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9일 (화요일) 경제 B3 경 제 Friday, January 5, 2024 B3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및 미국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기아가 매년 판매량 격차를 줄이 면서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연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앞설 수도 있 다는 전망이 자동차 업계에서 나오 고있다. 3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각각 판 매한 2023년 판매자료에 따르면 현 대차는 2023년 미국 시장에서 80만 1,195대를, 기아는 78만2,451대를 각 각판매했다. 10년전만 해도 15만대에 육박했 던 판매량 차이가 지난해엔 불과 1 만8,744대로 좁혀진 것이다. 실제로 기아는 지난 10년간 매년 현대차와 판매량 격차를 줄여왔다. <도표참조> 현대차와 기아는 한국‘현대차그 룹’의 계열사이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완전히 분리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가 파운틴밸리, 기아가 어바인 에각각미국본사를두고있고최고 경영자도 각각 다르다. 특히 판매와 마케팅 부문에서는 서로를‘계열사 가족’ 보다는‘경쟁사’로의식할만큼 경쟁이치열하다. 현대차가 1986년부터미국시장에 서 차량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기 아는 7년이나 늦은 1993년 미국 시 장에진출했다. 자동차 업계는 기아 선전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현대차에 비해 독 특하고 과감한 차량 디자인이 소비 자들에게 선택을 받았으며 현대차 에는 없는 차종들이 히트를 거두었 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대차는 기아 에 비해 디자인이 보수적이라는 평 가를받는다. 이는주요모델들의판매량차이에 서 드러난다. 같은 계열사인 만큼 현 대차와 기아는 모델 이름만 다를 뿐 같은세그먼트에서사실상동종차량 을판매한다. 예를 들어 중형 세단 세그먼트에 서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해 4만 5,344대가 팔렸지만 기아의 K5는 6만4,772대가 팔렸다. 대형 SUV 모 델 세그먼트에서도 기아의 텔루라 이드가 11만765대 팔리며 현대차 의 펠리세이드(8만9,509대)를 앞질 렀다. 또 독특한 외형으로 현대차에 는 없는 기아 쏘울이 6만1,263대, 현대차가 판매하지 않는 미니밴 세 그먼트에서 카니발이 4만3,687대 팔렸다. 반면 현대차는 트럭 모델 샌타크 루즈가 지난해 3만6,675대 팔렸으며 엘란트라, 코나, 투싼, 싼타 페가 기아의 같은 세그먼 트모델인포르테,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보다 각 각많이팔렸다. 현대차와 기아의 선전 은 현대차그룹에는 좋은 소식이다. 양사 모두 다양 한 SUV와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연도별 판 매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은 현대차(80만1,195대), 기아(78만2,451대), 제네시스(6만 9,175대) 등 총 165만2,821대를 팔 며 미국 시장에서 4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GM이 257만7,662대로 1위, 2위도 요타(224만8,477대), 3위 포드(199만 5,912대)에 이은 4위 판매량으로 이 전 4위였던 미국·이탈리아·프랑스 합작사인 스텔란티스(152만7,090대) 를제쳤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에는 혼다 (130만8,186대)까지 제쳤으며 그 이 전에는 닛산을 추월했다. 또한 탑3 자동차 그룹과 판매량 격차를 계속 해서좁혀가고있다. <조환동기자> 기아, 올해미국시장서현대차추월하나 연판매격차 1만여대불과 10년전 15만대나 벌어져 쏘울·텔루라이드 등‘인기’ 현대차그룹 판매 4위부상 기아가지난10여년간계열사경쟁사인현대차와의미국시장판매량격차를꾸준히줄 여오고있어주목을끌고있다. <로이터> ■현대차·기아미국판매현황 <단위:대> 연도 현대차 기아 합계 격차 2014년 725,718 580,234 1,305,952 145,484 2015년 761,710 625,818 1,387,528 135,892 2016년 775,005 647,598 1,422,603 127,407 2017년 685,555 589,668 1,275,223 95,887 2018년 677,946 589,673 1,267,619 88,273 2019년 688,771 615,338 1,304,109 73,433 2020년 622,269 586,105 1,208,374 36,164 2021년 738,081 701,416 1,439,497 36,665 2022년 724,265 693,549 1,417,814 30,716 2023년 801,195 782,451 1,583,646 18,744 자료:현대차그룹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 PA·회장 조한욱)가 오는 11일(목) 정 오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950 S. Vermont Ave. LA)에서회원과비회원, 일반인을대 상으로새해1월첫월례정기세미나 를개최한다. 이날 정기세미나 1부에서는 최호 건 CPA가 강사로 나와‘개인 세법 바뀐 점’을 주제로, 2부에는 김진형 CPA가‘사업체세법바뀐점’을주제 로 각각 강연한다. 올해 세금 보고를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기대된다. 참가비는회원 40달러, 비회원·일반 인 70달러이고, 점심이 오전 11시30분 부터 제공된다. 등록과 문의는 온라인 (www.kacpa.org )을통해할수있다. 또 한세미나이후같은장소에서협회이 사회도열린다. <조환동기자>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맹활약했 던 이른바‘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 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 디아)’ 주가가 최근 맥을 못 추고 있다.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4거래일 연속 빠지면서 시가총액이 무려 3,830억달러가사라졌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했던 테슬라 는 4분기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중국비야디(BYD)에내준데이어 올해도수익성악화로어려운시기 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주식시장에서‘매그니피센트 7’ 종목 주가는 지난해 100% 넘게 오르며증시랠리를주도했지만지 난 4거래일 동안 연속 하락했다. 4 일 연속 하락은 최근 한 달 내 처 음 있는 일이다. 나스닥 100지수도 4일연속하락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의 스 티브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지 난해 랠리가 완전히 끝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랠리 이후 시장이 이처럼 가라앉는 것은 지극히 정 상적인 일”이라면서“랠리에 활력 을 불어넣었던 요인이 없다면 랠 리는 이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이 이 기간 4.6% 떨어져 빅테크 기업들 의약세를주도했다. 영국투자은행 (IB) 바클리는 이번 주 초 애플에 대한투자의견을‘비중축소’로하 향 조정하면서 아이폰에 대한 수 요 약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 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일 동안 8.8%하락해투자자들을불안하게 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에 약 48 만5,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시장예상보다는약간많았지만중 국의 비야디가 52만6,000대를 판 매하면서분기기준판매 1위를빼 앗겼다. 비야디는 내수시장이 큰 중국에 서 더 저렴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 기 때문에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의문이다. 테슬라와비야디는현재중국시 장에서경쟁하고있지만이런경쟁 은 유럽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 다. WSJ은 경쟁 심화보다 더 큰 문 제가테슬라의수익성악화라고지 적했다. 증권사 번스타인은 테슬라 납품대수가지난해 38%증가했는 데, 이는 그나마 16%의 가격 인하 가이루어진이후에가능했던것이 라고밝혔다. 자동차 업체가 신차를 내놓을 경우 일반적으로 실적이 좋아지지 만 테슬라의 신제품 사이버트럭은 오히려 마진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게대체적인분석이다. 소스닉 수석 전략가는 빅테크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을 내놓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이 되 는기술을지속적으로선보여야한 다고지적했다. 연말연시에맥못추는‘매그니피센트 7’ 4일간시총 3,830억증발 경쟁심화·수익성악화 CPA협회, 1월정기세미나 11일개최 ‘개인·사업체바뀐 세법’ 비회원·일반인참석가능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4∼ 30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한 주 전보다 1만8,000건 줄어든 20만 2,000건으로집계됐다고4일밝혔다. 이는로이터통신이집계한전문가 전망치 21만6,000건보다 1만4,000건 적은수치다. 기업들의 정리해고 현황을 반영하 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달 중반부터 2주 연속 증가했지만, 3 주만에감소세로전환했다. 연말연시 휴가철에 대비한 임시직 고용등노동수요의증가가실업수당 청구감소의배경이된것으로보인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해 9월 중순 이후 20만건 초반에서 등락을거듭하고있다. 코로나19 사태발생이전과비교하 면기록적으로낮은수준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 는‘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5 만5,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1,000건 줄었다. 신규실업수당청구 3주만에↓ 1만8천건줄어 20만2천건 ‘샤 국소 대를 4일 데이 는 이 출이 2,221 다. 다 라인 훨씬 온 실시 불’ (b 융자 스 분 최고 전 가격 높았 년동 대 수감 ‘사이 른바‘ 출은 380억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 회인‘CES 2024’ 개막을앞둔 6일미 국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LVCC). 주말 인토요일인데도 LVCC 내부는막오 른인공지능(AI) 시대승기를잡기위 한기업들의전시준비로분주했다. 전시관 곳곳은 아직 설치하지 못 한 제품이 박스째로 쌓여 있는가 하 면 이를 나르기 위한 지게차가 좁은 복도를 쉴 새 없이 오갔다.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이 기업 부스 설치에 여 념이 없는 가운데 각 기업 관계자들 은 준비한 영상과 제품이 정상 작동 하는지확인하는데몰두했다. 밥먹 을 시간도 아까운지 각 기업 전시관 곳곳에는 도시락, 햄버거와 피자 등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모 습이눈에띄었다. 참가한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AI였다. 프랑스파리에서 온 앙 리 자코브 발레오 엔지니어는“우리 는이미 AI 시대에살고있다”며“올 해 CES는 AI 시대에 살아남을 기업 과 도태될 기업을 판가름하는 중요 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프랑스에서는있을수없는일 이지만 주말 근무와 야근까지 해가 면서 우리의 AI 기술을 돋보이게 할 최고의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한국을 향한 중국의 팽팽한 신경 전도 체감됐다. 중국 업체 직원은 앞 선 AI 기술을 발판 삼아 한국 기업 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뜻도 은연중 에 암시했다. 글로벌 IT 대기업이 밀 집한 센트럴홀에는 국내 대표 기업 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림막을 설치한채전시준비에한창이었다. 바로근처에있는중국대표가전 기업인 TCL과 하이센스는 가림막 없이 최신 기술인 퀀텀닷(QD) 미니 (Mini) LED TV 등으로 전시관을 꾸 며나갔다. 왕위쉬안 TCL 마케팅 담 당 직원은“TV·모니터 등 기존 산 업에서는 중국이 따라가는 입장이 었지만 AI는 중국이 앞서 있는 분 야”라며“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도 소개할 예정으로 9일 전시관을 방문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자신 감을내비쳤다. IT 제품과 전기차의 구분이 사라 지는 지는‘ 화하 IT 기 소니· ‘아필 채 전 동차 트와 템온 차내 IT 도로 홀에 도 LV 9일개막막바지준비한창 IT-전기차전시관구분없애 전시관‘여의도 7배’20만㎡ 삼성전자1,000평최대부스 7일‘C 션센터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나 스닥지수가새해첫이틀거래기록 으로는 2005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 로 출발한 것을 포함해 5거래일 연 속 내렸다. 특히 대표적 기술주인 애 플은 지난해 말 마지막 거래일까지 포함해 4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지 수하락의악역을맡은셈이됐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6% 떨어 진 14,51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 중이큰애플이 1.3%, 아마존이 2.6% 각각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째 연속 하 락하면서 2022년 10월이후가장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에는43%폭등했다. 이날 애플은 또 한 번의 투자 등 급 하향 소식에 휘청거렸다. 주가는 181.9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최근 8 주사이최저치로떨어졌다. 애플은 최근 하락으로 지난달 중 순 사상 최고가에 비해 8% 떨어졌 다. 또시가총액이 2조8,000억달러가 넘어 여전히 세계 최고 기업이지만, 올해들어서만1,700억달러가줄었다 고로이터는전했다. 이날 하락은 투자은행 파이퍼 샌 들러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 존‘비중확대’에서‘중립’으로한단 계낮춘것이영향이컸다. 이틀 전에는 투자은행 바클리 (Barclays)가 애플 투자 의견을‘중 립’에서 사실상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 축소’로 하향하면서 타격을 준바있 . 5거래일연속내려‘충격’ 대장주애플부진‘주범’ 새해들어맥못추는나스닥지수 (구) 중국동해한의원 26년 경력 각종 보험 취급 www.Donguiclinic.com 1832CrenshawBl. L.A., CA90019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산 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30 억달러를넘었다. 특히이중김수출 액은7억9,000만달러로사상최대다. 한국해양수산부는지난해수산식 품 수출액이 30억400만달러로 집계 됐다고7일밝혔다. 이는 2022년 기록한 역대 최대치 인 31억5,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 로큰규모다. 품목별로 보면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7억9,000만달러 로 역 가장 많다. 참치 수출액은 5 억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굴 수출 액은8,600만달러였다. 김의 경우 생산자와 가공·수출 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통적인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한 결과 김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 균 8% 증가했다.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올해 124개국으로 거 의 2배가 됐다. 기업들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 기위해와사비맛스낵김등다양한 풍미의김제품을개발하고있다. 김은 2019년부터수산식품수출액 1위를지켜왔다. 수출액은 2010년 1억1,000만달러 에서 2015년 3억달러, 2017년 5억 1,000만달러, 2021년6억9,000만달러 까지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6억5,000 만달러로감소한바있다. 세계 김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9억1,800만달러로, 한국은 70.6%의 점유율로1위다. 한국 김이 수출되는 상위 5개국은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순이다. 지난해기준으로미국, 일본, 중국, 태 국 등 4개국이 수출의 61.4%를 차지 했다. 한국 김은 조미김(67%)과 마른김 (33%) 형태로수출된다. 전국의김양 식 면적은 약 635㎢로 여의도( .9㎢) 의 218배 규모다. 양식품종 중 가장 넓은면적을차지한다. 해수부는 한국 김을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기호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김산업계의국제인증취득, 수 출바우처 제공, 해외 무역상담회 참 여등매년지원을확대하고있다. 해 수부는 김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0억 달러를달성할계획이. 해수부는 또 수산식품 수출 확대 를 위해 작년에 수협중앙회, 한국농 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과‘수산 식품 수출원팀’을 구성해 수출기업 을 지원해왔다. 부산과 중국 베이징 등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행사도 열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올해에도 수출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고 현장으 로 찾아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년연속, 역대 2위규모 김수출만 8억, 사상최대 세계김시장 70.6% 점유 참치, 굴 등도 인기제품 지난해한국산수산식품수출액이30억달러를넘은가운데이중김수출액만8억달러 에육박해사상최대규모이다. <연합>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는 높아진 금리와 신 차 가격 상승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의 자료를 인용, 올해 미 업 체들이 1,57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1,550만대를 살 짝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판매 량이전년대비12%증가했다.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 시장 전 망담당자는“소비자들이한동안구매 를미뤄왔기때문에억눌려있던수요 는분명존재한다. 하지만신용상황을 고려할때올해업계가큰폭의성장을 보이지는못할것”이라고예상했다. 월별 할부금은 사상 최고치에 육 박했다. 지난해 4분기 신차 구매자의 월평균 할부금은 739달러로 전년 동 기717달러에서증가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어 2024년, 2025년 정도에는 수익이높아질것을기대했지만성장 세는기대에미치지못했다. 2023년 미국 내 배터리 구동 모델 판매량은 100만대를 돌파했다. 리서 치회사콕스오토모티브는올해150 만대에달할것으로전망했다. 높은금리·신차가격등 인공지능(AI) 열풍에 컴퓨터 키 보드가30년만에바뀐다. PC운영체 제윈도가탑재된키보드에마이크 로소프트(MS)의생성형인공지능(AI) 인‘코파일럿’키가도입된다. MS는4일“코파일럿전용키를윈 도 11 PC에도입한다”며“2024년은 AI PC의 해가 될 것이며, 코파일럿 키가그시작이될것”이라고밝혔다. 코파일럿은 MS가 챗GPT 개 발사 오픈AI의 대규모 언어모델 (LLM) GPT를기반으로구축한생 성형AI다.그동 안MS는‘MS365’같 은 오피스뿐만 아니라 윈도 운영체 제(OS)까지 광범위하게 코파일럿을 적용해 왔다. 윈도 11이 적용된 PC 의키보드에는‘코파일럿’전용키가 생기며, 소프트웨어에서코파일럿을 찾지않고이키를간단히누르기만 하면기능이호출된다. 윈도의기본키보드구성이변경 되는것은약30년만에처음이라고 MS는 설명했다. 1994년 키보드에는 윈도시작키가탑재된바있다. 새로운 코파일럿 키의 위치는 키보드의 스페이스바 양옆 중 한 곳에 배치돼 한쪽에는 윈도 키가, 반대 방향에는 코파일럿 키가 들 어서게된다. 이 키를 누르면 스크린 우측에 사이드바가 나타나고, 여기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안내 글과 함께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는창이뜬다. MS는코파일럿키가추가된자사 의컴퓨터를 9일개막하는세계최 대 가전·IT 전시회인‘CES 2024’에 서선보 예정이라고설명했다. AI 열풍에키보드 30년만에바뀐다 ‘코파 럿’전용키도입 94년윈도키이후처음 새로추가되는AI키의모습.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최근집단소송을해결하기위해지불 하기로 합 한 1억달러 가운데 일부 가고객들에게지급된다. 5일 언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월 통신비가 불공정하게 책정됐다며 제기된소송에합의하면서사용자들 에게 최저 15달러에서 최대 100달러 까지보상하기로합의했다. 보상대상은지난2016년1월1일부 터 2023년 11월8일까지 버라이즌과 계약을 맺고 후불(Postpaid) 서비스 를 이용한 경우로 자격을 갖춘 고객 들은 우편이나 이메일로 통지를 받 게되며보상액수는이용기간과청 구서제출고객수에따라달라질수 있다. 통지를 받은 고객은 오는 4월 15일까지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청구 서를제출할수있다. 버라이즌은 9,270만명의 개인 후불 서비스이용자와2,950만개의비즈니스 후불서비스이용자를보유하고있다. 버라이즌고객보상합의 통신비관련, 최대100달러 LA 한인타운의 대표적 중식당인 ‘용궁’이 영업 43년 만에 이달 말 문 을닫는다. 7일 버몬트 애비뉴와 올림픽 블러 버드 인근에 위치한 용궁 측은 오는 28일까지 정상영업을 한 뒤 29일부 터폐업한다고밝혔다. 버몬트 선상의 이 건물(966 S. Ver- mont Ave., LA) 소유주인왕덕정전용 궁 대표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기존 건물들을헐고 90유닛규모의 6층주 상복합 아파트 신축에 나서기 때문이 다. <본보 2022년 6월 24일보도> 지난 1980년부터영업해온용궁은 지난43년동안남가주한인사회를대 표하는 중화요리 식당으로 폐업 소식 에 한인들은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용궁의전신은화교출신왕덕정전대 표가 1970년대 초반 한국식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개업한 기린원이다. 후 왕궁, 소왕궁, 금정식당을거쳐 1980년 현재자리에용궁을개업했다. 왕덕정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용 궁 운영권을 라크레센타와 글렌데일 등에서 중식당‘흥래각’을 운영하는 최모씨에게넘겼다. 신축되는 주상복합‘버몬트 로프 트’는 6층높이에 총 7만7,000스퀘어 피트 규모로, 스튜디오에서 2베드룸 까지 아파트 유닛 90개가 들어선다. 1층에는 2,815스퀘어피트의 상가 스 페이스와총 85대를세울수있는주 차장이포함될예정이다. 또 LA 시의 ‘대중교통주거지’ (TOC) 혜택을받는 대신 9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할당될 예정이다. 건설기간은착공후완공까지약2 년이소요될예정이다. <조환동기자> 중식당‘용궁’28일까지영업후폐업 부지에 6층 주상복합 신축 43년 운영, 폐업에‘아쉬움’ LA한인타운대표적중식당인‘용궁’이오는29일폐업한다. 7일건물외벽이낙서로뒤 덥혀있어한인타운낙서문제의심각성을알수있다. <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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