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6일 (토요일) 종합 A4 고금리·높은집값부담에 세입자로남는경우늘어 주택시장새트렌드부상 고소득자임대로눈돌려 조지아주 도슨빌에 거주하고 있는 앨 리샤카우치는남편과맞벌이를하고있 는워킹맘으로12살짜리딸과함께4베 드룸의 타운 홈을 월 2,085달러에 렌 트해 살고 있다. 카우치 부부의 연소득 은 12만2,000달러이지만 카우치 부부 는렌트비를내고있는세입자다.거기엔 나름의이유가있다. 앨리샤카우치는“ 경제적능력이없어서가아니라주택소 유에 대한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사지 않고있다”고했다. 렌트전용타운홈단지내에서렌트생 활은 만족할 만하다. 단지 내 2개 수영 장에 매달 다양한 행사들이 단지 세입 자를위해열리고있다. 앨리샤 카우치는“학군도 좋은 데다 무엇보다집관리에신경을쓰지않아도 돼안락하고편하다”며“매달저축을해 서분기에1번가족여행을가거나실내 리모델링에사용하고있다”고말했다. 집을살수있는고소득에도불구하고 집을 사는 대신 렌트 주택을 선호하는 미국인들이늘어나면서고급임대주택 에대한수요도동반상승하고있다. 시 장수요가늘자부동산개발업체들도렌 트전용주택단지를조성하는등고급 임대주택사업에눈을돌리고있다. 부 동산투자업체 GID는미전역 30개지 역에서약5만유닛의고급아파트를소 유하고 있다. 세입자의 25% 정도가 연 소득이20만달러를상회하는고소득자 들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주택구입대신 렌트를선호하는고소득가구들이렌트 시장으로몰리면서렌트시장의지형도 를바꾸고있다고전했다. 최근들어고소득층의렌트시장유입 속도가가팔라지고있다.미네소타대인 구센터 데이터(IPUMS)에 따르면 연소 득이 100만달러가 넘는 백만장자들이 주택을임대해거주하고있는가구수는 지난해 4,453가구로 2017년 956가구 에비해무려4배나넘을정도로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20만달러 이 상의고소득렌트가구수도지난 2010 년에비해4배나증가했다. 고소득가구들이주택소유를포기하 고렌트주택을선호하는데는고금리가 자리잡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7%대를유지하면서고공행진을 하고있는것에주택매물도크게부족 해지면서주택가격이급등한상태다. 높은주택가격에모기지상환부담을 감수하면서주택을구입하기보다는편 리하고안락한고급렌트주택에고소득 가구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고소득 층의렌트시장유입으로지난해미전 역 세입자 수는 1억300만명으로 2007 년에비해15%나증가했다. 고소득층의렌트시장유입으로렌트 시장과세입자에대한고정관념도깨지 고있다. 기존에는렌트시장은자기집 을 소유하고 있는 중산층으로 상승하 는일종의디딤돌단계로여겨졌고,세입 자는주택을구입할수있는경제적여 유가부족한저소득층으로분류되어왔 다. 하지만 고소득층이 렌트 시장에서 차지하는비중이높아지면서이런고정 관념이더이상유효하지않게됐다. 하버드대학교주택연구센터에따르면 2012년 월 600달러 이하 렌트비의 유 닛수는940만유닛에서2022년엔720 만유닛으로23%줄어든반면월2,000 달러이상렌트비유닛은320만유닛에 서730만유닛으로크게증가했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고소득층 세입 자를잡기위해발빠르게대응에나서고 있다. 타운홈단지형태의대규모고급 렌트단지를조성해높은렌트비를받으 며임대사업을벌이고있다. 미 전역에서 모두 553건의 대규모 렌 트 주택 단지가 조성됐거나 조성 중 에 있다. 이로 인해 8만4,459유닛의 고 급임대주택이공급된다. 이는 2019년 185건의 2만1,231유닛공급에비해대 략3배나늘어난수치다. 남상욱기자 “비싼집사느니차라리편하게렌트로살래” 고금리에높은주택가격을피해각종편의시설이갖춰진고급렌트주택에대한수요와함께고소 득가구들이몰리면서렌트시장에변화의바람이불고있다. 재미대한체육회를포함한재외한인사 회체육단체들이한국정부의국가스포 츠정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성명을 발표 하며반발하고나섰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정주현) 와미국, 캐나다, 일본등18개국가별재 외한인체육단체들은“문화체육관광부 의일방적인업무행태에유감을표하며,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구성의 전면 재 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재외 체육 단체들은성명에서문체부가한국내체 육단체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국가스포 츠정책위원회를 독단적으로 구성했다 고 주장하며“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는 문체부가 구성한 위원회의 민간위원 을체육분야의대표성을보유한인사로 인정할수없다”고밝혔다. “국가스포츠정책위전면재구성을” 재미대한체육회등한인체육단체들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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