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2일 (월요일) A5 종교 ▲교인돌아올만큼돌아왔다 팬데믹 기간 내내 교계의 우려가 끊이 지 않았다. 교회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대면예배를재개할수있을까? 교인이 모두 돌아올까? 교회를 옮기는 교인은 없을까? 이 같은 질문은 지난해 대부분해결됐다. 100%교회가대면예 배를개최하고있고일부교인의이동도 잦았다. 교계가 가장 우려했던 예배 출 석률은지난해팬데믹이전대비89%까 지회복됐다. 팬데믹이전출석교인 10 명중9명이돌아왔지만아쉽게도그이 상의회복은힘들것이란전망이다.아직 돌아오지 않는 1명의 교인과 연결을 이 어가려는노력도중요하지만이제새교 인대상전도에힘써야할때다. ▲소그룹참여율하락 교회사역중소그룹사역이차지하는 비중이크다.소그룹사역은교인의영적 성장의척도이기때문이다. 소그룹에참 여하는교인의믿음이깊게성장하는편 이고성장한믿음을다른교인에게전도 하는경향도뚜렷하다. 안타깝게도 팬데믹 기간 큰 영향을 받 은소그룹사역이여전히더딘회복을보 이고있다. 2008년예배출석교인중소 그룹 참여 비율은 50%였지만 2022년 44%로떨어졌다. ▲예배출석형태다양한변화 정기 출석 교인의 정의를 묻는 지난해 설문 조사에서 개신교 목사 5명 중 3명 은한달에적어도2번이상예배에출석 해야정기출석교인으로포함할수있다 고했다.다른조사에서개신교인5명중 4명은 한 달에 2번 이상 예배에 출석하 는 교인으로 분류된 가운데 예배 출석 형태에도다양한변화가나타났다. 교인 5명중 2명은 1년에몇차례예배 에빠지는것으로조사됐는데늦잠자려 고, 날씨가 좋아 야외활동을 하려고 등 예배에빠지는이유가제각각이었다. 팬 데믹기간과비교해온라인예배시청교 인이현저히줄었지만교인5명중2명은 여전히1년에5번이상대면예배대신온 라인예배를시청하고있었다. ▲인종적으로다양해질필요 미국인구가다양해짐에따라교회도인 종적으로다양해지고있다. 교인들도인 구다양화추세가교회사역에반영되어 야한다고보고있다. 교인중약49%는 교회가인종적으로더다양해질필요가 있다고생각했다. 교인10명중7명은교 회가인종다양화노력을현재충분히감 당하고있다는의견을덧붙였다. 반면 교회가 인종적으로 다양해질 필 요가있다는생각에반대하는교인은약 41%였다. ▲교인절반한번이상교회옮겨 교인중53%는성인이된뒤적어도한 번 이상 교회를 옮기는 경향을 보인다. 이사때문에새교회를찾는교인(5명중 3명)이가장많았지만나머지교인은다 양한이유로교회를옮겨야했다.목사와 마찰때문에, 교회내변화가마음에들 지않아서,교회가영적필요성을충족시 켜주지못해, 교회에환멸을느껴서등 부정적인이유가대부분을차지했다. 한편교회를옮긴교인들은전에출석 하던교회보다새교회에대한만족도가 높게나타났다.전에출석하던교회와비 교했을때새교회가자신의필요를충족 해준다고느꼈기때문이다. ▲번영신학팽배 이른바 기복 신앙으로도 불리는 번영 신학을추종하는교인이늘고있다.이들 교인대부분은현재출석하는교회에서 번영신학교리를가르친다고했다. 교인 절반에해당하는약52%는교회를통해 ‘헌금을많이하면하나님이더큰축복 을 주신다’라고 배웠다고 했는데 2017 년조사때(38%)보다늘어난수치다. 또 물질적축복을받기위해서는하나님을 위해무언가를해야한다고생각하는교 인도45%였다. 스콧맥코넬라이프웨이리서치디렉터 는“지난5년간이단적번영신학을받아 들이는교인수가크게늘었다”라며“팬 데믹때교회에출석하지못한것과최근 인플레이션으로인한재정적타격이복 합적으로작용한현상”이라고설명했다. ▲미국기독교미래에대한우려높아 개신교목사 10명중 7명(69%)이교인 들사이에서나라와세계의미래에대한 두려움이높아지는것을느끼고있다.또 63%에해당하는목사는기독교미래에 대해불안감을느끼는교인이늘고있음 을인지하고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인구가 늘고 있 지만미국에서는빠른속도로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기독교 미래를 불 안해하는교인이많다는것은어찌보면 당연한일이다. 교인이느끼는두려움과 우려를극복할수있는목회를펼친다면 올해교회성장에큰도움이될것이다. <준최객원기자> 지난해대면예배출석률팬데믹이전대비 89% 더이상회복되기힘들전망, 전도에힘써야할때 “팬데믹이전교인돌아올만큼돌아왔다” 지난해개신교회출석률이팬데믹이전대 비89%가까이회복됐다.이미100%의교회 가대면예배를진행한지도오래다.과연올 해예배출석률이팬데믹이전수준을모두 회복할수있을까?교계지도자들과교인들 이올해에품고있는희망이어느해보다크 다.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프웨이리서 치가새해사역계획수립에참고하면도움 이될만한교계트렌드를정리했다. 지난해 대면 예 배 출석률인 팬 데믹 이전 대비 89%까지 회복 됐다. 그러나 출 석률이 그 이상 회복되기 힘들 전망으로 새교 인 전도에 힘써 야할때라는지 적이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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