘PF 부실’금융권확대우려키워 최상목(왼쪽세번째) 신임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이29일서울중구은행연합회관에서열 린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참석해모두발언을하고있다. 뉴스1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올해소비자물가가 3%대중반오름세를보이며고물가흐름을이어가고있는가운데 29일서울 시내한대형마트채소코너에서시민이물건을고르고있다. 이날 통계청이발표한 ‘2023년12월 및연간소비자물가동향’에따르면올해소비자물가지수는작년보다3.6%올랐다. 연합뉴스 | | | | | 2019 2020 2021 2022 2023 ᭕᠍⅙ᔅ׉❝ℽ 㜬⅙ን ⭾ ڍ ♶ 㜬⇍଍᠍ 㜬 ಱ⃍ 㚜 ㏖㋉㋇㋉㋇଍㋈㋇㋇㏗ ᪦〥ᔅ׉⎉ᯡ Ჩ᫩Ღ⹑⎉ᯡ ୖ❞ᯡ᩹ᔅ ھ ᾎ⇥⹑ ⇍߹㍠׉ᱭ㍠ᯡඍ ᫥᠍ᱭ ℕᲦᗘᯢᗞ Ԃ 1 졂 ’ 팓컿짆쭒퍟쏞흫많 ’ 펞컪몒콛 ( ) ( ) ( ) ( ) 30 ( ) 올 해 소비자 물 가가 1년 전보다 3.6% 올랐 다. 러 시아 - 우크라이나전 쟁 여파로 유가· 곡물 가가 치 솟 은 지 난 해 에비하면상 승폭 은 떨 어 졌 지만, 고 물 가 장기화로 팍팍 한 살림살 이는 쉬 이 나아 질 기 미 가요원하다. 정부는향후 완 만한 둔 화 세 를 보일것으로전 망 하 지만, 국제유가나이상기후에따 른 신 선 식품 가격,공공요금인상등변수도 많 아속단하 긴 어 렵 다는지적이다. 통계청이29일발 표 한 ‘2023년12월 및연간소비자 물 가동향’에따르면 올 해소비자 물 가지수는 111.59 ( 2020년 = 100 ) 로전년대비 3.6%상 승 했다. 외 환위기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지 난 해 상 승률 보단 떨 어 졌 지만, 하 반 기경제 정 책 방향에서전 망 한 3.3%보단 0.3% 포인트높다. 2019년 ( 0.4% ) 과 2020년 ( 0.5% ) 0%대에 머물렀 던 물 가상 승률 은 2021년 2.5%를 기록한 뒤 지 난 해 5.1%로 껑 충 뛰었 다. 2년연속 물 가가 3%이상 오 른 건 2003년 ( 3.5% ) , 2004 년 ( 3.6% ) 이후 처 음이다. 기상 악 화로인한 작황 부 진 등으로 과일 ( 9.7% ) 등 신선 식품 지수가 6.8% 로 크 게뛰 면서 물 가를 올렸 다. 2020 년이후최대상 승폭 이다. 품 목 별 로 살 펴 보면사과 ( 24.2% ) · 귤 ( 19.1% ) · 토 마 토 ( 11.6% ) · 딸 기 ( 11.1% ) 등이전년대비대 폭 상 승 했다. 농 축수산 물 가격은축산 물 이마이 너 스 (-) 2.2%하 락 한 반 면, 농 산 물 ( 6% ) 과 수산 물 ( 5.4% ) 이 껑 충 뛰 면서1년전보다 3.1% 올랐 다. 지 난 해22.2%상 승 해전체 물 가를 끌 어 올렸 던 석 유 류 는 11.1%하 락 하면서 물 가상 승률둔 화에기여했지만,가공 식 품 ( 6.8% ) · 섬 유제 품 ( 6.7% ) 등이 올 라전 체공업제 품 가격은 2.6% 뛰었 다. 특히 공공요금인상으로전기·가스·수도는 20%상 승 했다.지 난 해도12.6% 뛴데 이 어통계작성을시작한 2010년이래최 고치다.집 세 ( 0.5% ) ,공공서비스 ( 1.3% ) , 개인서비스 ( 4.8% ) 도모 두올랐 다. 12월 물 가 상 승률 만 놓 고 보면 전 년동월대비 3.2% 올랐 다. 다만 오 름 폭 은 10월 ( 3.8% ) 이후 줄어 드 는 양 상이다. 정부는전 반 적으로 물 가안정 흐름 이 나 타 나고있다고분 석 한다. 변동성높 은 식료품 ·에 너 지를 제외한 추 세 를 보 여주는 근 원 물 가가 12월전년동월에 비해2.8%상 승 했지만,지 난 달대비상 승폭 은 0.1%포인트 떨 어 진 것에주목 하고있다. 4, 5%대인 미 국·영국 등 주 요국보단 낮은 수준이다. 체감 물 가를 보여주는 생활물 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3.7% 올랐 지만,11월상 승률 대비 0.2%포인트낮다. 통계청은이날 ‘외 식배 달비지수작성 결과’ 실험적통계도 발 표 했다. 외 식 업 체의 품 목에따 른 배 달비를 조사해보 니 12월 배 달비지수는전년동월대비 4.3%, 전월대비 0.4%상 승 한 것으로 나 타났 다. 11월 배 달비지수는 조사를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3.9% 올랐 고, 전월에비하면0.4%하 락 했다. 건당 배 달비는무 료 ( 중 식 등일부대 상 처 자체 배 달 ) 부 터 최대7,000원까지 분포했다.이가 운데 3,000원이32.1% 로모 든 업 종 에서가장 많았 다.분포상 으로는 3,000원대가 전체의 47.3%를 차지했고,이를포 함 한 2,000 ~ 3,000원 대가78.2% 였 다. 한 편 한국은행은이날발 표 한 ‘2024 년통화신용정 책운 영방향’에서“기준 금리는 물 가상 승률 이목 표 수준 ( 2% ) 에서안정 될 것이 란 확신이들 때까지 충분히장기간 긴 축기조를 지속하겠 다”고 밝혔다. 내년중 소비자 물 가 상 승률 은 2%대중 반 , 근 원 물 가 ( 식료품 , 에 너 지제외 ) 상 승률 은 2%대 초 중 반 을 나 타낼 것으로전 망 했다. 세종=이유지기자^강유빈기자 장바구니들기무섭더니$올해소비자물가 3.6%상승 공공요금 20%, 신선식품 6.8%↑ 20년만에연속 3%이상올라 정부는‘점차안정화흐름’분석 실험통계외식배달비지수 4.3%↑ 한은“물가안정될때까지긴축” 올해소비자물가가 3%대중반오름세를보이며고물가흐름을이어가고있는가운데 29일서울 시내한대형마트채소코너에서시민이물건을고르고있다. 이날 통계청이발표한 ‘2023년12월 및연간소비자물가동향’에따르면올해소비자물가지수는작년보다3.6%올랐다. 연합뉴스 | | | | | 2019 2020 2021 2022 2023 ᭕᠍⅙ᔅ׉❝ℽ 㜬⅙ን ⭾ ڍ ♶ 㜬⇍଍᠍ 㜬 ಱ⃍ 㚜 ㏖㋉㋇㋉㋇଍㋈㋇㋇㏗ 0.4 0.5 2.5 5.1 3.6 ᭕ 㜬 ᪦〥ᔅ׉⎉ᯡ 3.9 Ჩ᫩Ღ⹑⎉ᯡ 6.8 ୖ❞ᯡ᩹ᔅ 3.1 ھ ᾎ⇥⹑ 2.6 ⇍߹㍠׉ᱭ㍠ᯡඍ 20.0 ᫥᠍ᱭ 3.3 ℕᲦᗘᯢᗞ 6.0 Ԃ 1 졂 ’ 팓컿짆쭒퍟쏞흫많 ’ 펞컪몒콛 ( ) ( ) ( ) (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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