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9일 (화요일) 국민의힘을 탈당해이른바 ‘개혁신 당’창당을선언한이준석 ( 사진 ) 정강정 책위원장이8일윤석열정부의공영방 송정책기조를정면비판했다.‘낙하산 임명’ 비판을 받는 박민KBS 사장을 겨냥해‘1호 공약’으로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도입을촉구했다. 이위원장은국회소통관에서기자회 견을열고 ‘공영방송사장선임구조및 방송산업규제완화’ 관련정책을발표 했다.그는“22대총선이후즉시공영방 송,즉KBS·MBC·EBS 사장선임시사 장임명동의제를시행하도록방송법개 정을추진하겠다”며“공영방송사장에 게10년이상의방송경력을강제하도록 해직무경험이전무한 낙하산사장의임명을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기자 회견을 마친뒤‘윤석 열정부가방송장악을한다고보느냐’ 는취재진질문에“방송과경영양쪽의 전문성이없는 분이사장으로 선임되 는과정은어떤다른의도가있다고해 석될수밖에없는 부분이있다”며“그 것이방송사의논조나보도부문의특 정한 방향성을 강제하기위함이아니 냐는지적이있어왔고, 나는일정부분 거기에공감한다”고답했다.이어박민 KBS 사장 선임과 관련해“방송과 경 영양쪽의전문성이특별히이력에서보 이지않는분이박사장인것은맞는것 같다”고덧붙였다. 이위원장은이밖에△KBS 수신료 폐지및적극적조세지원△외부진행자 의내부인력대체△방송광고규제완 화 등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공영방 송의역할은지켜져야한다”면서“KBS 는다른방송사와다르게부여된사회 적책무들이있고 재난주관방송사업 무를 수행하기위해서는더많은 투자 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이어“방송 산업이정치갈등의장이되는 현실을 타파하겠다”고덧붙였다. 이위원장은 전·현직언론인들의신 당합류가능성도배제하지않았다.그 는“비례대표공천과정등에서드러나 겠지만, 미리뉘앙스가나가게되면의 사 타진을 한 분들도 곤란함을 느낄 것”이라며“차차얘기하겠다”고 말했 다. 11일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이낙 연전 대표와의연대가능성에대해서 는 “이전대표가아직민주당을 탈당 하지않은 상황이라, 그것이현실화되 기전까지어떤논의를하는것은민주 당에도예의가아니다”라면서“관련논 의는 ( 탈당 ) 이후로미루려고 한다”고 일단선을그었다. 김민순기자 지난달더불어민주당을탈당한이상 민 ( 5선^대전유성을 ) 의원이8일국민의 힘에입당했다. 총선출마를위해취임 3개월 만에사퇴한 방문규 전 산업통 상자원부장관등전직관료들의여당 행도이어졌다.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 은이날취임후처음으로강원을찾아 “국민의힘은‘강원도의힘’이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위원장은이날비상대책위원회에 서특별참석한이의원에대해“지 금 민 주당은 ‘개 딸 전체주의’가주류가되면 서이나라와 동료시민을위 협 하는 존 재가 됐 다”며“ ( 이의원은 ) 그것을 막 기위해 용 기를 냈 다”고 평 가했다. 그 는이어“다선의원한명이 옮 기는것이 아니다”라며“ 용 기와경 륜 으로 우 리는 개 딸 전체주의가 계속 될지 모 른다는 두 려 움 을 이겨 낼 수 있게 됐 다”고 강 조했다. 이의원은 “ 집권 여당 비대위회의자 리에 앉 게 돼 개인적으로가문의영광” 이라며 “호 랑 이를 잡 으러 호 랑 이 굴 에들어 온 다는 다부진 생각 으로입당 했다”고 말했다. 200 4 년 1 7 대총선에 서열 린우 리당 ( 현 민주당 ) 소 속 으로 국회에처음입성한이의원은 18대총 선 때충청 기 반 보수정당인자유선진 당으로 당적을 옮 겨재선에성공했고, 1 9 대총선에선다시민주당 계 열 ( 민주 통합당 ) 로 복귀 했다. 민주당 시 절 ‘ 김 건희 특 검 법’과 ‘대장동 특 검 법’을 공 동 발의했지만, 이날은 “민주당이총 선에정 략용 으로 쓰 겠다는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이의원의국민의힘입당을 강력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 변 인은 “배신과언어도단,야합의정치행 태 에 대해 엄중 한 심 판이있을것”이라고날 을세 웠 다.민주당비주류로 종종 같은 목 소리를 냈던 조 응 천의원도“민주당 도 참 못났 지만 용 산의여의도출장소 를자임하는국민의힘은 봐줄 만한구 석이있느냐”고유감을표했다. 이날 국민의힘에는 방 전장관과 정 황 근 전 농림축 산 식품 부 장관,이기 순 전여성가 족 부 차관, 김 완 섭 전기 획 재 정부 2차관 등 총선출마를 위해퇴직 한전직고위관료들도입당했다. 이 런 가 운데 한 위원장은이날 강원 원주에서열 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 에 참석했다. 그는 윤 핵 관으로 통하 는 권 성동 의원,인재영입을 공동 책임 진이 철 규의원, 박정하 수석대 변 인등 을 일일이 거명하며 “고 맙 게도 이 런 강원도의힘이국민의힘을 이 끌 고 있 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강원 출신인사들이약진하고있음을 강조 한것이다. 강원과의개인적인연도부 각 시 켰 다. 그는 부친^ 모 친이 모두 강원출신이고 본 인도 강 릉 18비행단에서 군 복 무를 한 사실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총 선전까지세 번 다시찾아 오 겠다”고 약 속 했다. 사회자는한위원장을 ‘강원 도의아들’로소개했고, 당원 800여명 은‘한동훈’을연호했다. 한 위원장은 춘 천 바이 오 전 략 산업 육 성과원주 반 도체 클 러스 터 조성등 지역 숙 원사업을언 급 한뒤“필요한약 속 과공약을더 뽑 아내달라”고요 청 했 다.그러면서“ 모든 의석을 우 리 붉 은 색 으로 채우 자”고 목 소리를 높 였다.현재 국민의힘은강원지역구 8 곳중 6곳 을 차지하고있다. 이성택기자^원주=손영하기자 배시진인턴기자 ‘대전 5선’ 영입한 한동훈, 강원도 첫방문$ 與 표밭 넓히기속도 이상민,민주당탈당한달만에입당 “호랑이잡으러호랑이굴에왔다” 민주당“배신·야합정치”강력비판 방문규^정황근등전직관료도입당 韓,원주서“강원의힘이당이끌어” “전의석붉게”지역구석권의지다져 김웅, 與두번째불출마$“국민의힘, 민주정당아니다” 김웅 ( 사진 ) 국민의힘의원이 8일 “지 금 의국민의힘은 민주적정당이아니 다. 그 래 서 저 는 국민 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며 4 월 총선 불출마를 선 언했다. ‘해 병 대 채 상 병 순 직 사 건 ’과 ‘ 홍범 도 장 군 흉 상 이전’ 논란을 거론 한 김 의원은정부여당의국정방향을 조 목 조 목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기자회견에서 “ ( 불출마선언의 ) 결 정적 계 기는해 병 대 원사 망 사 건 이후수사단장에게가해 졌 던 행 태 들 때 문”이라며“ 억울 하게 죽 어 간병 사와그 죽 음을밝히려고했 던 수사단장에 대해 항 명이라고 얘기하 고, 당에선 항 명이맞다는 식 으로발언 했다”고지적했다.이어“전체의질서를 위해개인이 희생 될수있다는게 우 경 화의주요 특 징 ”이라 며“ 우 리당이 절 대보 여선안되는 모습 ”이 라고강조했다. 한동훈비상대책위 원장이 언 급 한 체 포 동의안 포 기에대해서도 김 의원은 “공 천 권 때 문에 헌 법상 제도를 조 롱 거리 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않겠다”고 말 했다. 체 포 동의안 포 기는 한 위원장의 취임일성으로 김 의원은 “고 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잡 겠다고, 헌 법 상제도를 우습 게여기는 건결 단 코반 대한다”고 강조했다. 아 울 러“불출마 는 공천 권 을 갖 고 국회의원과 정당에 대해개입하는 것에단호하게거부할 수있다는 걸 보여주는정치적행동”이 라고의미를부여했다. 김 의원은대통 령 실을 향해서도 “ 우 리당의비상사 태 문제나 전체적인지 지도가 떨 어진부분 등 용 산대통 령 실 이책임져야할지 점 이 꽤 많다”며“대통 령 실에서한 위원장을 올렸 으면, 정말 대통 령 을 밟 고나갈수있을정도의 권 한과 힘을 부여하는 게맞다”고 강조 했다. 당과 대통 령 실을 향한 비판을 불출 마 명분으로내세 운김 의원이지만, 탈 당 가능성 엔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고향을부정해 본 적은단한 번 도없 다. 정치적고향을 함부로 버릴 순 없 다”면서도 “당이더 우 경화된다면 남 아있기 매우 어려 울 것 같다”고 여지 를 뒀 다. 친윤석열 계 3선장제원 ( 부산 사상 ) 의원에이어비윤석열 계초 선 김웅 ( 서 울 송파 갑 ) 의원까지불출마를선언하 면서, 당내부에서는공천을 앞두 고인 적 물 갈이를위한정지 작 업이 본격 화하 는것아니냐는관 측 이제기된다. 검 사 출신으로 ‘ 검 사내전’ 저 자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유 승 민전의원의 권 유로 정 계 에입문, 미 래 통합당 후보로 서 울 송파 갑 에서당선 됐 다. 이준석개혁신 당 ( 가 칭 ) 정강정책위원장과도가 깝 다. 김도형기자 “해병대원순직관련우경화탓결심” 한동훈‘불체포특권포기’도비판 “고향쉽게못버려”탈당엔선그어 한동훈(왼쪽)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8일입당한이상민의원을환영하며꽃다발을건네고있다. 고영권기자 ‘공영방송사장임명동의제’촉구 李“정부의전문성없는사장선임 다른의도있다고해석할수밖에” 이낙연과연대가능성엔말아껴 이준석신당‘尹정부저격’ 1호공약 “KBS 낙하산사장원천봉쇄법추진”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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