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종합 A2 ■ 기획-재외선거,표가힘이다 한류’ 열풍에 한국 수산식품 수출 30억달러 한류열풍에힘입어지난해한국산수 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30억달러 를 넘었다. 특히 이 중 김 수출액은 7억 9,000만달러로사상최대다. 한국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액이 30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고 7일 밝혔다. 이는 2022년 기록한 역 대 최대치인 31억5,00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큰규모다. 품목별로보면김수출액이전년대비 22.2% 증가한 7억9,000만달러로 역대 가장 많다. 참치 수출액은 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굴 수출액은 8,600만 달러였다. 김의경우생산자와가공·수 출기업이기술혁신과신제품개발을위 해노력해미국, 중국, 일본등전통적인 수출시장뿐만아니라중동,남미와같은 신규시장을개척한결과김수출은지난 10년간 연평균 8% 증가했다.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올해 124개국으로 거의2배가됐다. 김은2019년부터수산식품수출액1위 를지켜왔다. 세계 김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9억 1,800만달러로, 한국은 70.6%의 점유 율로1위다. 해외동포 700만넘어 한국인구의 14%불구 정책반영제대로안돼 2023년현재재외동포청이집계한해 외 각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숫자는 180개국, 708만여명에달한다. 이는중 국, 인도등에이어전세계에서다섯번 째로큰이민자규모다. 2023년 한국 인구(5,180만명) 대비 13.67%에 달하는 재외동포 숫자는 부 산과울산,경남의주요도시를포함한‘ 부울경’인구(765만명)와맞먹는다. 오는4월10일한국에서실시되는국회 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재외선거인 등록과 신청이 한창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이후 7번째 치 러지는재외선거다. 2023년 기준으로 재외선거 투표권을 가진전세계한인유권자들은재외동포 청이집계한재외국민(247만명)의80% 선인197만여명으로추산되고있다. 가장 많은 재외선거인이 유권자 등록 을했고, 제일많은한인들이투표한선 거는 2017년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 였다. 당시추정선거권자 197만8,197명중 에서14.9%인29만4,633명이재외선거 인 등록을 마치고, 이중 75.3%인 21만 1,981명이실제투표에참여했다. 이같 은재외선거인투표수는그러나전체대 선 투표자(3,280만8,377명)의 1%에도 못미치는0.68%선이다. 올해실시되는22대총선을앞두고현 재뉴욕과뉴저지등미전역과전세계적 으로재외선거인등록이진행되고있지 만참여율은여전히부족한상황이다. 인터넷을 활용하거나 우편접수나 대 리자를통해재외선거인신고및신청도 가능해졌지만재외선거참여가당초기 대에못미치는이유는어디에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외선거의 낮은 투표율은무엇보다현재채택하고있는 공관방문투표방식에기인한다. 이처럼 재외선거 가 광범위한 지역 에서 실시되는 현 실 속에서 공관 방 문 투표만으로는 재외국민의참정권 을 실행하는데 한 계가 있다는 지적 이다. 또다른문제 점으로재외국민대표성문제가거론된 다. 300석의한국국회의원의석중에서 재외동포 708만명을 대표하는 의석이 한자리도없다는사실은시급히개선돼 야할문제다. 재외동포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재외동포관련예산을현실화시키고,재 외선거인들의투표참여를가로막는선 거제도를 바꾸기 위해선 재외선거인들 의적극적인투표만이정답이다. 민주평통의한관계자는“전체재외국 민 유권자의 10% 남짓한 등록률에 전 체 투표의 1%에도 못미치는 재외선거 인 표를 가지고는 현실성 있는 재외동 포 정책을 이끌어내기는 힘들 것”이라 며“선거 제도의 여러가지 불합리성에 도불구하고미주지역재외국민유권자 들의참정권행사가중요하다”고강조했 다. 노세희기자 재외한인낮은투표율 ‘권익파이’ 못챙긴다 2년연속, 역대 2위규모 김수출만 8억, 사상최대 지난해 한국 산 수산식품 수출액이 30 억달러를 넘 은가운데이 중김수출액 만 8억달러 에육박해사 상 최대규모 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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