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2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기차시장잡아라”…제조사들경쟁 ‘치열’ 올해판매량 27%증가전망 최대시장가주경쟁치열 금리하락·충전소확대기대 “정부보조금확보가관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보 다는성장세가둔화하겠지만여전히전 년대비 2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업체입장에서는포화상태로성 장세가사실상정체된개솔린차량경쟁 속에서두자릿수성장세를제공하는전 기차시장을선점하기위해올해도총력 을기울인다는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올해 전 세 계전기차판매량이전년대비 27.1%늘 어난 1,75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각국의 보조금·인센티 브 등에 힘입어 전 세계에서 전기차가 1,370만대 팔리며 시장이 2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169%, 2022 년 93%의고성장에서급격히둔화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1,242만 7,000대로, 전년동기대비 38.6%증가 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총 738만 2,000대가 팔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의 59.4%를차지했다. 이어유럽 281만 대(22.6%), 북미 147만7,000대(11.9%), 중국 제외 아시아 59만8,000대(4.8%) 등의순이었다. 지난해전기차시장은정부보조금축 소, 고금리 등으로 인해 수요에 부담이 생기면서테슬라등주요전기차업체들 이가격을내렸음에도불구하고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카날리스는 분석했 다.제이슨로카날리스수석분석가는“ 지난해 전기차의 평균 판매 단가(ASP) 가20%하락했지만불편한충전경험이 성장에영향을미쳤다”고밝혔다. 올해 지역별로는 북미 전기차 시장은 26.8%성장이예상되고전기차보급률 은12.5%에달할것으로예상되고있다. 중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낮은 전기차 보급률은 제조사들에게는‘위기 속 기 회’가되고있다. 미국·유럽·한국·일본제조사들은올 해미국전기차판매전략에서특히캘리 포니아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판매댓 수와시장점유율등에서 50개주중압 도적으로비중이크기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1~3분기가주에서는전기차(29 만1,518대), 하이브리드(14만948대), 플 러그인 하이브리드(4만4,630대)등 친 환경차47만7,096대가판매됐는데이는 이기간전체신차판매의35.4%로역대 최고비율을기록했으며판매량및판매 비율에서50개주중압도적으로높은비 율이다. 제조사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를대상으로세액공제혜택을대당최대 7,500달러까지지원하는제도의혜택을 받기위해노력하고있다. 올해부터 연방정부가 중국산 배터리 부품을사용하는전기차를보조금대상 에서완전히배제하면서보조금을받을 수있는전기차차종이대폭줄었다. 연 방에너지부에따르면올해구매하면인 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액공제 혜택 을받을수있는전기차차종은총19개 다.브랜드별로보면셰볼레2개,크라이 슬러1개, 포드3개, 지프2개, 링컨1개, 리비안 5개, 테슬라 5개다. 작년 말까지 는총 43개차종이세액공제형태의전 기차보조금을받을수있었다. 현대차와기아는리스등상업용차량 에대해선북미이외에서생산된경우도 예외적으로세액공제를받을수있도록 한IRA조항을적극이용해고객확보에 나서고있다. 이에따라리스차량이현 대차의전기차판매량의약40%를차지 하고있다.현대차와기아는연방정부보 조금확보를위해미국내전기차제조시 설신축을앞당기고있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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