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A5 종합 ‘답안보여줄게’ 10대제자와성관계 텍사스휴스턴의한40대남성교사가 10대여학생제자와부적절한관계를맺 고그댓가로시험지답안을유출한혐 의로기소돼충격을던져주고있다. 휴스턴의 메모리얼 고교에서 과학교 사로일하는스티븐그리핀(46)은2022 년부터18세여학생제자와교실과자신 이거주하는아파트등지에서수차례성 관계를 이어 왔다. 당시 그리핀은 아내 와이혼절차를밟고있었던것으로전 해졌다.기소장에따르면그리핀은성관 계댓가로여학생에게시험지답안을알 려주기시작했으며, 제자가제출한과제 에만점을줬다. 그는또여학생에게옷 과향초를선물하기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여학생에게 아내와 화해를하려고노력하고있으니더이상 연락하지말라는문자를보냈다.이같은 사실은여학생의어머니가학교측에신 고하면서알려졌다.현재그리핀은미성 년자와 접촉하지 않는 조건으로 5,000 달러의보석금을내고석방된상태며법 원은 전자 발찌 착용을 명령했다. 다음 재판은내달28일이다. 노세희기자 미국, 지난해기후재난피해 930억달러 2023년한해동안미국에서기후재난 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930억달러에 달했다고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이9일밝혔다.이날NOAA가발표한연 간보고서에따르면지난해미국에서는 피해규모10억달러이상의대규모기후 재난이28건발생해총930억달러의손 실을입혔다. 이는지난해 12월동부해 안에서발생한홍수와폭풍피해는아직 합산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피해액은 더많을것으로추산된다. 지난해 10억달러이상의피해를낸대 규모기후재난은 2020년의 22건을넘 어서며역대최다기록을세웠다. 이중에는 100년만에최악의산불로 기록된하와이마우이섬산불과캘리포 니아주홍수, 미중부에서발생한두건 의토네이도및대형허리케인이달리아 등이포함됐다.지구온난화의영향으로 이상고온현상도이어졌다. 지난해미국전체평균기온은NOAA 가관측을시작한이래5번째로높았다. 루이지애나·매사추세츠·미시시피·뉴 햄프셔·텍사스 등 5개 주는 역대 가장 더운한해를보냈다. NOAA의한수석 과학자는“극단적인 기후가 앞으로도 지속될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따라 더 나빠질것”이라고내다봤다. 10억불이상피해28건 초기먹통사태해소 텍사스주40대고교교사기소 시행초기먹통논란이일었던개정된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접속 이정상화됐다. 연방교육부는8일“FAFSA웹사이트 (studentaid.gov)에서신청서작성이주 7일 24시간 언제든 가능해졌다”고 발 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2024~2025학년도 FAFSA가 접수가 시작된후이날까지100만명이상이신 청서를작성해제출했다. FAFSA는 대학 및 대학원생들이 학 자금보조를받기위해연방정부에필 수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다. 이번 에 제출해야 하는 2024~2025학년도 FAFSA부터 양식이 크게 간소화되는 등큰변화가있었다. 교육부는개정 FAFSA를접수를예년 보다약3개월늦은지난해12월말부터 시작했지만, 시행 초기 신청 웹사이트 접속 가능 시간이 하루에 일부 시간으 로크게제한되고각종오류가잇따르면 서이용자들의불만이속출했다. 하지만교육부는“개정된FAFSA시행 초기는‘소프트런칭’기간이었다”며“ 현재는이용에문제가없는안정된상태 ”라고 밝혔다. 교육부는“짧은 소프트 런칭 기간 동안 100만 명이 넘는 학생 및가족들이개정 FAFSA 제출을완료 했다는사실은그어느때보다대학학 자금 보조 신청을 쉽게 만들겠다는 우 리의약속을잘보여주는결과”라는입 장을밝혔다. 새롭게개정된 FAFSA 신청서는문항 이종전최대108개에서36개로줄었다. 또한 소득 계산 공식이 변경됨에 따라 저소득층학생약 61만명이새롭게무 상학비보조프로그램인‘펠그랜트’수 혜자가될것으로예상되고있다. 새 FAFSA에서 가장 달라진 것은 FAFSA신청서에‘기여자’(Contribu- tor)로기재되는부모등은모두의무적 으로 FAFSA 아이디를 발급받아야 한 다는점이다.기여자는학생의신청서에 재정등관련정보를제공해야하는사 람으로 주로 부모에 해당되는데, 부모 중한사람이이를하지않을경우학생 의 FAFSA 제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 문에주의해야한다. 아이디 발급이 필요한 학생과 기여자 는 FSA 웹사이트(studentaid.gov)에서 어카운트를개설하고 아이디를 발급받 으면된다. FSA아이디는신청과정에서 전자서명으로사용된다. 교육부는“개정 FAFSA는 부모의 소 득세 신고 자료 등을 보고하는데 필요 한 질문이 적고 절차가 단순화돼 보다 쉽게작성할수있게만들어졌다”고강 조했다. 서한서기자 FAFSA신청접속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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