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8일 (목요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무복귀일성으로“이번총선에서윤 석열정권을심판해달라”고호소했다. “법으로도,펜으로도죽여보고,그래도 안되니칼로죽이려고했지만결코죽 지않는다”며흉기피습사건의배후로 여권을겨누는발언도했다.정권심판 론을 부각하고 지지층을 결집해위기 를돌파하려는포석으로풀이된다. 다만이낙연신당에합류하려는 탈 당행렬을막아설통합메시지가부족 했다는평가도나온다.이대표는 18일 저출생지원대책을 담은 민생공약을 직접발표하고조만간전국을돌며맞 춤형지역공약을선보일예정이다. 2일 피습이후 보름간 표류하던민주당의 총선시계가다시돌기시작했다. 이대표의왼쪽 목에는 두툼한 밴드 가붙어있었다. 민주당지도부의원은 “피가 새어나올 만큼 아직회복이덜 된상태지만, 하루빨리돌아오겠다는 대표의의지가컸다”고전했다. 복귀첫날 일정과 메시지는 ‘윤석열 심판론’에맞췄다. 이대표는최고위원회의공개발언에 서“이번 4·10 총선은정권에대한중간 평가이자,권력에대한심판”이라며“민 주당은 국민들 기대에부응하지못한 정권의책임을 묻는 데최선을 다하겠 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백범김구 선생증손자를 총선인재로 영입하는 행사에서도 “무도하고퇴행하는이정 권의잘못을문책해야한다”며“그것이 민주당이총선에서반드시이겨야 하 는이유”라고목소리를높였다.대표실 관계자는 “이재명복귀일성은 윤석열 정부를향한선전포고”라고의미를부 여했다. 반면 산적한 당내현안에대해서는 말을아꼈다.이낙연전대표등비이재 명 ( 비명 ) 계탈당과 당내공천 잡음과 관련한 발언은 마지막 공개일정인인 재영입식말미에서야 나왔다. 이대표 는“통합과단합을유지하기위해서많 은 노력, 많은 최선을 다했지만 참으 로안타깝다”며“당이통합과 단결을 유지하고 국민에게새로운 희망을 드 릴수있도록민주당도,저도노력하겠 다”고 짤막하게입장을 밝혔다. 공천 을둘러싼계파갈등에대해서는“아직 공천한것없다.경선한것을갖고그러 느냐”고대수롭지않게받아쳤다.비례 대표의석배분방식을 놓고 혼선을 빚 고있는 선 거제 문 제 는아예언 급 하지 않 았 다. 당내에선비명계를 끌 어안을보다선 명한 통합 메시지가 나왔어야 한다는 지적이적지않다. 수도권 중 진 의원은 “통합에관해서 특별 한구상을 준 비한 것 같 지않 았 다. 너 무 추 상적메시지”라 고아 쉬워 했다.탈당파쪽에서는“이대 표가탈당을막기위해과연어 떤 노력 을다했다는것이냐.분열과 혐 오를조 장하는메시지” ( 박 원석미래대연합 수 석대 변 인 ) 라고 깎 아내 렸 다. 반면민주 당 관계자는 “이 제 나갈 사 람 은 다 나 갔 다고 봐 야 한다”며“단일대오로 똘 똘뭉쳐 총선에서 승 리하는게 진짜 통 합아니겠느냐”고말했다. 강윤주^우태경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직선 거 후보자 검 증 위원회가 4 월 총선에등판시 킬 예비후 보 6 00명에대한 검 증을 대부분 끝냈 다.운 용취 지는‘국민 눈 높이공천’이었 지만,되 레편 향성 논란 을불 렀 고일각 에선 ‘ 친 명 횡 재비명 횡 사’라는 비아 냥 까 지나왔다. 시작은 정의 찬 당대표 특 보 논란 이 었다. 검 증위가과 거학 생운 동 시 절 일 반인을 ‘경 찰 프락치 ’로의심해집단 폭 행·고문 끝 에 숨 지게한 사건에연루 돼 실형을선고받 았 던그에게‘적 격 ’ 판정 을내 린 것이다. 검 증위는이 튿 날 ‘부적 격 ’으로번복했지만,첫단 추 부 터 이대 표사천의구심이 제 기 됐 다. 사법리 스크 연루자들에 대한 적 격 판정도 논란 을 불 렀 다.이재명대표는 경기성 남 시장과경기지사재임시 절 의 배임· 뇌물 ·위증 교 사 혐 의등으로수사· 재판을받고있다. 물 론민주당은윤석 열정부의‘정 치 적 탄압 ’이라는입장이 다.여기에1심에서공직선 거 법위반 혐 의등으로 징 역 3년 을 선고받은 황 운 하 의원, 뇌물 등 혐 의로 기소된 노 웅 래의원, 4 년 전‘미 투논란 ’으로부적 격 판정을받은정 봉 주전의원등이 검 증 을통과하자“기 준 이 뭐 냐”는 얘 기 까 지 나왔다. 검 증위의판단 기 준 은 후보자 선출 규 정 ( 공천 룰 ) 이다.여기 엔 경선불복 ( 김 윤식전시 흥 시장 ) 과 뇌물혐 의 확 정판 결 ( 전 병헌 전의원 ) , 당정 협 력불응 ( 최 성전고 양 시장 ) 등이부적 격 사유로명 기 돼 있다. 문 제 는 적 격 판정의기 준 이다. 민주 당은지 난 해 5월 공천 룰 을마련하면서 앞 선총선에적 용 했던부적 격항 목 중 ‘하 급 심유 죄 ’를 삭제 했다.대법원 확 정 판결전에는적 격 판단이가 능케 한건 데, 황 의원의경 우 가 해당한다. 다만 검 증위 측 은“‘적 격 ’이더라도 논란 이된 후보자들에대해선공천관리위원회에 ‘정 밀 심사’를 요 구했다”고말했다. 당내에선 검 증 기 준 을 높여야 한다 는지적이나온다. 검 증위역 할 은예비 후보자등록자 격 을 검 증 할뿐 이고실 제 공천은 공관위가 진 행하지만, 국민 들에 겐 적 격 판정이‘공천’으로인식 될 수있어서다.지 난 총선 때검 증위간사 였던 진 성 준 의원은 “공천신 청 시 점 에 이의 제 기시부적 격 사유를 투 명하게 공개하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방안도 고려해야한다”고 제 안했다. 검 증위구성부 터 계파 논란 을 넘 어 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 제 로 현 검 증위에현역의원으로 참여한 김 병 기위원장과 김윤 덕 ·강선 우 의원은 모 두 친 명계로분류된다.인적구성자 체 가 불공정 논란 의불 씨 를안고있던 셈 이다. 한 편 , 공관위는 당 홈페 이지에 4 월 총선에서 국내 최 초 로 실시 할 ‘국민 참여공천’의 밑 그 림 을 공개했다. 정 체 성 ( 배 점 1 5% ) 과 기여도 ( 10 % ) , 의정 활 동능 력 ( 10 % ) , 도 덕 성 ( 1 5% ) ,여론조사 ( 40 % ) , 면접 ( 10 % ) 등 6 대심사기 준 에 대해유권자 누구라도 구 체 적인평가 항 목과내 용 을 제 안 할 수있다. 김정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백범김구 선 생의증손자인김 용 만대한민국임시정 부기 념 사 업 회이사를 ‘총선 8호 인재’ 로 선정했다. 당대표실에김구 선생의 사 진 도 걸 었다.‘임시정부법통계 승 ’이 라는민주당의역사관을강조하며‘ 홍 범도흉상이전’으로 논란 을자 초 한정 부·여당과 차별 성을 부각시 키 려는 의 도로보인다.다만 2022 년 대선을 앞 두 고 민주당 청년 인재로영입한 김이사 를다시전면에내 세 운것을놓고‘재 탕 ’ 이라는 뒷 말이나온다. 이재명민주당대표는 환 영식을주관 하며김이사를 “김구선생의증손자이 자,김선생의 삶 을 같 이 살 아가고자하 는분”이라고소개했다.김이사는중 학 생시 절 유 학길 에올라조지 워싱턴 대정 치학 과를 졸업 했다. 미국영주권을신 청 하는대신 2010 년 귀국해공 군학 사 장 교 로 군 복무를마쳤다.전역후에는 방산 업체 에 몸 담 았 고, 서 울 시 광 복 70 주 년 기 념 사 업준 비위원을 맡았 다. 할 아 버 지는 김신전 공 군 참 모 총장, 아 버 지는 김 양 전 국가보 훈처 장이다. 병 무 청 은 2014 년 김구 선생의 광 복 군 창 설 까 지 4대가 국방에 헌 신한 공로 를인정해 병 역명문가 특별 상을 시상 했다.민주당은“김이사는 순 국선열의 독립 정신을계 승 하기위한 끊 임없는행 보를이어왔다”며“대한민국의전통과 역사를 수호하고 미래를 밝 혀 나갈 적 임자”라고부연했다. 동 시에정부의역사관에대한비판수 위를 끌 어올 렸 다.이대표는“ 홍 범도장 군 의흉상을 치우 고, 심지어는 국방부 장관이라는사 람 이 독 도를분 쟁 지역이 라고표현하는 황 당무계한일도 벌 어지 고있다”고비판했다.김이사도“여전 히 독립 운 동 은 3 대가망하는 길 로 치 부되 고,최 근 에는 독립 운 동 가의흉상 까 지이 전하려는 악 행을서 슴 지않고있다”며 “국민의 힘 비대위원중한분이증조부 님 을향해‘ 폭탄 던지던분’이라는망언 도했다”고말했다. 박세인기자 “정권심판” 돌아온 이재명, 비명안을 ‘통합 구상’은 없었다 흉기피습사건이후15일만에당무에복귀한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가17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참석하고있다. 고영권기자 흉기피습보름만에당무복귀 “법^펜이어칼로죽이려고했지만 결코죽지않는다”대여공세의지 오늘민생공약등총선행보재개 공백기간이어진비명탈당관련 “최선다했지만안타깝다, 노력할것” 선거제비례배분방식언급도안해 친명‘적격’비명‘저격’$논란만키우고끝난野검증위 민주당, 백범사진걸고$증손자김용만‘총선인재’발표 예비후보 600명검증마무리단계 검증위인적구성부터친명계일색 황운하^정봉주등‘적격’뒷말지속 공관위국민참여공천밑그림공개 여론조사 40%등 6개심사기준 “임시정부법통계승”與와차별화 대선때영입인사“재탕”지적도 백범김구선생의증손자인김용만대한민국임 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8호인재’로선정돼 17일국회에서 열린인재환영식에참석해있다. 고영권기자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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