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6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기차 찬바람”… 하이브리드와 리스 뜬다 판매량 65% 증가 성장세 충전 필요없는 편리함에 가격 저렴·다양한 모델 재정부담 적은 리스 인기 미국전기차시장에강한한파가닥쳤 다.하지만하이브리드와전기차리스시 장은때아닌호황을누리면서오히려가 열되고있다. 전기차에대한보조금지급혜택이오 히려전기차수요둔화의원인이되는사 이그틈새를하이브리드와리스전기차 가파고든탓이다.하이브리드와리스전 기차시장을공략한한국의현대차와기 아가미국에서처음으로전기차판매 2 위에오르면서도드라진성과를내고있 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 브에따르면지난해미국에서판매된전 기차는120만대로전년대비46%의성 장률을보인반면에하이브리드차량은 120만대 이상 팔리면서 전기차보다 높 은65%의판매성장률을기록했다. 지난2022년판매된신차중하이브리 드 차량의 비율이 5.5%에 그쳤으나 플 러그드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면 지난 해판매된신차에서하이브리드차량은 8%까지늘었다. 판매된신차 10대중 1 대가하이브리드차량인셈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격 경쟁력에서 도앞서고있다.에드먼즈에따르면지난 해11월기준으로하이브리드차량의평 균가격은4만2,500달러인데반해전기 차는 6만500달러, 개솔린 차량은 4만 7,500달러로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 량인전기차를꺾은것을놓고뉴욕타임 스(NYT)는“전기차판매가둔화하면서 하이브리드차량의르네상스시대가왔 다”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부상 은전기차에대한미국인들의수용도가 아직낮다는것을반증하고있다. 콕스오토모티브는“소비자들은개솔 린차량의편리한경험을전기차에서도 느끼고싶어하지만현재전기차는거기 에못미치고있다”며“가격도여전히높 아대부분의소비자들에게큰부담이되 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의경우전기차처럼충전을하지않아도 되는편리함도큰인기요인으로자리를 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많은인기차종이개솔린과함께 하이브리드 차종으로도 출시되면서 고 객들의선택의폭도넓어졌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전기차 구 입에따른보조금을지급하는세제혜택 이주어지고있지만요건이강화되면서 세제혜택의대상이되는전기차모델이 대폭축소된것도하이브리드수요상승 의원인으로꼽힌다. 전기차의 판매가 지지부진한 사이에 성장세를 보인 곳은 또 있다. 바로 전기 차리스시장이다. 전기차에대한세제혜택이크게줄어 들면서전기차리스구입이늘고있다. 전기차리스는보조금혜택을볼수없 지만목돈이없어도전기차를구입할수 있다는장점때문이다.여기에리스형태 로전기차를구입해단기적으로사용해 보면서전기차에대한판단의기회를갖 는것도또다른이유다. 18개월에서 36 개월 정도 리스 기간 동안 전기차를 타 보고확신이생기면직접구입에나서리 스크를최소화하겠다는전략이다.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리스 시장을집중적으로공략해성공한케이 스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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