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4일 (목요일) D4 정치 허은아 ( 사진 ) 국민의힘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하고이준석전대표의개 혁신당 ( 가칭 ) 합류를선언했다.비례대 표인허의원은탈당즉시의원직을상 실하지만 과감하게이전대표 신당에 정치적승부수를던졌다. 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기자회견 을 갖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 다”며“ ( 국민의힘은 ) 용산의국정운영 기조와불통과느닷없는이념집착,검 사일색의인사, 대통령가족의처신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허의원은 한동 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서도 “새 로운 비대위원장이와서윤색을 한다 고 본질이변하지않는다”며“아닌건 아닌것이다”라고 지 적했다. 탈당을 선언한 허 의원은 천하람 전 전 남 순천갑 당협위원 장,이기인경기도의원 과함께개혁신당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을 맡는다. 허의원은 “합류하고자 하 는 현역의원들이있다”며“제가 그분 들의다리역할을 해서신당에도움이 되고자한다”고설명했다. 4월총선목 표에대해선 “더불어민주당과 당당히 경쟁할수있는그런정당을만들고싶 다”며“교섭단체 ( 20석 ) 까진하고싶다 는욕심”이라고했다. 개혁신당은 이날부터 온라인 당원 가입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에참석한 이전대표도취재진에게“신당의온라 인당원가입이오늘부터시작됐다”며 “지금속도대로라면오늘이나내일중 으로중앙당설립요건을갖출수있지 않을까생각한다”고말했다.개혁신당 은이날오후 6시기준1만3,729명이당 원으로가입했다고밝혔다. 명분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정치권 세태에서비례대표의원의탈당은이례 적이란 평가다. 탈당하면의원직을 상 실하게돼,세비는물론보좌진채용등 의원으로서혜택을 남은임기동안 내 려놓게된다. 후원회도해산되고, 잔여 후원금은원소속정당에인계된다. 허의원의선택은 금태섭전 의원의 새로운선택합류를 선언하고도 탈당 을거부한 류호정정의당 의원사례와 도비교된다. 허의원이탈당하면체육 계‘미투 1호’로알려진테니스선수출 신김은희씨가의원직을승계한다. 김도형기자 “민주당 결집계기될라” 피습 여파에긴장하는 여당 윤대통령“테러는자유사회의적$李대표 쾌유기원” 허은아의원“비대위원장윤색, 본질은안변해”국민의힘탈당 윤석열 대통령이 3일이재명더불어 민주당 대표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 정하며“자유민주주의의적”이라고밝 혔다.아울러이대표를 ‘피해자’로지칭 하면서빠른쾌유를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영빈관에 서열린신년인사회에서“이자리에참 석하기로했던이대표께서어제테러를 당해치료 중”이라며“테러는어떤 것 이든 간에피해자에대한 가해행위, 범 죄행위를넘어서인간의자유를 억압 하 고자유사회를지 향 하는 모두 의적”이 라고 말했다.이어“ 우 리 모두 하나된 마음 으로피해자를위로하고 같 은 마 음 으로 단호하게대 응 해 야 한다고생 각한다”면서“ 우 리 모두 이재명대표의 빠른쾌유를기원하자”고했다. 윤대통령의 발 언은전날이대표피 습을보고 받 고 “어떤경 우 에라도이러 한 폭력 행위를용 납 해서는안 될 것”이 라고경고한것보다수위가 높 다. 철 저 한수사를 촉 구함과동시에 우 리사회 를 위협하는 정치테러에 맞 서자는 의 미가 담겼 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도윤대통령과 마찬 가지로 ‘피해자’라 는 표현을 썼 다. 그는 “ 우 리국민의힘 은 모 든 폭력 을 강력 하게 반 대할 뿐 만 아니라진영과상관없이피해자의 편 에 서서행동하는사람들”이라며“ 우 리국 민의힘과 우 리지지자들 모두같 은 마 음 으로이재명대표 님 의쾌유를기원한 다”고했다. 윤대통령은 “ 올 해도미 래 세대의행 복 과 풍 요로운민생을위해다함께열 심히일하자”면서국정기조를 ‘민생’에 두겠 다는 의지를 거 듭 강 조했다. 4일 부터열리는 신년 업무 보고회의 첫 주 제도 ‘민생’으로 잡았 다. 이어 학 생과 학발 명 품 경진대회에서대통령상을 받 은국지 성학 생,의 식 을 잃 고 쓰 러진시 민을 구조한이원정간호사와 강 태권 육 군 대위등행사에 초 청한국민대표 를소개하며“ 우 리가이런시민을 격 려 하고,이런분들의정신을 널 리국민들 이공감할수있도 록 하는것이민생과 또 국민이행 복 한사회를만 드 는 데 정 말의미가있는것이라고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조희대 대 법 원장, 이 종 석 헌법 재판소장, 한 덕 수 국 무 총리, 노 태 악 중앙선거관리위 원장 등 5 부 요인과 경제계 ·노 동계 ·종 교계대표 200여명이참석했다. 반 면 이대표피습의여 파 로 민주당 지도부 는불참했다.정의당은지난 달 2 8 일국 회를통과한 ‘김건희 특 검 법 ’에대해윤 대통령이거부권행사를 예 고하자일 찌 감치불참의사를밝혔다. 김건희여사는 지난해와 달 리 모 습 을 드 러내지않 았 다. 특 검 법 이 슈 가 급 부상하면서지난 달 네덜 란 드 국빈 방 문이후공개행보를자제하고있다. 김현빈기자 신년인사회서피습사건거론 5부요인등각계200여명참석 김건희여사는작년과달리불참 비례의원상실,이준석신당합류 정의당탈당거부류호정과대비 국민의힘이새해 벽두 에 발 생한 제1 야 당대표 흉 기피습사건의 파 장에 촉 각을 곤두 세 우 고있다.정치인테러사 건의피해정당이지지 층 결 집을 통해 선거에서승리하는 ‘피습의역설’이 종 종 확 인됐기 때 문이다. 국민의힘은일 단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이인재영입 위원장을 겸 하는등‘한동훈체제’ 강화 에나 섰 다.일각에선공천물 갈 이본 격 화 를 점친 다. 국민의힘은 3일이재명더불어민주 당 대표의쾌유를 빌 며신중한입장을 유지했다. 윤재 옥 원내대표는 비상대 책위회의에서“이 번 피습 사건은민주 당을 넘어대한민국 민주주의전체의 불행한오 점 으로기 록될 것”이라며“진 영을넘어 같 은시대를사는동료정치 인으로서이대표에게안 타 까운 마음 을전하며쾌유를빈다”고말했다. 겉 으로는이대표의쾌유와 민주주 의위기에 초점 을 맞췄 지만 속내는 복 잡 해보 였 다. 당장한위원장의 컨벤션 효 과 ( 정치적이 벤트 뒤 지지 율 이오 르 는현상 ) 가 차 단됐고,민주당지지 층 의 결 집가 능성 도 커 졌기 때 문이다. 서울 의한원 외 당협위원장은“총선전 략 이 시작부터 예 상치 못 한변수를만 났 다” 고말했다. 이대표 사건피의자의당적보유여 부에민감하게 반응 한것도이와 무 관 치않다. 박 정하 수석대변인은 피의자 의국민의힘계열정당당적보유 논 란 과 관 련 해“2020년탈당한 동명인물 이있지만인적사 항 이분명치않아 단 정하기어 렵 다”며“사실인 양 정치적으 로 왜곡 해국민의힘문제로 몰 아가려 는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장 동혁사 무 총장은“피의자는현재국민 의힘당적을보유하고있지않다”고 강 조했다. 국민의힘이이대표피습정국에서 예 민할수 밖 에없는건국내 외 의과거사 례들 때 문이다. 2006년지 방 선거 때 한 나라당 ( 국민의힘전신 ) 대표 였 던 박근 혜전대통령이유세도중피습을당했 는 데 ,수 술 에서 깨 어난직후“대전은요” 라고말했다는언론보도의여 파 로한 나라당은열세 였 던대전을 포 함해 광 역자치단체 16 곳 중 12 곳 에서승리했 다. 201 8 년 브 라질대선에선자이 르 보 우 소나 루 전대통령이좌 파 정당지지 자의피습을 받 은 뒤 지지 율 이 올 라당 선되기도 했다. 다만 국민의힘내부에 서는 총선까지남은 시간이 많 기 때 문 에이대표 피습 사건의영 향 이제한적 일것이라는전 망 도나온다. 이런가운 데 한 위원장은이날 비대 위회의에서“비대위원장인제가인재영 입위원장을 맡아 좋 은 분들이 우 리당 으로오시도 록앞 장서려한다”고말했 다. 인재영입위는 기 존 이 철 규 위원장 과 공동위원장체제로 운영된다. 민주 당도이대표가인재영입위원장을 겸 하 고있다. 이를 두 고 공천 물 갈 이의신호 탄 이 라는해석이나온다. 그가 데 려오는 외 부인사가 늘어날수 록 현역의원 물 갈 이 폭 이 커 질수 밖 에없기 때 문이다. 공 천권을 쥔 한위원장이직 접 인재를 발 굴 하는 것이적 절 한지에대한 의견도 분분하다.다만당관계자는 ‘대선 캠프 출신’을 비 롯 해영입대상이 즐 비한이 대표와 달 리한 위원장은정치권인 맥 이사실상전 무 하다는 점 을들어“그런 식 으로 데 려 올 만한사람이없을것”이 라고했다. 한 편 ,한위원장의이대표 병 문안일 정은아직 확 정되지않 았 다. 박 수석대 변인은“이대표가 빨 리쾌유돼서 병 문 안을 받 을 수있기를 바 란다”며“그 때 까지상 황 을지 켜 보 겠 다”고말했다. 김도형^손영하기자,배시진인턴기자 “민주주의불행한오점”입장속 한동훈컨벤션효과차단되고 박근혜때처럼선거영향에촉각 韓인재영입위원장겸임방침 “현역물갈이폭커질것”관측 윤석열대통령이3일청와대영빈관에서열린 ‘2024년신년인사회’에참석해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 장과악수를하고있다. 대통령실제공 ꯑ ‘비대위원장’으로첫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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