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8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올이자율 ‘뉴노멀’…주택시장 최악은 벗어난다 ◇현이자율 ‘뉴노멀’ 모기지이자율이급등한시점은 2022 년이다. 갑자기 치솟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선포한‘연방준비제도’(Fed·연 준)가기준금리를인상하기시작하면서 부터다. 연준이 모기지 이자율을 직접 결정하 지 않지만 시중 대출 은행은 연준의 기 준금리정책을고려해모기지이자율을 결정한다.따라서기준금리가인상되면 모기지이자율도따라오르는것이일반 적인현상이다. 이후 연준이 기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모기지 금리는 지난해 10 월2000년대초반이후처음으로8%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자율은 다행히 다 시 하락세도 돌아서면서 12월 말 현재 6.88%대로떨어졌다.(뱅크레잇집계). 연준은 지난 12월 열린 공개시장위원 회에서인플레이션과의전쟁이곧종료 될수있음을시사했다.인플레이션과의 전쟁 종료는 기준 금리 동결 또는 인하 를의미하지만섣부른기대는아직이르 다. 현재 이자율은 대부분 주택 소유주가 보유한이자율보다높고바이어가쉽게 주택구입결정을내리기에도부담스러 운수준이다. 한 재정 분석가는“경제 성장이 지속 되는한현재의높은모기지이자율을‘ 뉴노멀’로받아들여야할것”이라며“ 심각한경기침체가발생하지않는한모 기지이자율이의미있는수준으로하락 하는일은없을것”이라고전망했다. ◇거래소폭늘어날것 주택 거래는 감소하는데 주택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지난해 특이 현상으로 나타났다. 유례없이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데 따른 현상이 다. 재판매 주택 거래는 지난해 10월까 지5개월연속감소를이어갔다. 그러다가 11월소폭상승해연율기준 382만채를기록했지만전년동월대비 로는 7.3%나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부 동산시장전문가들은올해모기지이자 율하락세가이어질경우주택거래하락 세가중단될것으로내다보고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로런 스 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이자율 하 락세가올해더많은바이어와셀러를주 택시장으로끌어들일것”이라며“올해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약 15% 증가할 것”이라고전망했다. 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택 거래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며“올해도 모기지이자율이 6%를넘을것으로예 상되기 때문에 주택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나기힘들것”이라고말했다. ◇매물늘겠지만여전히부족 올해주택시장이바라는새해소망이 있다면바로매물부족해소다. 수년전 부터바이어를괴롭혀온매물가뭄현상 은지난해에도여전했다.지난해11월주 택시장에나온재판매주택매물은113 만채(연율환산)로 2021년의 112만채 에서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매물이 정 상적으로공급될경우전체매물소진에 걸리는기간은약 5~6개월인데지난해 매물 소진 기간은 3.5개월로 수요 대비 턱없이부족했다. 매물이 충분히 공급되려면 재판매 주 택 공급과 함께 신규 주택 건설이 원활 히이뤄져야한다. 여전히높은이자율때문에집을내놓 지않으려는셀러가많지만올해는신규 주택이 작년보다 많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준최객원기자> 희망찬갑진년의새해가밝았다. 올해는무엇보다내집마련을꿈꾸는바이어의희망이벅차 다. 끝없이 오를 것 같던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 연말 지속적인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 다. 하지만 바이어들이 올해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많다. 매물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데다 주택 가격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재정정보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부 동산 전문가들로부터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