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6일 (금요일) 임을지고지도부상당수가사퇴했다” 등의언급도있었지만,당시‘윤심’꼬리 표가붙은김태우후보공천을비판하 면윤 대통령과친윤계를겨냥하게됨 을의식했음직하다. 김위원 역시비대위회의에서명품 백논란에대한 언급없이도이치모터 스 주가조작 사건에대해“더나올 것 이없다”며김여사의결백을주장했다. 또 독일철학자아르투어쇼펜하우어 를 인용해 “항상 명랑하게살고 싶은 사람”이라고말했다.친윤계에화해의 손짓을 하며자진사퇴가능성을일축 한것으로풀이된다. 다만건물밖에서 시위중이던 보수 지지자들은 취재진 이없는통로로빠져나가던그를향해 “사퇴하라”고요구했다. 한 위원장은 대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선적극공세를폈다. 그는불체 포특권포기등정치개혁공약을 거듭 강조했는데, 사실상이재명민주당 대 표의사법리스크를 겨냥한 측면이다 분하다. 한위원장은 ‘포퓰리즘’이라는 야권비판에“대다수국민이수십년간 바라는걸하는게포퓰리즘이라면기 꺼이포퓰리스트가 되겠다”고 반격하 기도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 때리기’ 로 대통령실과의갈등설진화에주력 했다.그는윤대통령과한위원장의충 돌을 ‘당무개입’으로규정한민주당을 향해“얼토당토않은프레임” “당정간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반박했다. 그 러면서민주당의‘윤석열정부 관권선 거저지대책위원회’를 “음모론을 생산 하기위한특위”라고폄훼했다. 정준기·이성택·나광현기자 한동훈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김건희여사명품백논란, 강서구 청장 보궐선거참패등과 관련해극도 로 말을 아꼈다. 특히김여사 문제와 관련해선 “사과를 얘기한 적있었나” 라고 반문하기까지했다. 윤석열대통 령과의확전을야기할 수있는 주제들 을피해간것으로풀이된다. 명품백논 란과 관련해김여사를 마리앙트와네 트에 빗댔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도 이날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과 관련해김여사의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이날 당 싱크탱크여의 도연구원주최‘정치개혁’ 좌담회에참 석한뒤기자들과만나김여사문제등 에대한입장을밝혔다.그는자신을포 함한당관계자들의언급자제와관련 해 ‘앞으로언급하지않겠다는 취지인 가’라는 질문에“어제말씀드린건제 입장이 변 한게없다는것”이라고말했 다. 이에 ‘김여사 사과도 필 요하다는 그입장과다르지않다는건가’라는질 문이 잇따 르자“제가김여사의사과를 얘기한적이있던가요”라고 되물었다. 한 위원장은 “제가 그 런 ( 사과 필 요성 이있다는 ) 말씀드 렸 던건아 니 다”라며 “제가드 렸 던말씀을그대로이해해주 시면되겠다”고했다. 실제한위원장은그간김여사의명 품백관련 논란에대해 ‘국민 눈높 이’ 등을언급했을 뿐 ‘사과’를 비 롯 한 구 체적인 해결 방안 을 언급한 적은 없 다. 다만 18 일 ‘사과해야 한다는 의 견 이있는데입장이무 엇 이 냐 ’는 질문에 “분명아 쉬운점 이있고국민이 걱 정할 부분이있다”고 강조했다. 당시와 비 교 하면이사 안 을대하는태도와수위 에 차 이가 엿 보인다. 특히지 난 주까지 김비대위원이김여사 사과의 필 요성 을 주장해도제지하지않던것과 달 리 이날은 ‘사과를 말한 적은없다’고 선 을그었다. 좌담회에서도비 슷 한장면이연 출됐 다.박명 호 동국대 교 수가“정치개혁을 얘기하 려 면강서구청장후보공천에대 한입장표명이 먼 저”라고문제를제기 하자 한 위원장은 “ 따 로 말씀 안 드리 겠다”고피해 갔 다. “제가 오 기전일이 지만비판적인시 각 이 많 이있었다”“책 윤석열대통령이신년기자회 견 대신 특정 방송 사와의대담 형 식으로 김건 희여사 논란을비 롯 한 현안 에대해입 장을 밝 힐 가능성이거론된다. 대통령 실은“정해진건아 니 다”라는데,정제된 질문에충실하게입장을 밝히 려 는 의 도일지라도 ‘언론패싱’과 ‘불통’이 미 지 가더 굳 어질거란우 려 가나 온 다. 25일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에 따 르면윤대통령은 방송 사와의신년대 담을통해김여사를 둘 러 싼 논란의전 후 사정을설명하고 유감 을 표명하는 방안 을 검 토중이다. 방송 사로는 KBS 등 공 영 언론사가 유 력한 것으로 알 려졌 다. 이는 ‘리스크 방 지’ 차 원으로보인다. 신년기자회 견 의경우김여사 관련의 혹 과입장을 묻 는질문이꼬리에꼬리 를 물면서윤대통령에게불 편 한 상 황 이연 출될 수있기때문이다.한여권관 계자는“국민의 궁금증 을대신 묻 는언 론입장에선 1순 위가김여사의 혹 일 테 고그러다보면과거도어스 테핑 ( 출근 길 약식회 견 ) 때 처럼 격앙된상 황 이연 출 되지말라는법이없다”고했다.실제 김여사의명품백논란에대해선비판여 론이상당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연일 “사과로 끝 날일이아 니 라 검찰 수사를 받 을일”이라며‘김건희특 검 법’ 수용을 촉 구하고있다. 기자회 견 의대 안 으로한때기자들과 의‘김치 찌 개회동’이부상하기도했다. 윤대통령이당선인시 절 부터여러 번 언 급했기때문이지만,한해의국정 운영 기 조를밝히고 평 가 받 는 형 식으로는“ 너 무 안 이한태도”라는비판이제기 됐 다. 이에 따 라 차 선책으로 급부상한 게 방송 대담이다. 대통령실입장에선기 자회 견처럼 특정질문에 답 하는 형 식을 취할수있고,경우에 따 라선질문과진 행방 식의사전조율이가능하기때문 이다. 문재인전대통령도 2 019 년 5 월 KBS 와 대담을 진 행 한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이 디 어가 있었 을 뿐 어 떤 방안 도 확정된건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방송 대담으로 선회할 경우 ‘일 방 적’정권 홍 보라는지적을피 하기어 렵 다. 공식기자회 견 이나 다 양 한언론 매 체의비판적질문에 응 하는 것이아 니 기때문이다. 지 난 해에도 신 년기자회 견 대신조선일보와 단 독인 터 뷰 를 진 행 했던 만 큼 거듭되는 특정 매 체와의인터 뷰^ 대담은 윤 대통령의 ‘언론관’에대한부정적인식을 키울 수 도있다. 한 편 , 윤 대통령은 이날 신임 대통령실 과학기 술 수석에박상 욱 ( 52 · 사진 ) 서 울 대 자연과학대 교 수를 내정했다. 박 수석은 국가산 업 혁신시스 템 , 과학기 술행 정 ^ 연구체계등에정통하다는 평 가를 받 는다. 대통령실은지 난 해말연구개 발 ( R&D ) 예 산 삭감 에대한 반 발 이거세 게일자과학기 술 수석실을신설했다. 김현빈기자 김진표 ( 사진 ) 국회의장이강성희진 보당 의원 ‘강제퇴장’ 논란에대해“과 도한 대 응 이었다”고지적했다. 국민의 힘은김의장을향해고성을 외 치며항 의했다. 김의장은 25일국회 본 회의에앞선 모 두발 언에서강의원이대통령실경 호 원에의해강제로 끌려 나간 사건에대 해“대통령경 호 원들의이와 같 은과도 한 대 응 이재 발 하지않도 록 적 절 한 조 치가 필 요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8 일전 북 전주시에서열린전 북 특 별 자치도 출범 식에서윤석열대통령의손 을 잡 고 “국정기조를전 환 해야한다” 고 외 치다가 경 호 원들에게입을 틀 어 막힌채팔 다리가들 려행 사장밖으로 끌려 나 갔 다. 김의장은정부의 변 화도 촉 구했다. 그는“국회와정부는국정 운영 의 파 트 너 인데,서로를 배타 적으로적대하는정 치문화가극심해지고있다”며“국 회도정부에대한 예 의가 필 요하 고정부도국회에대한 존 중이 필 요하다”고지적했다. 여당은 김 의장 발 언에 즉각 반 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 뭐 가 과도하 다는것이 냐 ”,“국민 눈높 이에 맞 는말 씀을하라”,“반성하라”등의고성이터 져나 왔 다.이에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 여당을향해“경청하라”고 외 치며 본 회 의장에소란이일었다. 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는취재진 과만나“국회의장의중 립 의무를지 키 는것인지신중하게판 단 해야한다”고 불만을 드러 냈 다. 박정하 수석대 변 인 은논 평 을통해“국회의원한사람 한사람이국민을대표하는 헌 법 기관이라고 해서일 탈 적 행 위가 정당화 될 수는없다”며“강성 희의원은 민주주의의기 본 을 무시했다”고 유감 을표했다. 강진구기자 “金여사 사과 말한 적없다” 선그은 韓, 정치개혁꺼내 野 압박 한동훈, 여연정치개혁좌담회서 불체포포기등 5대공약강조속 보선패배책임론등민감이슈자제 김경율“도이치사건더나올것없어” 金여사결백주장,친윤에화해손짓 윤재옥‘尹당무개입’야당지적에 “당정간의사소통의문제”일축해 본회의모두발언서재발방지강조 “국회와정부,서로예의·존중필요” 윤재옥“중립지켜야”불만드러내 비판질문쇄도할우려에회견부담 일방적홍보·불통이미지굳어질듯 대통령실“아직정해진방안없다” 김진표“강성희강제퇴장 과했다”$與“반성하라”고성항의 신년기자회견대신방송대담검토 尹대통령, 金여사논란입장밝힐듯 ‘신설’과학기술수석실초대수석 박상욱서울대자연대교수내정 한동훈(왼쪽)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과김경율비대위원이25일서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열린비대위회의에참석하고있다. 뉴스1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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