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5일 (금요일) A5 종합 조지아주정부청사 공무원들한때대피 ‘경찰출동허위요청’ 성탄절이어유사범죄 3일 오전 조지아 주를 포함하여 켄터 키, 미시시피, 몬태나등일부주의정부 청사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 가 잇달아 접수돼 대피하는 소동이 벌 어졌다고AP통신이보도했다. 조지아주총무부가브리엘스털링최 고운영자는이날오전 8시 30분께‘엑 스’(X·옛 트위터)를 통해“주 청사에 폭탄이설치됐다는신고가들어왔으므 로접근을삼가해달라”고발표했다. 조지아주 공안부는 애틀랜타에 위치 한 주 청사를 수색하고 폭탄이 없다는 사실을확인한후오전9시에주청사를 재개방했다. 총무부는한공무원앞으로폭탄설치 협박이메일이접수됐다고밝혔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도 X를 통 해“주정부총무부에폭탄설치협박이 접수돼 전원이 대피하고 경찰이 수색 중”이라며“다행히 모두가 무사하다” 고밝혔다. 문제의이메일을받은사람은주청사 에서회의중이던켄터키주의원이었다 고AP통신은보도했다. 미시시피주 청사도 이날 폭탄 협박으 로 건물 전체가 폐쇄됐으며, 주의회 회 의도 중단됐다. 미시시피주 공안부는 탐지견을 동원해 청사 전체를 수색한 후, 폭탄이없다는사실을확인하고건 물을개방했다고AP는보도했다. 몬태나주청사도이날폭탄설치신고 로 2시간 동안 폐쇄됐으나, 조사 결과 근거없는협박이었다고주내무부메간 그로츠대변인은밝혔다. 코네티컷, 와이오밍, 미시간주역시비 슷한 협박을 받았으나 주 청사는 폐쇄 되지 않고 정상 운영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와이오밍주고속도로순찰대는“다수 의 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대량의 이 메일이보내졌다”고밝혔다. 이번사건은지난해성탄절미국일부 정치인을 대상으로‘경찰출동 허위 요 청’신고가잇따른데이은유사사건이 라고AP는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5일 마조리 테일러 그 린연방하원의원(공화·조지아)은자택 에서총격과인질극이벌어지고있다는 허위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 다. 또 브랜던 윌리엄스 연방하원의원(공 화·뉴욕),릭스콧연방상원의원(공화· 플로리다), 미셸우보스턴시장, 데이비 드 요스트 오하이오주 법무부 장관도 특정주소에강력범죄가발생했다는허 위신고, 이른바‘스와팅’(Swatting)의 피해자가됐다고AP는보도했다. 조지아등주청사에‘폭탄’가짜신고잇달아접수 연방경찰“미성년자포함 다국적피해여성30명구조”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노래방을 운영 하며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여성들에게 성매매를강요한혐의등으로한인이경 찰에 붙잡혔다. 3일 아르헨티나 연방경 찰에 따르면 경찰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한인커뮤니티가형성돼있는바호 플로레스 지역에서‘한국식 노래방’2 곳을운영하며불법성매매를알선한혐 의등으로한인남성등7명을체포했다. 경찰은최근부에노스아이레스시내7 곳에대한압수수색및체포영장집행 을통해미성년자1명포함, 피의자들신 원과 다양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 체 포작전에는드론를비롯해경찰력이대 거동원된것으로나타났다. 아르헨서노래방운영하며 성착취한혐의로한인체포 50대사형수대상…“검증되지않은잔인한방법” 앨라배마주서이달말질소가스로첫사형집행계획 미국에서 독극물 주사 대신 질소가스 를이용한첫사형집행이이달말로잡 혔다.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새로운 방 식의사형집행은잔인하고비인간적이 라며중단을촉구했다. 앨라배마주 사법당국은 오는 25일 사 형수 케네스 스미스(58)에게 질소 가스 를흡입시켜저산소증으로숨지게할예 정이다. 이는 질소와 같은 불활성 가스 로 사형을 집행하는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로이터통신이전했다. 미국에선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미 시시피등3개주에서질소가스처형을 허용하고있지만실제로집행된적은없 다. 스미스는 1988년돈을받고목사의 아내를 살해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앨라배마주는 2022년 11월 그에게 독 극물주사로사형을집행하려했지만,주 사를놓을정맥부위를찾지못해실패 했다. 그는 미국에서 독극물 주입을 통 한사형집행시도에서살아남은사형수 2명가운데한명이다. 모리스티볼빈즈등유엔인권특별보고 관4명은성명을통해질소가스를이용 한사형집행은아주고통스럽고굴욕적 인죽음을초래할수있다고지적했다. 이들은 고문과 기타 잔인하고 비인간 적인처벌을금지하는국제조약의위반 가능성을제기했다. 스미스변호인단은 검증되지않은질소가스처형은잔인한 형벌을금지하는미헌법에위배될가능 성이높다고주장했다. 앨라배마주의 한 연방판사는 질소 가 스처형에대한위헌소송을낼수있게 사형 집행을 중단시켜달라는 스미스의 가처분요청을받아들일지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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