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1 월 19일(금) E 기온이 뚝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 돼 혈압이 상승하는 허혈성 심혈관 질환에노출되기쉽다. 기온이 1도씩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최고) 혈압은 1.3㎜Hg, 이완기(최저) 혈압은 0.6㎜ Hg 높아져심장에부담을준다. 이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는 혈관 이 좁아지는 협심증(狹心症)과 혈관 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 같은 급 성관상동맥증후군이대표적이다. 이 들 두 질환은 혈관을 따라 움직이 는 혈소판이 혈관에 끼는 기름과 만 나 혈전으로 악화해 발생한다. 협심 증ㆍ심근경색등심혈관질환은평소 엔 문제없지만 갑자기 악화하면 돌 연사로이어질수도있다.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중증도에 따라 약물 치료, 관상동맥우회술 등 수술, 스텐트를삽입하는경피적관상 동맥중재술(PCI) 등을 시행한다. 스텐 트삽입환자의30~50%는재발한다. 미국심장학회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2011년 퇴원하기 전‘심장 재 활’을권고하는가이드라인을제시했 다. 심장재활은적절한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 운동, 식이, 금연, 스 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심혈관 질환 재발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프로 그램이다. 심장재활은간호사질환·증상교 육, 약사 복약 지도, 영양사 영양 상 담, 심장전문의운동처방, 물리치료 사운동지도로구성된다. 이러한다 학제프로그램은생활습관개선, 심 혈관 위험 인자 조절에 효과가 있으 며 심혈관 질환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건강보험적용이시작됐다. 그런데심혈관질환치료후장재 활재발예방효과를밝힌연구결과 가나왔다. 박은철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박유신 박사과정, 이찬 주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송 인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간호사 공동연구팀은급성관상동맥증후군 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 가 심장 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낮아진다고밝혔다. 연구팀은 심장 재활의 치료 효과 를 살펴보기 위해 2014~2020년 세 브란스병원에서 급성 관상동맥증후 군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고 심 장 재활 처방을 받은 환자 2,988명 중 실제 참여군 1156명(38.7%)과 비 참여군예후를비교했다. 심장 재활 참여 그룹의 1년 내 심 근경색의 발생 위험은 대조군에 비 해 32%가낮았다. 특히, 관상동맥질 환이 심할수록 심장 재활 효과가 좋 았다. 협착 혈관이 3개 이상인 환자 와 스텐트를 2개 이상 삽입한 환자 는 재발 위험이 대조군에 비해 각각 45%, 46%떨어졌다. 이찬주 교수는“이번 연구는 스텐 트 삽입 시술을 받은 심혈관 질환자 가재발등을방지하기위해심장재 활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 을 밝혔다”며“미국 등 해외에서는 심장 재활을 활발히 시행하는 가운 데 우리나라에서도 심장 재활 프로 그램 활성화 필요를 시사하는 객관 적인근거로활용가능하다”고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사이언 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실 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이 중 미분화 갑상선암(ATC)은 하 지만전체갑상선암의 1% 정도를차 지해 많이 발생하지 않지만 치료하 지 않으면 3개월 이내 사망할 수 있 으며, 치료한환자도 1년이상생존율 이 20%에그친다. 국내 연구팀이 기존 항암제에 높 은저항성을보이는미분화갑상선암 의 항암제 저항 원리를 처음 규명했 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항암제 효율이 낮아 치료가 어려웠던 미분화 갑상 선암 분야에 새로운 치료 전략이 나 올수있어기대를모으고있다. 황성순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교수, 김석모·윤혁준 강남세브란스병 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공동 연 구팀은 미분화 갑상선암이 항암제에 저항하는 원리를 찾기 위해 유전체 분석을시행했다. 그 결과, 갑상선 유두암에 비해 미분화 갑상선암에서 글루타민 분 해 효소(GLS) 발현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암세포는 생존하기 위해 글루타민 을 주요 영양분으로 사용한다. 글루 타민은 포도당 다음가는 세포 에너 지원으로 꼽히며, 글루타민 분해 효 소를 이용해 글루타치온(GSH)을 합 성해 종양 세포에 각종 영양분과 에 너지를 제공한다. 주요 암종에서 글 루타민분해효소는높게나타난다. 연구팀은 글루타민 분해 효소를 억제해 암세포 영양 공급을 막으면 항암제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글루타민 분 해 경로를 억제해도 미분화 갑상선 암세포는여전히살아남았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미분화 갑 상선암이‘단일 탄소 대사 메커니즘’ 을 활용해 생존한다는 사실을 새로 알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글루타민 분해 효 소저해제(BPTES)와단일탄소대사 메커니즘의 핵심 효소인 PHGDH를 억제하는 저해제(CBR-5884)를 동시 에투여하는동물실험을시행했다. 그 결과, 암세포를 유지하는 활성 산소종(ROS) 균형이 무너져 암세포 사멸을 촉진했으며, 기존 단일 항암 제를 사용했을 때보다 항암 효과가 50%가량 향상된다는 사실이 관찰 됐다. 또한 연구팀은 유전체 검사를 추 가 실시해 갑상선 유두암에서 미분 화 갑상선암으로 진행될수록 단일 탄소 대사 메커니즘이 강화한다는 점도확인했다. 황성순 교수는“글루타민 분해 및 단일 탄소 대사 메커니즘을 억제하 는 신약 개발 연구가 해외에서 활발 히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 직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단일 탄소 대사 메커니즘은 항암제 저항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이 를 제어하는 신약 개발 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고했다. 김석모 교수는“강남세브란스병원 은난치성미분화갑상선암을전국에 서 가장 많이 치료하고 있다”며“글 루타민분해효소와 PHGDH를동시 에 억제하는 병용 투여하는 새 치료 전략이 미분화 갑상선암으로 고통받 는 많은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 그룹 (NPG)‘Cell Death & Disease(IF: 9.1)’ 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January 16 , 2024 A19 ‘생존기간 1년’미분화갑상선암, 새치료전략찾았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협심증·심근경색, 시술후‘심장 재활'하면재발 위험 32% 낮아져 최근 발표된‘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10만 명 당 68.6명이 발생해 3년 연속 암 발생 1위에 올랐다. 전체 암 생존율은 72.1%인데, 갑상선암환자의 5년상대생존율은 100.1%다. 100%가넘으 면 암 환자가 전체 인구보다 많이 생존한다는 뜻이다. 갑상선암은 분화 갑상선암(갑상선유두암·갑상선여포암(濾胞癌·소포에생기는암)), 미분 화갑상선암(암이빨리퍼지고수술하지못할때도많다), 갑상선수질(髓 質)암등으로나뉜다. 국내갑상선암은성장·전이가느리고악성도가낮 은유두암(PTC)이 98~99%를차지해치료결과가좋은편이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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