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9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민주당, 李습격범당적공개요구 이재명습격범조력자체포 ‘변명문’발송약속한70대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피습사건의 피의자 김모(67)씨를 도운 것으로 보이 는70대남성을경찰이긴급체포했다. 민주당은 경찰이 수사정보를 선별적 으로유출한다고비판하며피의자김씨 의당적공개를강력히요구했다. 부산경찰청수사본부는8일피의자김 씨가‘변명문’이라고 언급했던 문건인 ‘남기는 말’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했던70대남성을공범으로조사하 고있다고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 오후 김씨의 거주지인 충남아산시에서살인미수방조혐의로 경찰에긴급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김씨가 이 대표를 대상으로범행을저지를것을알고도도 와주려한것으로보고있다. 이남성은 관련혐의를부인하고있다. 경찰은김씨가부탁한문제의8쪽짜리 ‘남기는말’을누구또는어디에왜보내 려했는지, 70대남성과김씨의범죄관 련 사전 모의 여부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부산=권경훈기자 김형준·강진구기자☞3면에계속 합참, 9·19 합의파기공식화 北도발에“적대행위중지구역없다” 서북도서부대해상사격정례화등 군사분계선·NLL인근훈련정상화 군 당국이 2018년 체결한 9·19 남 북 군사합의 파기를 공식화했다. 북한 이 5일부터사흘연속서해북방한계선 (NLL)과 서북도서 인근으로 포사격에 나서며 위협수위를 높이자“적대행위 중지구역은없다”고선언했다.군사분계 선(MDL)너머마주한북한을상대로무 력충돌을차단할완충구역없이예전처 럼 육·해·공군력을 총동원해 방어망 을구축하겠다는의미로풀이된다. 이로써 9·19 합의는 6년만에사라지 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고조될 전 망이다. 합동참모본부는8일“북한은9·19합 의파기선언이후지난3일(5~7일)간서 해상적대행위중지구역에서사격을실 시했다”며“우리군도기존의해상및지 상의적대행위중지구역에서사격및훈 련등을정상적으로실시해나갈것”이 라고밝혔다.이어“지상과해상에더이 상적대행위중지구역이존재하지않음 을행동으로보여줬기때문”이라고설명 했다. 적대행위중지구역은9·19합의1 조 2항에 명시된‘무력충돌 방지 완충 구역’을의미한다.육상은MDL기준남 북 각각 5㎞ 구간, 해상은 서해 남측 덕 적도이북으로부터북측초도이남까지 의수역, 공중은 MDL 동·서부지역상 공이 해당한다. 우리 군은 지난해 11월 북한이군사정찰위성을발사하자 9·19 합의1조3항에규정된비행금지구역의 효력정지를통보했다. 그러면서MDL로 각종유·무인정찰기를띄웠다. 이에 북한은 즉각‘합의 전면 폐기 선 언’으로 맞대응했다. 이후 사실상 유명 무실하던9·19합의는합참이이날1조 2항의 육·해상완충지역마저 무력화하 면서하늘과땅, 바다모두에서폐기수 순을밟게됐다.군당국은MDL과NLL 인근 훈련과 사격을 2018년 이전 수준 으로정상화하겠다고못박았다.당장지 난 5일 시작한 서북도서부대의 해상사 격훈련이정례화될전망이다. 9·19 합의로사용을중단한비무장지 대(DMZ) 5㎞ 내 사격장도 재가동할 것 으로보인다. 김진욱기자☞5면에계속 남북‘육해공완충구역’모두사라졌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