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A5 종합 ■ 허점드러난차별금지법 타운스파서알몸으로활개 “수치심·무시당하는느낌” 성소수자차별금지악용 업소들은“어쩔수없다” LA한인타운에서성전환수술을받지 않아 신체적으로‘생물학적 남성’의 특 성이분명히남아있는트랜스젠더가스 파의여탕에버젓이출입하는사건이또 다시발생했다. 이와관련해스파업소 측은법적인규정때문에트랜스젠더남 성또는여성의출입을거부하거나제제 할수없다는입장이다. 반면여성스파이용자들의경우남성 성기를드러내놓고여탕을활보하는트 랜스젠터들로인한충격과수치심등피 해를당하고있어관련법이개정되거나 예외조항이생겨나지않는한앞으로도 논란은계속될전망이다. 익명을요구한한인여성김모씨는지 난20일오후낮시간에LA윌셔가에있 는W스파를오랜만에방문해라커룸에 옷을벗고여탕으로들어가시설을이용 하던 중 기겁을 했다며 자신의 사례를 본보에전했다. 남성성기를버젓이드러낸‘생물학적 남성’의 특성이 분명한 사람이 어디선 가 나타나 여탕에서 알몸으로 당당히 돌아다니고있었기때문이었다. 이 한인 여성은“그 사람은 여탕에서 시종일관 알몸으로 샤워도 하고 탕에 도들어가는등꽤오랜시간있었다. 정 확한시각은확인하지못했지만오후 4 시에서6시사이정도였는데, 나외에도 일반 여성 손님들이 있었고, 한 직원이 그사람에게다가가뭔가얘기하기도했 다”고말했다. 이한인여성은“정신적으로심한충격 을받았다. 나는당시알몸이었고, 상대 는 분명 생물학적 남성이었다. 수치심, 두려움을너머,심하게무시당한다는느 낌이었다.나를무시하는주제가나라인 지, 정부인지, 업소인지, 상대인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다시는 스파 업 소를찾지않기로했다. 못가겠다”고털 어놨다. 이어“당시 여탕에는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업소측은그러한불편을충 분히이해한다면서도법적인이유로특 별한조치는취할수없는상황이라이 런 일이 있을 때마다 곤란한 상황이라 는입장을전했다. 이 스파 업소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 화에서“우리는 법을 준수해서 운영하 고있다.차별을할수없고법에따라모 든 손님을 평등하게 대하고 있다. 오히 려성별을이유로손님을거부하거나,내 쫓거나,제재하는것이위법이고차별이 다. 어떻게보면이런일이생겼을때가 장곤란한것은우리직원들”이라고강 조했다. 업소관계자는이어“우리가현 재할수있는최선의조치는그러한손 님이방문하면다른손님들에게양해를 구하는것”이라고말하고“그래도요즘 은 이를 이해해주는 손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 더의스파입장문제는전국적인문제 다. 특히 주류사회에서는 성차별 측면 에서이를옹호하는목소리도크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를 허용하는 연방 법원의판결이나와스파업소들이더욱 몸을사리게되는계기가됐다. 작년 6월5일 워싱턴주 시애틀 지방법 원이시애틀린우드에위치한한인운영 스파인‘올림푸스스파’가성전환수술 전트랜스젠더의입장을거부한사건에 대해‘차별금지위배’라는판결을내린 것이다. 이사건은 2020년 5월트랜스젠더헤 이븐 윌비치가 워싱턴주 인권위원회 (WSHRC)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시작 됐다. 올림푸스 스파는 성전환 수술을 받은트랜스젠더의입장을허용하고있 던 가운데, 윌비치는 당시 성전환 수술 을받지않았고생물학적으로는남성이 었다. 그러나 WSHRC는 올림푸스스파가 윌비치를성적으로차별했다며‘생물학 적 여성 전용’정책을 삭제하라며 윌비 치의 손을 들어줬고, 올림푸스 스파는 WSHRC의조치를따를수없다며법원 에소송을제기했지만법원이이를기각 한것이다. 이지역보수언론인‘란츠’는스파측 의입장을옹호하며“만약내가스스로 흑인처럼 느껴진다고 내가 흑인인가? 그리고인종기반의차별주장을당했다 고말할수있는가”라고했다. 그러나이같은규정과판결에대한우 려의목소리는여전하다. 일각에서는 성소수자를 당연히 차별 하면 안되지만, 남성의 생식기를 보고 다른 여성 손님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 을차별로규정하면안된다고주장하기 도했다. 그렇게되면오히려다른여성 손님들이해당시설을이용하는권리가 박탈되면서역차별의모순을낳는다는 것이다. 또한 순수한 트랜스젠더 뿐만이 아니 라이를가장한변태성욕자와같은불순 한 의도를 가진 경우도 사실상 여탕 입 장을 제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때문이 다. 온라인 상에서는 일부 남성들이 자신 을트랜스젠더라고속이고여탕에들어 갔다는경험담도올라오고있다. 한형석기자 트랜스젠더남성,여탕에버젓이…손님들‘경악’ 한인교협 2024 사업총회 ◀1면서계속 사업총회에서 2023년도 사업 및 지 출 결산이 통과되었으며, 2024년도 예산으로 7만2,000여 달러를 의결했 다. 금년 복음화대회 강사로는 장신대 총 장인김운용목사가선정됐다. 류근준회장은이문규전회장에게감 사패를증정했다. 또 정관개정 시간에는 부회장 선임 순서를 교단별로 PCA, 감리교, 침례 교, PCUSA, 장로교연합, 기타 군소 교단 등의 차례로 선임하도록 개정됐 다. 이단대책위원장정정희목사는애틀랜 타에서활동하는신천지등의이단등에 대해적극적으로대처할것을협의회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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