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경제 B3 Tuesday, January 16, 2024 B2 경 제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김봉현)가12일 상의사무실을방문한관악구청(구청장박준희)관계자들과비즈니스협력및교류를통 해상호발전을도모하기로뜻을같이하고양해각서를체결했다고밝혔다. 또한이날인 천시의회의신성영, 이단비시의원도상의사무실을예방해상호협력관게를구축하기 로합의했다고밝혔다. 김봉현회장(왼쪽부터세번째)과박준희관악구청장(두번째)이 MOU체결후관계자들과한자리에모였다. <LA한인상의제공> LA한인상의,서울관악구청과협력확대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 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현 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15일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막을올렸다. 54회째를 맞는 올해 다보스포럼은 이날 참석 기관들의 현장 등록 업무 로 닷새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포럼창립자인경제학자클라우스슈 밥교수는이날다보스국제회의장에 서행사장을찾은외빈들을환영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은 개막 행사로 열 린‘크리스털 어워드 2024’에 직접 나와슈밥교수와인사를나눴다. 사회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시 상하는‘크리스탈 어워드’의 올해 수 상자는3명이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친선 대사로서 활동 한 말레이시아 여배우 양쯔충(양자 경·미셸여)과인종차별과불평등문 제에 맞서는 활동을 지속해온 미국 의음악프로듀서나일로저스, 친환 경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건축의 모범을 제시한 부르키나파소의 건축 가프란시스케레가상을받았다. 이날 알루아 츠윙기 WEF 수석매 니저의 진행으로 세계 과학계의 협 업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와 개막 축하공연등도열렸다. 이번 다보스포럼은 동시다발적인 안보위기속에서진행된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작년 10월 이후 2만5,000명 의희생자를낸이스라엘·하마스전 쟁이벌어지고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공격하고미국은다국적군을 규합해 반군 근거지를 공습하는 등 무력충돌의파장이확대된상태다. 반중 노선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대만 해협에서의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면 서 지정학적 갈등 수준이 위험수위 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보스에 모인 글로벌리더들의관심사가안보에우 선맞춰질수밖에없는형국이다. 기후변화도 핵심 의제다. 탄소 감 축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각국이 구체적 감축 목표 설정을 주저하는 가운데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기상 이변은 속출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다자주의 무역의 후퇴, 허위 정보 양산과 디지털 격차 등 부작용 을 피하며 인공지능(AI)을 인류 번 영의 도구로 활용할 방안 등도 리더 들이 이번 포럼에서머리를맞댈현 안이다. 이런 현안을 두고‘각자도생’보다 공존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시 신뢰를 쌓아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는‘신뢰의 재구축’으로 정해졌다. 각국은 정상급 인사 60여명을 포 럼에 보낸다. 한국은 한덕수 국무총 리가 나서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스대통령, 페드로산체스스페인총 리 등이 다보스를 찾는다. 볼로디미 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이츠하크헤르조그이스라엘대통령 등 분쟁 당사국 정상도 직접 포럼에 나와 목소리를 낸다. 안토니우 구테 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유엔 각 기 구의 수장이 자리를 함께하고 국제 통화기금(IMF) 및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등 국제기구의 대표급 인사도모습을드러낸다. 빌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창업자 와 챗GPT 운영사 오픈AI의 샘 알트 먼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기업인 들과학계인사들, 각국중앙은행총 재, 장관급인사까지 2,800여명이모 여글로벌현안을논의한다. 올해 행사에서도 작년처럼 미국과 중국 정상은 참석하지 않는다. 미국 에서는 토니 블링컨 장관이 조 바이 든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고, 중국 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행사장을 찾아 특별연설을 할예정이다. 다보스포럼개막…안보위기고조속해법모색 ‘신뢰의재구축’주제로열려 기후변화도핵심의제로다뤄 정상급60명등2,800명참석 미^중정상들은올해도불참 K-푸드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CJ 제일제당이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로 꼽혀 교재에실리면서화제가되고있다. 14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CJ제일제당의 식품 사 업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를 성공 연구 사례로 분석한 교재를 지난 10 일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 개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한국 식품 기업을 교재로 채택한 것은 이 번이처음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에는 전 세계 유수 기업들 이 참여하는 교육 과정으로 이번 CJ 제일제당의 성공 사례를 교재로 사 용하는교육참가자는180여명이다. ‘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 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의 연구 사 례집에는 비비고(bibigo) 브랜드의 만 두, 치킨, 가공밥, K-소스, 김치, 김, 롤 등 7대 GSP(글로벌 전략제품) 품목 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개척한 CJ제 일제당의 경영전략과 성과, 비결 등 이담겼다. 이중만두의경우한식의정체성을 유지하면서국가별소비자입맛에맞 춘‘현지화전략’의성공사례로거론 됐다. 비비고 만두는 단일 품목으로 지난 2020년 글로벌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21년부터미국만두시장 에서점유율1위제품에올랐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재는 CJ제 일제당의‘K컬쳐 마케팅’도 소개했 다.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축제인 케이콘(KCON)을비롯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더 CJ 컵(THE CJ CUP)’ , 2021 년부터 시작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글로벌 파트너십 등 문화 마케팅을 통해 세계 젊은층을 비비고의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였 다. 여기에K팝이미국에한류를가져 왔고, 이를바탕으로 CJ제일제당은한 국 음식 시장을 개척해도 된다고 판 단하고시장을넓혀왔다는평가다. CJ제일제당이 미국 기업 슈완스를 인수한뒤 2019년 23억달러이던매출 을2022년30억달러까지성장시킨성 과도 소개했다. 또 슈완스의 대표 제 품인 레드바론의 미국 냉동피자 시 장점유율은 2019년 14%에서지난해 21%로올랐다는내용이포함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국가별 전략도 사례집에 실렸다. CJ제일제당 은 미국에서 슈완스 유통채널과 통 합을통해비비고제품을월마트, 크 로거 등 주요 채널에 입점시켰고, K- 푸드에익숙하지않은유럽에서는현 지 레스토랑 체인과 협업해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사례 연구 교재는 포레스트 라인하르트 교수와 소퍼스 라이너트 교수, 슈 린 연구원이 공동 집필했고, 이재현 CJ 그룹회장의장남인이선호CJ제일제 당 식품성장추진실장도 집필에 참여 했다. <남상욱기자> CJ의K푸드성공$하버드대경역학교재됐다 한국식품기업중첫사례 비비고·케이콘등집중분석 2022년LA에서열린케이콘행사장에설치 된비비고제품홍보관. <CJ제일제당제공> 15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 에연동해 1,320원대에서상승마감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 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7 원상승한1,320.2원에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과 같은 1,313.5원에 개장해 장중 1,322.40원까지오르기도했다. 지난주대만총선거에서친미성향 의 라이칭더 후보가 총통으로 선출 되면서중국과의관계악화가우려가 커지며위안화는약세를보였다.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반군인 후 티를 공급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해 달러 강세 에 힘을 보탰다. 같은 시간 원/엔 재 정환율은 100엔당 909.13원이다. 원달러환율, 1,320원대로 달러, 위안화약세에강세 올해로54회째를맞은다보스포럼이15일스위스휴양지다보스에서‘신뢰의재구축’ 을주제로닷새일정으로개막했다. <로이터> 213.800.2760 “완벽한노후를위한 은퇴용 투자매물” K (Eui S) Chang 35HOTELROOMS 플립할매물!!@SouthL.A. 말도안되는싼매물 확실한인컴,확실한관리해드림 $370만-한달인컴$5만~$6만 비어있는한인타운땅 7,252SFVACANTLOT R3Zoned LOCATION, LOCATION, LOCATION 오피스빌딩@BuenaPark 2,000SF/땅6,200SF 1956년생, 5번FWY내리자마자 병원,치과,변호사사무실,CPA사무실. $145만 7,200SF창고리스@한인타운 $1.25/SF/Month 1917년생, 2officesof400SF PICO와Hoover만나는곳 $9,000한달렌트 한인타운중심-단독건물 3,600SF/9,004SF,2UNIT으로된 커머셜빌딩,18파킹,36APT가능 LOCATION,LOCATION,LOCATION… $450만 $179만-개인집 양로원,플러톤 방6화3/2700SF 6BED, STATE보조(ALW)가능 CITY, STATEPERMIT완료 한달인컴$4만~6만 아주바쁜5Unit스트릿몰 100%차있는몰,월인컴$15,000 틴트,라이센스있는카나비스유닛 하루3000대이상지나가는몰 $290만- 7Unit 한타인근방6화3/땅7,000SF 시에서Permit받은한타인근싱글 완전리모델된매물 대가족/돈벌어주는집 $135만-한달인컴$9,600 3LOT@KOREATOWN R4Zoning- 땅약18,000SF 개발하기좋은매물 LOCATION, LOCATION, LOCATION $510만-한달인컴$23,000 비어있는땅@한인타운 9,564땅 41유닛지울수있는땅 9가와WESTMORELAND $189만-R4-한타중심 $155만 퇴사율 2.2%, 3년래최저 고용수요감소, 해고늘려 정보통신기업들이중심에 인공지능(AI) 도입도요인 글로벌 재보험사들이 중동 지역 분쟁에 대응해 보험계약 취소 조항 을계약서에넣기시작했다고파이낸 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이에 중동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비용이 더늘어날것이라는우려가나온다. FT가 인용한 소식통 4명에 따르면 일부재보험사들은지난해말일반보 험사들과 계약 내용을 재검토하는 과 정에서계약해지관련조항을추가했 다. FT는“해당조항삽입이후보험대 상에새롭게편입된자산및건물은공 습으로 피해를 입더라도 재보험을 적 용받지못할수있다”고설명했다. 재보험사들의 이 같은 조치는 이스 라엘과하마스간전쟁발발이후고 조된 중동발 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하 기위한목적으로풀이된다. 업계는이스라엘·하마스전쟁과관 련한 보험사들의 익스포저(위험 노출 액)규모가100억달러를웃도는것으로 추산하고있다. 재보험사들이일반보험사들에이전 보다 높은 재보험료를 요구하는 한편 중동지역고객에적용되는보장금액 을제한하라는압박을가하고있다. 중동 내 자산과 활동에 대한 보험 적용이 엄격해지면서 기업들의 어려 움도 가중되고 있다. 이미 지난 수년 간재보험료는인플레이션, 자연재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급증한상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 경제 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작은 것으 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 인플레이션 도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목표 치 2%안팎으로진정될것으로내다 봤으나연준의금리인하시기는시장 의 예상보다 늦어지고, 인하 폭도 적 을것으로내다봤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 5일부 터 9일까지 업계와 학계 이코노미스 트 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 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4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경기침 체 가능성을 39%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10월의 54%와 48%보 다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올해 경제 성장률은 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 다. 이는 정상적인 장기성장률의 절 반 수준이며, 지난해의 2.6%에 비해 서도크게둔화하는것이다. 또 일자리는 올해 월평균 6만 4,000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 나 이 역시 지난해 평균 22만5,000 개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 다. 이에따라실업률이지난해 12월 의 3.7%에서 올해 6월 4.1%, 연말에 는4.3%로상승할것으로전망됐다. 응답자의 25%정도는제조업일자 리 증가율이 가장 저조할 것으로 예 상했고, 이어 소매업(17%), 운송 및 창고업(12%)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 해 강력한 일자리를 보일 분야로 의 료업종을꼽았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와 함께 식료 품과에너지를제외한근원개인소비 지출(PCE)이 지난해 11월 3.2%에서 올해연말 2.3%까지하락하는등연 준의목표치 2%안팎까지낮아질것 으로전망했 . 이코노미스트들은 그러나 이에 따 른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해서는 의 견이 갈렸다. 시장에서는 3월에 연준 의 첫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 대하지만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코노 미스트가운데19%만이이에동의했 으며, 약 3분의 1은 4월30일∼5월1일 정례회의에서, 나머지 3분의 1은 6월 11일∼12일회의에서첫인하가있을 것으로예상했다.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13~20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경제학자들,“올해경기침체가능성작아” 금리인하예상보다 지연 성장률 1% 불과, 실업률↑ 재보험사들‘계약취소조항’추가 이스라엘·예멘 사태등 보험료 높이고 금액제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새해 초부터 구조 조정에 나섰다. 정 확한규모는공개되지않았지만AI비 서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등을 담당 하는 직원 수백명이 해고 대상자로 전해지고 있다. 구글이 지난해 1월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올해 초 수백명을 해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 지자 구글 직원들은“해고가 연례적 인새로운전통이된것에감사한다” 며 경영진을 향한 불편한 속내를 드 러냈다. 그동안 직원을 해고하지 않 는‘안전한 직장’의 대명사였던 구글 의 상황이 바뀌자 직원들은 자리 보 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 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후기업들의고 용확대로‘귀하신몸’이었던미국직 장인들이 해고의 칼바람을 맞고 있다. 경기둔화가능성에직원해고에나서 는기업들이늘고신규일자리마저줄 어들면서 예전 같 않자 직장인들의 이직수요도감소하는분위기다. 한때 재취업을 위한‘대퇴사’에 나 섰던 직장인들은 이제 자리 보존의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최근 월스트릿저널(WSJ)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미국 기업이 고용을 공격적으로 확대하자 더 좋은 직장 을 찾아 떠나는 이른바‘대퇴사’에 나섰던 직장인들의 이직율이 지난해 급감하면서 고용 시장에 변화가 감 지되고있다고전했다. 연방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자발적으로 직장을 떠난 이 직율은 2.2%로 나타났다. 지난 2020 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이직율이다. 2022년 4월에만해도자발적이직율 은 3%에 달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재 직장을 계 속 다니려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었 다는분석이다. 직장인들의 이직률이 크게 감소한 데는 고용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현 실이 자리잡고 있다. 연방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 JOLT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는 전월 수정 치 대비 6만건 감소한 87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3월이후 2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구인 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미국 고용 시장에서기업의수요측면의강세가 꺾였다는것으로해석된다. 해고 사태의 이면에 자리 잡은 또 다른 요인은 인공지능(AI)이다. 구글 과듀오링고는일자리를AI로대체했 음을 시사했고 지난해 교육기업 체 그와 IBM, 드롭박스도정리해고이유 로 AI의 등장을 거론했다. 구글과 아 마존의 일자리 축소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 고 발표한 뒤 몇 달 만에 나와 관심 을끌었다. 고용시장의수요감소세는수치로 도 나타나고 있다. 구인 전문 웹사이 트 인디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구인 건수는 지난해 초에 비해 15%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소프트웨어개발 을비롯해마케팅, 금융, 은행업종에 서 신규 채용을 줄인 반면 간호, 보 육, 식음료서비 등 대면 직종의 구 인수요가늘어난데따른효과다. 구조조정을 위해 감원을 단행하 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도 직장 인들의 이직율이 감소한 것에 일조 하고 있다. 프린터 생산업체 제록 스는 조직구조 운영모델 개편을 위해 1분기 안에 전체 직원의 15% 를 감원할 계획이다. 전체 직원 2만 500명 중 3,075명이 일자리를잃게 될전망이다. 지난달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전체 직원의 17%인 약 1,500명을 감원한 바 있 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1월과 6월 도 각각 600명, 200명을 해고했 다. 페이스북모회사인메타플랫폼도 2022~2023년 2만1,000명 가량을 해 고하면서빅테크기업들의인력감축 이줄을이었다. <남상욱기자> 신규일자리가줄어들고빅테크기업을중심으로해고사태가이어지자미국직장인들의이직 율이크게감소하면서현재다니는직장을유지하려는분위기로전환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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