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3일 (토요일) 종합 A2 “채식위주식단따르는사람, 코로나19 감염위험 39%낮다” 식물성 또는 채식 위주 식단을 따르 는사람은육류가포함된잡식성식단 을따르는사람보다코로나에걸릴위 험이39%낮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브라질상파울루대학의대심장연구 소 줄리오 세자르 아코스타-나바로 교수팀은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 단과코로나19발병간연관성분석을 통해이런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다. 식단이코로나감염및관련합병증에 영향을미칠가능성이있다는연구결 과가그동안여러차례제시됐으나명 확한인과관계는밝혀지지않고있다. 연구팀은2022년3월부터7월사이에 성인 지원자 702명을 대상으로 식이 패턴이코로나발생률과중증도, 지속 기간에미치는영향을평가했다. 평소식사패턴과식품군섭취빈도, 코로나백신접종을포함한생활습관 및병력등을설문으로조사해참가자 들을잡식성식단그룹(424명)과식물 성식단그룹(278명)으로나누었다.식 물성식단그룹은다시육류를일주일 에 3회 이하 섭취하는 반채식주의자 (87명)와채식주의자(191명)로나눴다. 채식식단을따르는사람들은일상적 으로 채소, 콩류, 견과류를 많이 섭취 하고 유제품·육류는 적게 또는 전혀 먹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잡식성식 단그룹과식물성식단그룹간성별,연 령,백신접종률에는큰차이가없었다. 추적 조사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사 람은 모두 330명(47%)이었고, 이 중 경증은 224명(32%), 중등도-중증은 106명(15%)이었다. 잡식성 식단 그룹은 코로나19 발병 률이 52%로 식물성 식단 그룹(40%) 보다 높았고, 증상도 중등도-중증이 18%로식물성식단그룹(11%)보다심 했다. 증상지속기간에는차이가없었 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식물성 식단 에는항산화물질, 피토스테롤, 폴리페 놀이풍부해면역기능에항바이러스 특성도나타낼수있다”고설명했다. 브라질상파울루대학연구팀 “채소·콩류·견과류등 성분보호효과가능성” 대한민국여권 <연합> 식물성식단 <pixabay.com제공> 여권지수세계2위 일본·싱가포르등6개국공동1위 비자발급없이여권만으로입국할수 있는국가의수를반영한‘세계여권지 수’에서 한국이 전 세계 199개국 가운 데2위에올랐다. 10일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 드파트너스가공개한 2024년 1분기여 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입국할수있는국가수는193개국 으로핀란드·스웨덴과함께공동2위였 다. 헨리앤드파트너스의 여권 지수는 국 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 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입국 전 비자 발급 없이 도착할 수 있는 국가가 몇개국인지를지수화한것이다. 지난해하반기에이지수에서3위(189 개국)에머물렀던한국은반년만에2위 로한계단올랐다. 2013년13위까지떨어졌던한국의여 권지수는 2018년부터는계속해서 190 여개국내외를유지하며2위혹은3위를 지키고있다. 올해공동1위는일본·싱가포르·프랑 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등6개국으 로,이들국민은194개국에무비자입국 이가능했다. 6개국가가한꺼번에공동 1위에오른것은2006년지수산출을시 작한이래처음이다. 최근 10년간 이 지수에서 가장 큰 순 위 상승을 보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 (UAE)였다. 2014년 55위(77개국)였던 UAE는 10 년사이106개국을추가해올해11위로 껑충뛰어올랐다. 10년사이41개국을추가해올해82위 로올라선중국과, 올해32위에오른우 크라이나 역시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 여줬다고 헨리앤드파트너스는 평가했 다. 2014년 공동 1위를 차지했던 미국과 영국은이후하락세를보여주고있다. 올해 영국 여권은 191개국 무비자 입 국으로노르웨이·벨기에·룩셈부르크· 포르투갈과함께공동4위였고, 미국은 188개국으로캐나다·헝가리와함께공 동7위였다. 104위로지난해에이어올해도꼴찌를 기록한 아프가니스탄 여권으로는 비자 없이갈수있는국가가단 28개에불과 했다. 북한의 경우 42개국으로 방글라데시 와공동 97위였고, 시리아(29개국·103 위), 이라크(31개국·102위)등도최하위 권이었다. 한편최근20년사이전세계국가들의 전반적인여행자유도는높아지고있으 나상위권과하위권국가간의양극화는 더심해졌다. 한국여권으로193개국무비자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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