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4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차 대미 수출 100만대 돌파 운송업·리모델링·가전 등 미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 11월 거래 전년비 7% 감소 매물 부족 속 가격은 급등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산 자동 차가8년만에100만대를돌파하며역대 최대실적까지거뒀다.저가의소형차위 주판매에서벗어나전기차를포함한친 환경차와부가가치가높은고급차로수 출차종을다변화한전략이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31일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 협회(KAMA)에따르면2023년1∼11월 한국에서생산돼미국으로수출된자동 차대수는117만2,612대로집계됐다. 1986년한국소형차‘엑셀’이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대 미 수출물량이다. 12월 통계까지 더해 지면 대미 수출대수는 더 늘어날 전망 이다. 한국차의수출대수가 100만대를넘어 서기는 106만6,164대를 기록한 2015 년이후8년만이다. 미국수출대수는그 해 정점을 찍고 나서 2016년에는 96만 4,432대로 감소했다. 2017년 1월 도널 드트럼프행정부출범이후에는보호무 역주의여파로연간수출대수가그해를 포함해 5년간 90만대를밑돌았다. 코로 나19사태이후인2021년에는80만대도 넘지못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위상이 수출대 수 100만대를처음달성했던 2015년과 는질적으로달라졌다는평가도나온다. 대미수출차량가운데친환경차비중 이 크게 증가한 게 대표적 사례로 꼽힌 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친환경차(전기차·수소전 기차·하이브리드차)의 미국 수출대수 는 13만4,000대로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59.5%나증가한수치다.지난해11 월까지누적대미전체수출대수에서친 환경차비율도11.4%에이른다. 한국차는 고급차 시장에서도 빛을 보 고 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의올해미국내판매대수는지난해보다 10.6%증가한6만2,372대였다. 제네시스는지난8월미국시장조사업 체‘JD 파워’가 선정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조사에서전체브랜드순위 1위 를차지했다. 현재제네시스는GV70전동화모델을 제외한거의모든물량을울산공장에서 만들어미국에수출하고있다. 현대차아이오닉 5의미국판매량(3만 657대)은2022년연간판매량과비교해 33.4% 늘었고, 기아 EV9과 같은 고가 친환경차미국수출도지난11월부터본 격화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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