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3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바이든, 다시‘부자 과세’카드 검토 트럼프견제 ‘포퓰리즘정책’ 처방약가격제한등도논의 조바이든대통령이대선맞수로유력 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 제하기 위한 정책 카드로 부유층 과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워싱턴포 스트(WP)가보도했다. WP는 부유층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 해 사회보장 기금을 충당하는 방안을 최근 몇주 동안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 들이논의해왔다고전했다. 소식통들은부유층과세가연간소득 40만달러 미만인 사람들에게는 영향 을미치지않을것이라고말했다. 트럼프전대통령은다시집권하게되 면석유및가스개발을확대해사회보 장 혜택을 유지하겠다고 최근 공언한 바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일부 고문들은 의회 통과 가능성이 희박하 더라도 사회보장 재정을 강화하는 방 안이 공화당을 상대로 대비 효과를 얻 는데도움이될것으로본다고이신문 은전했다. 바이든대통령의고문들은또한선거 운동 과정에서 거론할 유력 쟁점으로 부자과세외에처방약가격제한, 기업 가격인상억제등을주목하고있다. 고문들은바이든대통령이관련사안 에서 일부 성공을 거뒀고, 추가적인 계 획을내놓겠다고제안했다는점에서이 세 가지 정책안이 트럼프를 상대로 표 심을끌어들일좋은카드로본다고WP 는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측이 이러한 정책안 을 검토하는 것은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견제할만한 포퓰리즘 메시 지를 마련하려는 민주당 경제 참모들 의노력을반영한다고이신문은짚었 다. 유권자들이경제상황에만족하지못 하는 가운데 경제 쟁점에서 우위를 점 할 것으로 여겨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 과 맞서려면, 대중영합적인 공약이 필 요하다고본다는것이다. 지난 10∼12일 실시된 CBS뉴스·유 거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절반이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상황을 더낫게만들것이라고봤다.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캠프에서 일 했던 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 셀린다 레이크는“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정 책으로 향후 4년 동안 유권자들의 상 황을어떻게더좋아지게할것인지분 명하게밝히는것이중요하다”며“여기 에는포퓰리즘적경제메시지가필요하 다”고말했다. 좌파성향정책그룹‘그라운드워크컬 래버러티브’의 린지 오언스 이사도“4 년이 더 주어지면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안정성을 줄지를 말하 는것이바이든대통령이지금할일”이 라고말했다. 이러한정책안을논의한비공식대화 에는 브라이언 디스 전 백악관 국가경 제위원회(NEC) 위원장, 바랏 라마무 르티 전 NEC 부위원장, 백악관 경제 자문위원회(CEA) 선임 고문을 지낸 마사 김벌,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출신인 마리클 린든, 아린드라짓 두베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UMass) 경제 학 교수 등 경제정책 입안자들과 전직 관리들이 참여했다고 소식통들은 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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