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19일(금) ~ 1월 25일(목) ‘외계+인’ 1부가2022년가드(김우빈)와 썬더가인간의몸에가둬진외계인죄수들 의탈출사태를막기위해 1391년고려말 로시간여행을떠나는내용과고려시대속 얼치기도사무륵(류준열)과천둥쏘는처 자 이안(김태리), 두 신선의 신검 쟁탈전을 그렸다면,‘외계+인’ 2부는신검을차지한 이안이썬더를찾아미래로돌아가려하고 이안의위기상황마다그녀를돕던무륵또 한함께미래로동반하여외계인설계자가 폭발시킨외계물질하바의확산을막는스 토리를그렸다. ‘외계+인’2부의두주인공류준열과김 태리를지난4일<스포츠한국>이만났다. 두사람은지난1부의예상치못한흥행실 패로마음졸였던스토리부터 2부의언론 배급시사회 이후쏟아진 호평에 안도한 사 연, 촬영기간387일이라는역대최장프로 덕션을거치며느낀소감등을허심탄회하 게털어놨다. “2부시사회당시최동훈감독님의눈물 이화제가됐더라고요.감독님의소회는저 희배우들과또다르셨을거예요.물리적시 간만놓고봐도배우들은 1부끝나고다른 작품들을 몇 편 찍고 했지만 감독님은 이 작품만계속붙잡고계셨으니까요. 배우들 이너무잘봤다고말씀드리니더울컥하셨 던것같아요. 2부를위해다시찍은부분도 있고배우들에게녹음을해달라고부탁하 신적도있어요. 그럴때마다마음이많이 쓰이셨겠죠. 저희가촬영 1년전부터영화 에대해논의하기시작했으니감독님은정 말5~6년이넘도록이시리즈를위해전력 을다하셨던거죠.” 류준열이1부에서최동훈감독특유의리 듬감넘치는대사를맛깔나게소화하며코 믹적색채가강한얼치기도사무륵에힘을 실었다면 2부에서는 어린 시절 겪은 사건 으로인해자신이가지게된힘을깨닫고이 안과함께사건을해결해나가는것에중점 을뒀다.와이어액션부터몸을던지는액션 은물론이고로봇슈트를입고괴력을뽐냈 는가하면유머러스한매력도십분발휘하 며2부의재미를앞장서서이끌었다. “387일이라는 촬영기간만 놓고 봐도 제 가참여한작품중가장많은시간을쓴작 품이에요.어떤영화보다도애정이많이갈 수밖에없죠. 2부를정말하루빨리보여드 리고싶었어요. 1부와2부를한꺼번에개봉 했으면어땠을까하는마음도들지만그건 제영역이아니니까요. 이번에보여드릴수 있게돼서만감이교차합니다.지난해감사 하게도남우주연상을여러차례받았어요. 그런데상을받을때보다후보에올랐을때 훨씬기분이좋더라고요.수많은배우들중 제가후보5명에뽑힌거잖아요.‘외계+인’ 에캐스팅됐을때도비슷한기분이었어요. 최동훈감독님께캐스팅프로포즈를받았 을때영광스럽고기뻤죠.지금도그순간이 가장뚜렷하게기억납니다.” 2부에서무륵과이안의숨겨진정체와두 사람의운명적끌림은영화가주제로향하 게하는데핵심키로작용한다.김태리와는 배우초년병시절영화‘리틀포레스트’(임 순례감독·2018)에서이미함께호흡하며 여느절친배우못지않은동지애를나눈사 이였기에이번작품에서서로큰의지가됐 다. “이번시리즈에서김태리배우와저의관 계가자연스럽게묻어난것같아요.평소김 태리,김우빈과편안한만남등을가졌던시 간들이작품속에서엄청난도움이됐어요. 제가함께일하는동료들이무얼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알고그들의감정상태를알 고있기에더집중되는연기를펼칠수있어 요. 무륵이 처음에는 이안에게 붙은 현상 금을노리고접근하지만이상한운명적끌 림을계속느끼죠. 그런데그막연한끌림 속에서운명적인연도느끼게되고세상을 구하는원동력이되기도해요.이런내용들 이최동훈감독님이표현하려고하신주제 와맞닿아있는것같아요. 뜰앞에잣나무 라는핵심대사가여러번등장하는데무륵 과이안의관계를단순히멜로나로맨스라 고 표현하기는 뭣하지만 사랑을 뛰어넘는 어떤애틋함이라는정서같아요.” 2015년영화‘소셜포비아’로데뷔해 tvN 드라마‘응답하라1988’정환역으로신드 롬을일으키며대중들에게존재감을인식 시킨 류준열은 이후 영화‘택시운전사’와 ‘리틀포레스트’,‘독전’,‘돈’,‘뺑반’, ‘봉오동전투’,‘외계+인’1부등을거치 며주연배우캐스팅 1순위로떠올랐다. 지 난해‘올빼미’로제59회백상예술대상남 우주연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명실 상부한한국영화계를대표하는30대주연 배우대열에당당히합류했다.류준열은자 신의배우로서의성장담을무륵의성장담 에비유해설명을이어갔다. “무륵은인과관계가분명한인물이에요. 외면에서는아는체하고엉뚱한얼치기같 은면이드러난다면2부결말에이르러내 면의재능을발견하게되죠.저와괘를같이 하는면이있는것같아요. 저또한연기를 해오면서저의 재능과 노력에 대해 고민하 는순간들이있어요. 노력은누구나할수 있는것이니재능이있는쪽이더낭만적인 것아닌가생각하다가도어떤작품을만나 노력으로극복했을때더성취감을느끼기 도하죠. 무륵이어느순간자신안에서깨 달음을얻는것처럼저또한연기자로서제 가가진재능과노력이라는두가지측면을 오가며늘싸우고있습니다.한가지는분명 한것같아요. 제가영화를찍는목표는제 가촬영과정에서느끼는궁극의행복감을 스크린을통해관객들께함께느끼게해드 리는것이라는사실이요.”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사진=CJENM A4 영화‘외계+인’ 2부도사‘무륵’역 류준열 “영화찍는목표? 궁극의행복감전하고파” 최동훈감독과배우류준열,김태리,김우빈이함께한영화‘외계+인’의2부가드디어베일을벗었다. 지난2022년여름개봉했던1부에서공개했던모든수수께끼와다양한떡밥들이2부에서는 흥미진진한전개와스펙터클한액션속에시원하게회수되는모양새다.지난10일개봉한‘외계+인’ 2부는이날9만4448명의관객을모으며박스오피스1위를차지했다. 1230만관객을모으며 여전히흥행세를과시중인‘서울의봄’과이순신장군최후의전투를그리며424만관객을돌파한 ‘노량:죽음의바다’와의진검승부속거둔1위여서더값지다. 영화‘외계+인’2부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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