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A4 종합 “눈물 속의 성분 분석으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가능” 눈물속성분을분석해알츠하이머 병(노인성치매)을조기진단하는방 법이개발됐다. 콘택트렌즈나 인공 수정체 등과 결합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모니터 링하는데도도움이될것으로보인 다. 지용우용인세브란스병원안과교 수와 함승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 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눈물 속의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알츠하이머 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했다. 눈은인체구조적으로뇌와연결됐 다. 눈에서분비되는눈물속성분을 분석하면 뇌신경계 질환 변화를 확 인할수있다. 이를 진단에 활용하면 복잡한 준 비과정이필요없어비용을낮출수 있다. 눈검사로뇌질환을진단하기 위한연구가잇따르는이유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눈 물 샘플 기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 고, 저비용·고감도센싱플랫폼을개 발해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새로 운 틀을 마련하고자 연구를 수행했 다. 연구팀은 대표 환자군에서 바이 오마커 후보 물질을 탐색·선정하기 위해고분해능질량분석기로단백체 동정분석을진행했다. 이후유효한물질을고감도로검출 하는센싱플랫폼을개발해눈물샘 플을검증했다. 연구팀의센싱플랫폼은선정된후 보물질만선택적으로검출하는유· 무기나노구조체기반의면역분석법 (SNAFIA)에기초한다. 면역분석법은 항원-항체 반응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에 즉 각적용할수있도록기능화됐다. 이에다양한질병진단에적용할수 있고, 질병의 조기 진단에도 효과적 이다. 연구 결과, 대표 환자군에서 검출 한 바이오마커 후보 물질인 CAP1 단백질이알츠하이머병바이오마커 로유효하다는걸확인했다. 눈물 샘플을 대상으로 SNAFIA 분석을시행한결과, 질병진행단계 에 따라 CAP1 단백질 존재를 나타 내는형광신호값이점진적으로증 가했다. 경도인지장애 집단과 알츠하이머 병 집단에서 곡선하면적(AUC) 값은 각각 0.762, 0.971로 정상 집단보다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인지기능검사(MMSE) 결과와센싱 플랫폼 분석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있음을밝혀냈다. 이로써센싱플랫폼과눈물을통한 알츠하이머병의비침습적진단의유 효성을제시했다. 지용우교수는“SNAFIA분석처럼 간편하고 정확한 체액 기반 비침습 적측정기술은고통을동반하는동 시에고비용인기존알츠하이머병검 사의문제점을개선하고조기진단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 교수는“향후 콘택트렌즈나 인 공수정체 같은 안과 의료기기에 연 구팀의SNAFIA플랫폼을통합해알 츠하이머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효과도기대할수있다”고덧붙 였다. 이번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네 이처커뮤니케이션스’에실렸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가능성 제시 콘택트렌즈·인공 수정체 결합 알츠하이머병 모니터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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