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D9 종합 2023년12월30일토요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이끌 공천관리위원장에임혁백 ( 사진 ) 고려대명예교수를임명했다. 총선을 100여일앞두고당내부에서공천갈 등 우려가 제기되고있는 만큼, 진보 성향의 무게감 있는 원로학자를 내 세워이를 불식시키겠다는취지로 풀 이된다. 민주당은 29일최고위원회의를열 고임교수를공관위원장에임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선 우대변인은 “임교수가 투명하고 공 정한공천관리업무를이끌어줄것으 로기대하고있다”며“변화를주도하 는 민주당,이기는 민주당이될수있 도록 선거관리를 해주실것”이라고 임명배경을설명했 다. 앞서당지도부 는 공관위원장을 외부 인사 중 선택 하기로 방침을 정 하고,임교수를가 장유력한후보 ( 본보 28일자 3면 ) 로 검토해왔다. 임교수는이론뿐아니라현실정치 에도적극적인목소리를 내는대표적 진보정치학자로꼽힌다. 1991년부터 이화여대를 거쳐고려대에서학생들 을 가르쳤고, 김대중 정부 대통령자 문정책기획위원, 노무현정부대통령 직인수위원회정치개혁연구실장등을 역임했다. 2006년에는중도진보싱크 탱크 ‘좋은정책포럼’을창립해이사장 을 맡았다. 민주당은 이날 이례적으 로 20쪽 분량의임교수 프로필을 배 포했다. 임교수는특정팬덤에휩쓸리는계 파 정치를 한국 정치의양극화를 키 우는 퇴행적요소라고 비판해 왔다. 2019년 조국 사태당시한국일보에 ‘광장 민주주의없는 광장 정치’라는 기고를 통해“파당적광장정치는 파 당집단 간의분열, 증오와 유혈적대 결로 내란 또는 내전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당대표실 관계자 는 “임교수가임명됐다는것은민주 당이공천권을내려놨다는의미”라며 “그정도각오가없었다면모셔오지 못했을것”이라고설명했다. 임교수임명에대한당내시선은엇 갈린다.친이재명계한중진의원은이 날 “비명이든친명이든 ‘계파 나눠먹 기’공천은하지않을분”이라며“소신 과 원칙을 가지고 당을 혁신해 주실 것으로기대한다”고평가했다. 반면 비이재명계인사들은 “공관 위원장임명이아닌더근본적인혁신 조치가필요하다”고입을 모았다. 통 합 요구가 분출하고있는 상황에이 대표가 돌파 카드로 공관위원장 임 명을 서둘렀다는 점에서 향후 상황 을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비명계 한 초선의원은 “임교수가 공관위원 장을맡을자격은충분하다고본다” 면서도 “다만 당내갈등 상황이진행 형이라어떤식으로 공관위를이끌지 는더지켜보고평가해야할것 같 다” 고 말 했다. 김정현^강윤주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칼자루 진보 원로학자에맡겼다 석달 동안세번$박근혜에손내민윤대통령 ( ) ( ) ( ) - ( ) 윤석열대통령이29일서울용산구한남동대통령관저에서오찬을함께하기위해방문한박근혜전대통령을마중하고있다. 윤대통령이박전대통 령을만난것은취임후세번째다. 대통령실제공 윤석 열대통령이 29일 박 근 혜 전대 통령을 만 났 다. 최근 3 개월간 매달 한 차 례만나는이례적행보다. 총선을앞 두고‘보수적통’임을강조해전통보수 표 심 의이 탈 을 차 단하려는 포 석 으로 읽 힌다. 윤 대통령은 낮 12시부터 2시간 20 분간 서 울 한 남동 대통령관 저 에서 박 전대통령과 오 찬 을 가 졌 다고 김수경 대변인이서면 브 리 핑 에서전했다.자리 에는 김건 희 여사와 이관 섭 대통령비 서실장내정자, 박 전대통령 측 유 영 하 변 호 사가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박 전대통령의안부를 챙 기며 운 을 뗐 다. 윤 대통령이서 울 에 얼마 나자주오는지를 묻 자 박 전대통 령은“한두 달 에한 번올 라 온 다”고 답 했다. 이에“ 편 하게자주 오시기 바 란 다”고화 답 했다. 식사 후에는 10분가량 함께 관 저 정 원을 산 책하고사 저동 내부로 박 전대 통령을안내했다. 특 히 관 저 의역사를 설명하며 박 정 희 전 대통령을 언급 했 다. 196 8 년외교부장관이외 빈 을 맞 이 할 마땅 한공간이없다는보고를 받 고 박 정 희 전대통령이 육군 공 병 대에지시 해지은관 저 라는이야기도나 눴 다. 두 사 람 의만 남 은 11월 7 일 윤 대통 령이대구 박 전대통령자택을방문한 지한 달 여만이다.당시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을 서 울 로 초 청 하면서이날 자리가성사됐다고한다. 윤 대통령은 앞서 10월 26일 중 동 순 방 귀 국 직후 바 로 국립서 울 현충원을 찾 아 박 정 희 전대통령 추 도식에 참석 해 박 전대통 령을만 났 다. 두 전 · 현직대통령은 여 러 장면에서 친 밀함 을드 러냈 다.김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관 저 에도 착 했을 때윤 대통 령부부가직 접영접 했고,식사후 복귀 할 때 도부부가 함께 배 웅 했다고전했 다.대통령실은지 난달 대구자택방문 당시에도 박 전대통령이현관계단아 래 까 지나와 윤 대통령을 맞 이했는 데 집 밖까 지나와배 웅 하려고한것을 윤 대통령이만 류 했다고소개했다. 유 독박 전대통령을자주만나는 윤 대통령의행보를 놓 고 총선에앞서보 수진 영 의분열을 막 기위한 제 스처 라 는 해 석 이나 온 다. 1 8~ 20일시행한 전 국지표조사 ( NBS ) 에 따 르면 보수 텃 밭 인 대구 · 경 북 ( TK ) 지역에서 윤 대 통령의국정 운영 에대한 부정평가는 41 % 에 달 해 긍 정평가 ( 4 7% ) 와엇비 슷 한 수치를 보 였 다. TK 민 심 이 윤 대통 령에게 압 도적지지를 보내지못하고 있는것이다. 한 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내 달 2일신년 첫 공식행보로 대전과 함께 대구를방문할예정이다. 정준기기자 어제한남동관저초청해오찬 “박정희지시해지은관저”언급도 총선앞두고보수결집포석인듯 임혁백공천관리위원장임명 계파^팬덤정치에쓴소리낸학자 민주당최고위만장일치로의결 20쪽분량프로필까지배포해 친명계“계파공천사라질것” 비명은“근본적혁신조치필요” <10월26일→11월7일→12월29일> Ԃ 1 졂 ’ 많캏핞칾픦풞헒쿦혾칺 ’ 펞컪몒콛 30 軍정신전력교재논란에$신원식“모두내책임” 신원식 ( 사진 ) 국방부장관은 5 년만 에개 편 한 ‘정신전력교 육 기본교재’에 우리고유 영 토인 독 도를 ‘ 영 토분 쟁 지 역’으로 기 술 한 것에대해“모두 내책 임”이라며 “책임 져 야 할 부분이있으 면 책임지고 사과드리겠다”고 2 8 일 밝혔 다. 신장관은기자단간 담 회에서“교재 는전량회수해서 독 도관 련 정부방침 도 같 이정리하려고한다”며이 같 이 말 했다.앞서국방부가 발 간한교재에는 “한반도 주변은 중국, 러 시아,일본 등 여 러 강국이 첨 예하게대립하고있다” 며“이들국가는자국의이 익 을위해 군 사력을 해외로 투사하거나, 댜 오위다 오 ( 일본명 센 카 쿠 열도 ) , 쿠릴 열도, 독 도문제등 영 토분 쟁 도진행중에있어 언 제든지 군 사적충돌이 발 생할 수있 다”고기 술돼 있다. 윤석 열대통령은이 같 은 사실을 보고 받 고는 신장관을 질타 했다. 이날 경기지역 전방부대를 방문하 면서신장관을대 동 했는 데 ,신장관은 “대통령 께 서크게 질 책하 셨 다”며“ 독 도에 군 대배치를하지않는건국제분 쟁 수역화 방지를 위한 것이라는기 술 에어이없어하 셨 고 저 도 할 말 이 별 로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제가 꼼꼼히 살펴 야 하는 데발 간될 때 제대로 살피 지못한점을 대통령 께 사과드리고전 량회수해고치겠다고보고드 렸 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집필과감수과정에서해당 부분을 살피 지못한경위에대해조사를 진행중이다.이에 따 라국방부는당초 교재제 작 을위해책정된예 산 4,000만 원보다두배가 많 은 8 ,000만원을지출 하게됐다.신장관은“혈세를 낭 비하게 됐다”며“시 스템 적으로점검 체 계를 갖 추 려고한다”고사과했다. 신장관은내년 북 한이미국과 한국 의정치일정에 맞춰 도 발 을할가 능 성이 있다고 봤 다. 그는 “그 동 안 북 한이한 미정치일정과연계해도 발 하는경우는 상상하는것만큼 많 은상관계수는없 었다”며“그 러 나최근 엔 점점 달 라지고 있다.한국,특 히 미국의정치일정과유 사하게가고있다”고설명했다.다만신 장관은김정은 북 한국무위원장이고 체 연 료 대 륙 간 탄 도미사일 ( ICBM ) ‘화성 - 1 8 형’을 발 사한 뒤 “워싱 턴 이우리를상 대로 잘 못된결 심 을 내 릴때 는 우리가 어떤행 동 에신 속히준 비 돼 있다”고한 발언 이과대평가된면이있다고 봤 다. 그는“평양문 법 을서 울 문 법 으로 바꾸 면미국이 핵 무기를 쏘 지않으면 북 한도 안 쏜 다는소리”라며“과거보다후퇴한 발언 ”이라고평가했다. 신장관은 중국의반 복 되는 한국방 공식 별 구역 ( KADIZ· 카 디즈 ) 진입에대 해서는 ‘비례적대 응 ’으로 대 처 하고있 다고 밝혔 다. 문재연기자 독도‘영토분쟁’기술관련사과 “꼼꼼히살피지못해”경위조사 “北, 한미정치일정맞춰도발가능” 윤석열대통령이29일서울용산구한남동대통령관저에서오찬을함께하기위해방문한박근혜전대통령을마중하고있다. 윤대통령이박전대통 령을만난것은취임후세번째다. 대통령실제공 ( ) ( ) ( ) <10월26일→11월7일→12월29일> Ԃ 1 졂 ’ 많캏핞칾픦풞헒쿦혾칺 ’ 펞컪몒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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