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A5 종합 급식비미납학생들정규식사배제 치즈샌드위치와우유만제공 급식비미수금때문,매몰찬조치비난 디케이터시가학교급식비를납부하지 못한학생들에게정규급식과는양과질 이현저하게다른‘간편급식’을주기로 정책을변경하면서논란이일고있다. 디케이터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관내 공립학교에서 급식비를 미납한 학생들 에게는치즈샌드위치와우유로구성된 ‘대체 식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1 월초학부모들에게서신을발송했다. 디케이터시는 시의 재정 안정을 위 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현재 약 88,000달러의급식비미수금이있다고 밝혔다. 이중 36%는저소득가정의무 료 또는 점심 할인을 받는 학생들이다. 디케이터시의 공립학교 점심값은 3끼 기준으로, 중고등학생 10.50달러, 초등 학생9.75달러이다. 이같은 규정 변경이 공지되자 일각에 서는급식비를내지못하는학생들이정 서적으로 상처를 받을 것과 세금으로 운영하는공립학교에서조차급식대금 을미납했다는이유로‘차별식사’를제 공하는것은도가지나치다고비판한다. 디케이터보다 약 85,000명의 학생이 더많은디캡카운티는현재급식비미 수금이 37,000달러이지만모든학생들 에게차별없이정규식사를제공하고있 다. 또한 올해에는 수천 명의 학생들에 게무료및할인점심식사를받을자격 을 제공함으로써, 연방 정부 및 주정부 의지원을받아점심예산의부담을경 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디캡 카운티는 비슷한상황에서디케이터와다른해법 으로문제를대처했다. 귀넷카운티의뷰포드시티스쿨은디 케이터와비슷한규모이며, 팬데믹이후 학생점심빚이증가해현재 3,700달러 의 미수금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귀넷은점심값을지불할수없는학생들 에게도정규식사를똑같이제공하는대 신간식이나아이스크림과같은추가품 목구매를제한하는선에서조치를취했 다. 디케이터시는 이같은 규정 변경을 공 지하면서2월1일이전까지는미납된급 식비를내지않아도정규식사가가능하 며, 의료상의 이유가 있는 학생은 의사 의진술서를제출하면추가비용없이특 별식사메뉴를제공받을수있다고밝 혔다. 김영철기자 디케이터 ‘차별급식’ 논란 60대 한인노동자 지난해 공사 현장서 추락사 브루클린 구치소 석면 제거작업중 현장조사결과안전장치전혀없어 지난해 9월13일 뉴욕 브루클린 구치 소 철거공사 중 건물 11층에서 석면제 거 작업을 하다 판자로 임시로 구멍을 덮어놓은바닥을지나던손용진(64·퀸 즈플러싱거주)씨가구멍아래로추락 하여사망한사고가 뒤늦게알려졌다. 손씨는사고당시구멍난바닥이제대 로덮여지지않은곳에발을디뎌 18피 트아래로추락한것으로알려졌다. 뉴욕시 빌딩국의 사고현장 조사 결과 현장에는 구멍을 덮고 있던 판자가 안 전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았으며, 구멍 주변으로 가드레일이나 위험 표식 등 별도의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던 점이 발견됐다. 손씨의 동료들에 따르면 퀸 즈 플러싱에 거주 중이던 손씨는 석면, 납등유해물제거작업노동자들의노 조 소속이었다. 손씨의 유족은 손씨가 숨졌던공사현장의안전미비로뉴욕시 를상대로소송을제기했다. 이지훈기자 조지아에서 10대 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사건이증가하고있는것으로조 사됐다. FBI애틀랜타지부에따르면최근조지 아주에서온라인성착취사건이급증하 고 있으며, 여기에는 10대 소년들이 다 수포함되어있어부모들의각별한주의 가필요한것으로파악됐다. FBI의아동범죄수사국특별조사관 인 토마스 맥아피는 온라인 10대 성착 취는매우쉽게행해지고있고, 소셜미 디어등을통해조지아뿐만아니라다 른 지역에서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 다. FBI는10대들이소셜미디어에서구독 과팔로워,‘좋아요’회신을늘리기위해 이러한성착취유혹에쉽게걸려든다고 말했다. 이러한 온라인 성착취의 발원지는 미 국내뿐만아니라서아프리카와나이지 리아등지역도다양하게분포한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연방 수사관들은 사기꾼들이 주 로14~17세의10대소년들에게신체사 진을보내도록강요하는성착취사건이 증가하고있다고말했다. 사기꾼들은신 체사진을확보하면그것을미끼로돈을 요구하거나더수위가높은성착취를감 행하는것으로알려졌다. FBI 애틀랜타 지부에서만 2023년에 196건의성착취신고가접수됐으며, 이 는2021년에비해700%증가한수치이 다. 애틀랜타 FBI 지부는 작년 미시간주 에서17세소년을성착취를통해사망에 이르게한나이지리아남성 2명을체포 했다. FBI는자녀들의소셜계정에서알려지 지않은팔로워를조심해야하며,성착취 시도가있을경우,자녀들이수치심으로 자해를하지않도록부모들이10대자녀 들과사전교감을나누는것이필요하다 고권한다. 온라인성착취에대한신고와관련정 보 입수는 정부 홈페이지 https://www. ic3.gov에서할수있다. 김영철기자 조지아, 10대 소년 성착취 증가 부모와자녀사전방지책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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