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6일 (화요일) 거룩에 이르는 한 길 오피니언 A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내 마음의 시 사람들은기도의응답을받는비 결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많은 그 리스도인들이 능력은 탐하지만 그모든것을받는가장중요한한 가지를 구하는 것은 잊고 있습니 다.그것은바로거룩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한 사람 들과 교통하기를 원하십니다. 하 나님께는 거룩하지 못한 더러운 사람들과대면하는것이고통입니 다. 그래서 거룩함이 없는 곳에서 하나님을 뵈옵는 것은 불가능합 니다. 기도는 거룩한 사람들의 마 음 속에서 오가는 거룩한 교통입 니다. 예수그리스도의생애가운데가 장신비한장면중하나는변화산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러 변화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가 동행 하였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여기저기다 니시면서 복음을 전하시고 주님 자신의 고백대로 머리 둘 곳 없는 생애를 사셨습니다. 그렇기 때문 에 한 장소에서 기도하실 수가 없 었습니다. 그럼에도 복음서를 보 면 예수님의 기도 시간은 대개 정 해져 있었습니다. 새벽 미명과 깊 은밤이그때였습니다. 여러곳을다니셨지만상황닿는 곳마다 정해진 시간에 기도할 곳 을 택하여 하나님 앞에 간구하셨 습니다. 예수님께서어느날후일변화산 이라고 일컬어지게 된 한 산을 택 하셨습니다. 아마예수님께이때는더특별한 기도가 필요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산속에는보장된고독이있었 습니다. 모든 일과 사람들로부터 방해받 지 않으리라는 환경의 보장이 있 었습니다. 그래서그산으로올라가신것입 니다. 항상쉬지않고기도하며살 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환경과 사 람들로부터떨어져서하나님과만 대면할수있는구별된장소가필 요합니다. 정해진 기도 시간과 장 소가 없다면 그는 거의 기도하지 않고살아가는사람일것입니다. 우리가주님과교제하기전에중 요한 것은 그렇게 보장된 고독한 시간과외로운장소가확보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언제나 기도하는 것 은가장높은수준의영적단계에 도달하는 사람들이나 누릴 수 있 는특권입니다. 그들도언제나기도의영으로살 아가기 위하여 구별된 시간과 장 소를필요로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위대한구속사 역은 언제나 기도의 징검다리로 성취되어왔습니다.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 이비둘기같이임하시며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놀라운 일이일어나기바로직전에예수님 께서는무엇을하셨습니까? 기도하셨습니다. 사도들을 세우실 때에도 기도하 셨습니다. 이제 역사적인 순간이 다가오고있었습니다. 잠시후면당하게될거룩한영광 의고난을앞두고있었습니다. 엘리야와모세와대면하여이영 광스러운 구속 사역에 대하여 의 논하셨을것입니다. 십자가의고난을앞두고보다깊 고 신령한 하나님과의 교통을 위 해서예수님께서는고독이보장되 어 있는 산으로 올라가신 것입니 다. 하나님앞에간절히기도하기위 해서는 하나님과만 대면할 수 있 는 마음이 필요하고 이러한 마음 은상당부분환경에의하여지배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 니다. 당신은 거룩하신 하나님과만 대 면하기 위하여 고독을 필요로 하 고있습니까? 하나님의 존전에 홀로 서기 위 하여 외로운 장소를 찾고 있습니 까? 외로운장소속에서외로워질수 밖에없고고독한시간속에서두 려움 이상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 면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은 안 계시는것입니다. 하나님과깊은교제를누렸던사 람들은 고독을 영혼의 양식처럼 생각하였습니다. 외로운장소를하나님과만날복 된 처소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들 이그런외로운장소와고독한시 간을 팀닉한 것은 아니었지만 언 제나 그 속에서 맛보는 하나님과 의 구별된 교제가 고독이 가져다 주는 두려움을 능가하였기에 그 런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을 하 였습니다. 한자&명언 ■ 筆寫(필사) *붓필(竹-12, 5급) *베낄사 (宀 -15, 5급) 글을잘쓰는비결이뭘까? 먼 저‘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을 필사한 책이 그의 집안에 전해 지고있다’의‘筆寫’에대해차 근차근살펴본다음에중국당 나라때시성(詩聖)이라전하는 시인에게물어보자. 筆자를원래는손에붓을쥐고 있는모습을본뜬‘聿’(율)로썼 다. 후에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대 죽’(竹)을 더 했다.‘붓’(writing brush)이 본뜻인데,‘쓰다’(write)‘글씨’ (writing) 등의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寫자는‘집 면’( 宀 )이 부수이 자의미요소다. 舃 (까치작)은발 음요소였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음이 크게 달라졌다.‘(물 건을집안으로)옮겨놓다’(move to)가 본뜻이다.‘글로 적다’ (write)‘그리다’(draw)는 의미 로도쓰인다. 筆寫는‘붓[筆]으로 씀[寫]’, ‘손으로베껴씀’을이른다. 손으로베껴쓴책을필사본(筆 寫本), 또는 수사본(手寫本)이 라고하며, 반대는간행본(刊行 本), 줄여서 간본(刊本)이라고 한다. 말을잘하는것도대단하지만, 그보다글을잘써야위대한업 적으로세울수있다.글을잘쓰 는 비법이 무엇인지, 당나라 최 고의시인에게물어보자. “만권의책을독파하였더니, 펜을들면신들린듯절로써지 더군!” 讀書破萬卷,독서파만권 下筆如有神.하필여유신 -杜甫.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속뜻사전< 종이&앱>편저자)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8~10 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여 론조사를실시한결과‘정부견제론’ 이‘정부지원론’보다더높게나왔습니다. 4월총선에서‘정부와여 당을견제할수있도록야당에힘을실어줘야한다’는응답이50% 로‘정부와여당에힘을실어줘야한다’는응답(39%)을크게웃돌 았습니다. 이대로 가면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과연국민의힘이자성과혁신을통해등돌린민심을되 돌릴수있을까요. 시작은언제나새롭다. 새로움은용기와각오가 충분해야출발이좋다 희망의시작도결심이다 결심이결심으로끝나면 시작의의미가없다 시작은상식과원칙의 계획이있어야한다. 무작정시작은넘어지기 일쑤고대책이없다. 꼼꼼하게계획을세워도 쉽지않은게인생살이다. 새해의시작은 언제나나와의싸움이다. 작심삼일이라도결심을 반듯하게세워야힌다. 결심이삶을바로세우고 출발은희망이고행복이다 2024년1월3일수요일 새해 새 출발 권요한 - 충남 청양 출신 - 1996년 도미 - 한인청소년센터 (전)회장 - 조지아대한체육회 (전)회장 - 민주평통자문위원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윤석렬정부) - 미동남부충청향우회 회장 - 2023년 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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