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1 월 5일(금) E 송년회와 회식이 이어지면서 양치 질같은기본적인구강건강에신경을 소홀히 하기 쉽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 한‘2022의료급여통계연보’에따르 면2022년의료급여다빈도상병2위 는‘치은염및치주질환’이었다. 1위가 신종 질환의 임시적 지정 을 위해 사용되는 분류 코드이자 코 로나19 진료에 주로 사용되는‘U07 의 응급 사용’임을 감안하면 만성질 환으로국민건강에가장큰영향을 주는 것은‘치은염 및 치주 질환’이 라는걸알수있다. 치아관리는우리건강에가장밀 접한 요소 중 하나다. 모임이 잦아 구강건강에자칫소홀해질수도있 는 연말연시에 좀 더 신경 쓸 필요 가있다. 치아 관리의 기본은 양치질이다. 다양한 양치질 방법이 있지만 치주 질환자라면 치약은 콩알 정도 크기 로칫솔에짜주는게적당하다. 칫솔 모를잇몸에 45도각도로기울인후 치아와 잇몸 사이를 닦아주되 너무 강한힘을가할필요는없다. 이정원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 진센터 교수(치주과 전문의)는“음 식물섭취후가급적바로양치질을 하는 게 좋지만 탄산음료나 과일 음 료 같이 산성을 띠는 음식은 물로 한번깨끗이헹군뒤 30분정도후 에 양치질 하는 게 좋다”며“산성을 띠는 음식은 치아 표면을 일시적으 로 약화시켜 치아 표면을 마모할 수 있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또, 치간칫솔이나치실등의사용 도 권장되는데, 일반적으로 치아 사 이를 일반 칫솔로 닦아주는 것이 어 렵기 때문이다. 양치질을 한 뒤에 일 반칫솔이닿지않는부위는치간칫 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치태와 음식 물을제거하는게좋다. 치아관리를위해치과를찾아전 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주기적인 스케일링 치료는 치아 건 강을위한핵심적인요소로꼽힌다. 이정원 교수는“치아와 잇몸 사 이에는 치주낭이라는 공간이 있는 데, 여기에 치주 세균이 존재한다”며 “스케일링은 치석 제거가 목적이지 만 치주낭에 있는 세균막을 제거하 는 역할도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치주낭에 있는 세균막은 치주염 환 자의경우 3~4개월이면원상태로세 균막이재형성되므로스케일링을주 기적으로하는게좋다”고덧붙였다. 스케일링 치료는 1년에 1회에 한 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기에 개인 구강 건강 상태에 따라 주기적 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잘 관리하 더라도 10~20년이 지나면 당뇨망막 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 유병률을 살펴보면 △당뇨병 진단 시 1.9% △유병 기간이 5년 이내일 때 14.6% △6~10년일 때는 22.9% △11년 이상일 때는 40.1% △15년 이상이면 66.7% △30년 이상이면 90%에달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늘어남에 따 라 당뇨망막병증 유병률도 함께 증 가하는것이다. 또한 40세이상성인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 유병 률은 19.6%로알려져있다. 당뇨망막병증은초기에별다른증 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한 뒤에 야증상이나타난다. 당뇨황반부종이 생기면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흐려지거나 어 둡게 보이고 시력 저하가 나타난 다. 망막 혈관이 터져 유리체 출혈 이 발생하면 갑자기 눈앞에 무언 가 떠다니거나 얼룩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견인망막박리가발생하면시야가 어두워지거나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망막과 유리체뿐만 아니라 안구앞쪽에도신생혈관이생겨안 압이 올라갈 수 있다. 이로 인해 안 구통증·두통·구역·시력저하등이 생길수있다.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환자가 증 상을 느꼈을 때는 치료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치 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음 당뇨 병을 진단받을 때부터 주기적으로 안저(眼底) 검사를시행해야한다. 문상웅 교수는“당뇨망막병증의 소견이없거나혈당조절이잘된다 면 1~2년 간격으로, 당뇨망막병증 이 있는데 심하지 않으면 6개월~1 년마다,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3~6 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했다. 당뇨망막병증은 겨울철에 더 자 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에는 기온 저하로 혈관·신경· 근육이 위축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기온이 떨어지다 보니 주로 실내에서만생활해활동량이줄면서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경향을 보이 며식욕이늘어나체중이증가할수 있다. 일조량이 감소하는 것도 영향 을 끼친다. 몸에서 비타민 D가 부족 해지면혈당이상승할수있기때문 이다. 결국 혈액순환 저하와 당뇨병 악화로당뇨망막병증이생길위험이 커지게된다. 당뇨망막병증은 우선 전신 위험 인자를조절하는게중요하다. 문상웅교수는“당뇨병초기에혈 당 조절·혈청 지질(脂質) 조절·혈압 조절·금연등당뇨병을악화시킬수 있는 위험 인자를 우선적으로 조절 해야 한다”고 했다. 문 교수는“당뇨 망막병증으로 진행됐을 때 다행히 망막 중심부까지 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레이저나 약물 치료로 망 막 중심부를 보전해 시력을 지킬 수 있다”고했다. 그는 이어“이미 망막 중심부를 출혈이 생겼다면 예후(치료 경과)가 좋지는 않지만, 수술이나 레이저 혹 은 약물로 중심부 신경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수술법으로는 유리체 출혈, 견인 망막박리가 발생 한 경우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한다” 고했다. 당뇨망막병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병 조절, 특히 당화혈색 소(HbA1c) 조절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1% 높아질 때마다 당뇨망 막병증이 생길 위험이 1.4배 증가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에 안저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 행하는 게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났 다면경우에따라치료시기를놓쳐 시력에 좋지 않은 결과를 일으킬 수 도있다. 당뇨병이나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는데 시력에 문제가 발생한 다면재빨리안과를찾아검사·치료 를받아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 day, January 2 , 2024 A19 실명유발하는‘당뇨망막병증', 겨울철이더위험한이유? <한국일보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콜라·사이다 등 탄산음료 마시면 30분 뒤에 양치질해야 당뇨망막병증(Diabetic Retinopathy)은 당뇨병의 미세 혈관 합병증이 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의 모세혈관이 손상되고, 망막 전반 에도 허혈 손상을 일으킨다. 망막은 아주 예민하고 얇은 조직이기 때 문에 약간의 출혈만으로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출혈 후 혈액 성 분이 망막으로 유출돼 부종이 생기고, 신생 혈관도 생길 수 있다. 심 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문상웅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 는“당뇨망막병증은 겨울철에 혈액순환 저하와 함께 활동량이 줄면 서 생기는 체중 증가, 일조량 감소로 인한 비타민 D 부족 등으로 늘 어난다”고 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기온떨어져혈액순환 저하·비타민 D 부족탓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주기적으로스케일링, 치주염환자는 3~4개월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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