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2일(금) ~ 1월 18일(목) 작년흥행쓴맛본CJ엔터테인먼트 ‘외계+인’ 2부와 ‘하얼빈’ 등기대 CJENM은지난해흥행면에서가장쓴맛 을봤다.연초‘유령’(감독이해영)을시작 으로‘카운트’(감독권혁재),‘더문’(감 독김용화),‘소년들’(감독정지영)등이극 장에걸렸지만단한작품도 100만관객을 넘기지못하고조용히퇴장했다.저마다높 은완성도를자랑하며호평을모았던만큼 더욱아쉬운성적이었다. 올해는절치부심 끝에선보이는신작들로반등을노린다. 먼저오는10일개봉을앞둔최동훈감독 의‘외계+인’ 2부가있다.지난해여름관객 과만났던‘외계+인’ 1부의후속편으로치 열한신검쟁탈전속숨겨진비밀이밝혀지 는가운데미래로돌아가모두를구하려는 인간과도사들의이야기를그린다.한층견 고해진 세계관 속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가 새로운이야기를펼친다. 김덕민감독의‘도그데이즈’는성공한건 축가와MZ라이더, 40대싱글남녀까지,특 별한단짝덕분에예기치못하게엮인이들 의기분좋은‘갓생’스토리를그린영화로, 오는 2월 7일개봉을확정했다. 윤여정, 유 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헤니 가출연했다. 류승완감독과황정민이손잡은‘베테랑 2’가 다시 한번 천만 신화 도전에 나선다. 2015년 개봉 당시 1000만 흥행을 이루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베테랑’(2015) 의후속작이다.더욱노련해진서도철형사 (황정민)와베테랑강력범죄수사대에닥친 새로운위기를그린범죄액션물로황정민, 정해인,오달수가호흡을맞췄다.국내최고 흥행감독과배우가만났으니또어떤흥행 신화를달성할지기대가크다. 이어이상근감독의신작‘2시의데이트’ (가제)가개봉을준비중이다. 모두가잠든 새벽2시, 상상초월비밀을가진아랫집여 자와동네대표백수윗집남자가만나기상 천외한 데이트를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임윤아, 안보현이주연을맡았다.‘패 스트라이브즈’는어린시절헤어진뒤20 여년만에뉴욕에서재회한두남녀의운 명적인이틀을그린다.셀린송감독이연출 을맡았고그레타리, 유태오, 존마가로가 출연했다. 우민호감독의신작이자현빈, 박정민, 조 우진, 전여빈이 주연을 맡은‘하얼빈’도 2024년최고기대작중하나다. 1909년,조 국과떨어진하얼빈에서일본제국에게빼 앗긴대한민국을되찾기위해목숨을걸었 던독립투사들의이야기를그린다. 순항했던롯데엔터테인먼트 ‘행복의나라로’, ‘부활남’ 등기대작 지난해‘스위치’(감독마대윤)로흥행포 문을 연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선굵은 기대 작들을쏟아냈다.‘1947보스톤’(감독강 제규)이힘겹게100만관객을넘긴데이어 톰 크루즈의‘미션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바빌론’(감독데이미언 셔젤) 등의 외화 블록버스터들이다소아쉬운성적에그쳤 지만,‘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가여름시장을이끌며선전했다.하반기에 는‘잠’(감독유재선)이국내외에서뜨거 운호평을모았고,‘노량:죽음의바다’(감 독김한민)역시개봉11일만에300만관객 을돌파하며순항중이다.새해에도다채로 운작품들이관객들의마음을두드릴예정 이다. 먼저마동석주연의‘거룩한밤: 데몬헌 터스’는악을숭배하는집단에맞서는‘거 룩한밤’팀이악마의제물이된소녀를구 하는 이야기다. 임대희 감독이 연출을, 서 현,이다윗등이함께했다. 최근 삭발한 이승기의 모습으로 화제가 된‘대가족’도올해공개예정이다.영화는 스님이된아들때문에대가끊긴만두맛집 ‘평만옥’사장에게세상본적없던귀여운 A4 ‘외계+인’ 2부부터 ‘범죄도시4’까지기대작풍성 2023년은시장침체돌파구를찾기 위한영화계의분투가이어진한 해였다.영화‘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이어‘서울의봄’(감독 김성수)까지천만영화가두편이나 탄생하면서팬데믹이후고질병처럼 따라다닌극장가위기론이잠시 잦아든것처럼보였지만, 손익분기점은고사하고100만 관객조차모으지못한영화들도 많았다.그사이관습적인흥행 코드는확실히무의미해졌다. 무적불패를자랑했던마블의시대는 저문반면‘더퍼스트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다케히코),‘스즈메의 문단속’(감독신카이마코토)등일본 애니메이션은약진했다.화려한배우 라인업이나스타감독의이름만으론 힘쓰기어려운시대가된분위기다. 이에따라개봉시기,장르,티켓가격 등과상관없이재밌는영화는관객이 먼저알아본다는단순한명제를 곱씹으면서,끊임없이새로운작품을 만드는영화인들의고민도깊어진한 해였다. 비록모두웃지는못했지만새해엔 좀더나을거란기대와함께 영화계의도전은계속된다.국내5대 투자배급사CJENM, 롯데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쇼박스, NEW는 새로운라인업을꾸리고관객을 기다린다.(이하가나다순,개봉일 미정) 영화‘외계+인’2부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영화‘행복의나라로’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 2024 韓영화라인업 CJ · 롯데 · 플러스엠 · 쇼박스 · NEW새해기대작줄줄이…선굵은장르 · 신선한소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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