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5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일상을파고든정치폭력 상대증오부추긴정치권에부메랑 강성추종자표심,폭력변질가능성 총선앞정치인공격모방범죄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은 60 대 남성이 자행한 정치 테러다. 정치가 대화와타협보다유권자를자극하는데 치중하고, 강성 지지층을 동원해 상대 진영을공격하며적개심을부추기는행 태가 지속된다면 우리 이웃이 또 다른 가해자로돌변할지모른다. 이번테러를 놓고‘증오정치’의산물이라는평가가 나오는이유다. 특히총선을3개월앞두고정치이슈가 연일부각해주목도가높아지는시기다. 유튜브 등을 통해 여과되지 않은 주장 을일상적으로접하며증오를키워가는 ‘숨은추종자’의표심이언제든폭력으 로변질될수있다. ★관련기사3·4면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4일 “해방정국 등의 테러는 정치 세력이 주 도한것이었다면,지금은극단적으로대 립하는정치권이폭력적행동을하는추 종자를양산한다”고진단했다. 특정정 파에동조하는자발적인폭력행위가언 제, 어디서분출할지알수없어과거보 다훨씬위험하다는것이다. 지난2일부산에서이대표를공격한부 동산중개업자김모(67)씨역시보수·진 보정당당적을번갈아보유하고정치집 회에자주참석해온것으로파악됐다.정 치적동기에의한범행가능성에무게가 실리는대목이다. 상대 진영을 증오하도록 지지자들을 부추기는정치권의책임이크다는지적 이나온다. 이내영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대표피습은결코우연한돌발행동 으로치부할일이아니다”라며“정치권 이주도하는진영대결로인한정치증오 와팬덤정치, 정서적양극화의결과물로 봐야한다”고강조했다. 이성택ㆍ나광현기자☞4면에계속 증오정치가낳은‘시한폭탄들’우리곁에있다 한동훈(둘째줄가운데)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광주송정 역에도착해경찰과빨간마스크를착용한국민의힘청년당원들의경호를받으며이동하고있다. 경찰 청은최근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피습과한위원장을겨냥한살해협박사건등이잇따르면서선거 철에만투입하던경호인력을강화해이날광주경찰청소속‘주요인사전담보호팀’을현장에처음투 입했다. 투입인원은현장전담보호팀4개중대280명과방문지역4곳에각각배치된관할경찰서장 을비롯해형사과와정보과인력포함60여명등수백명으로알려졌다. 광주=연합 경찰에빨간마스크까지수백명 … 한동훈밀착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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