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4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경제연착륙낙관론커도…“위협요인여전” NYT “연준 지연된 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재발생 가능성 고금리 주택담보대출도” 꼽아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 은 커지고 있지만 리세션(경기 침체) 유 발 요인들은 여전하다고 뉴욕타임스 (NYT)가20일진단했다. NYT는 고금리에 따른 침체가 뒤늦게 찾아올가능성과인플레이션재발생등 을위협으로꼽았다. 인플레이션이하락하고실업률은낮은 상태를 유지하며,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 로보이는가운데전문가들사이에서미 국경제가경기침체를피할것이라는낙 관론은커지고있다. 재작년중반부터줄곧리세션을외쳐 온웰스파고마저지난주경제가연착륙 에성공할것이라는전망으로돌아섰다. 하지만미경제앞에꽃길만놓여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표면 아래 균 열이있음을시사하고있다. 예를들어웰스파고가경기침체전망 을 접은 날,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노 동시장약화징후를지적하는보고서를 냈다. 고용은 둔화하고 있는데, 최근 일 자리증가의대부분을차지하는것은소 수의 산업에 그치고 있다. 또 해고율은 낮지만, 실직한노동자들이새로운일자 리를찾는데어려움을겪고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웰스파고의 사라 하 우스이코노미스트는최근낙관론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서도“아직 숲 에서빠져나온게아니다.우리는여전히 경기침체위험이여전히증가하고있다 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 들은 향후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을크게세가지로꼽고있다. 첫 번째는 연준의 고금리 정책의 여파 가뒤늦게경제전반에영향을미쳐리세 션이찾아온다는것이다. 연준은수십년간가장빠른속도로금 리를 인상했는데, 목표는 인플레이션이 잡힐만큼수요를억제하되,기업들이대 량해고에나설정도까지는아닌수준으 로 설정됐다. 하지만 연준 내부 인사를 포함한대부분이코노미스트는이런신 중한조정은너무까다롭고일단소비자 와기업들이부진에빠지면침체는불가 피할것으로생각했다.결국분석자체는 맞지만시점은맞추지못할수있다는게 연준발침체론의핵심이다. 상당수기업이2020년과2021년초저 금리시대에차환에성공했고가계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쌓아둔 저축 또는 채무상환으로고금리를버틸수있었지 만최근이런완충장치들은잠식되고있 는상황이다. 신용카드 대출은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고있고높은주택담보대출금리가주 택시장을둔화시키고있으며,코로나기 간 유예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다시 시작됐다. 지난해 연말 샤핑 시즌에 사 상최고로불어난‘선구매후결제’(Buy NowPay Later·BNPL,후불결제)의상 환 시즌이 다가왔는데, 전체 규모 파악 은어려운실정이다.이서비스이용자들 의연체율이자동차대출,주택담보대출 같은다른신용상품보다연체할가능성 이 두 배 이상 높다고 CNBC방송은 보 도했다. <3면에계속> 올해미국경제가경기침체를피하고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적이지만 여러 위협 요인 들은여전히존재한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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