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1 월 26일(금) E 필수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 폴리 페놀 등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100% 과일 주스'가 몸무게를 늘릴 수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바산티 말릭 교 수연구팀은어린이 4만5,851명을대 상으로 한 연구 17건과 성인 26만 8,0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25건을 분석해 100% 과일 주스와 어린이· 성인 체중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 아봤다. 분석 대상 연구에는 어린이 및 성인 동일 집단을 대상으로 100% 과일 주스와 체중 변화의 연관성 을 최소한 6개월 이상 관찰한 전 향적 코호트 연구와 최소한 2주 이 상 과일 주스와 열량이 없는 음료 섭취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 시험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어린이의 경우 하루 100%과일주스를마시는횟수가한 번 늘어날 때마다 체질량지수(BMI) 가0.03씩증가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매일 100%과일주스를마시는것이 체중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과일 주스에 포함된 열량이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러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분석 에서는 100% 과일 주스 섭취와 체 중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을 발견 되지않았다. 말릭 교수는“이 연구는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100% 과일 주스 섭취를 제한하라는 공중보건 지침을뒷받침한다”며“과일주스섭 취량과과일주스종류에따라체중 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서 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더 정밀한 무작위 임상 시험이 필요 하다”고했다. 한편, 과일만 갈아 만든 100% 과 일 주스는 하루 과일 권장량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어 건강한 식생활 패턴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아왔 다. 하지만 통과일보다 섬유질이 거 의 없어 포만감이 낮고 열량이 높을 때가많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AMA) 가발행하는국제학술지‘JAMA 소 아과학(JAMA Pediatrics)’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음상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 장내과 교수는“콩팥 기능 저하가 진행돼 말기 신부전이 되면 투석(透 析)이나콩팥이식을받아야할수있 다”며“당뇨병·고혈압 등이 있거나 단백뇨 양이 많은 환자는 특히 주의 해야한다”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따르면만성 콩팥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2년 13만7,003명에서2022년29만6,397명 으로10년간2배넘게증가했다.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다.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받는 환자를 보면 당뇨병·고혈압 환자가 70% 내외로 높은비율을차지한다. 사구체신염은 콩팥에 있는 사구체 (絲球體)에염증이생겨손상을입는 질환이다. 콩팥에 있는 모세혈관 덩 어리인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혈액 이 여과돼 소변이 만들어지는 첫 번 째 장소이자 콩팥의 거름 장치에 해 당한다. 이외에 유전 질환인 다낭성 콩팥 질환, 자가면역질환, 진통제 등 약물 남용도 원인이 될 수 있고, 간혹 알 수없는원인으로발병하기도한다. 만성콩팥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 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소변 색이 검붉게 변하거나 소변에 거품이 많 아지는증상이나타날수있다. 또 몸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는데 주로발과발목, 다리가먼저붓기시 작해 전신까지 붓는다. 몸이 붓고 혈 압이 올라가면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 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몸이 가려운 증상도나타날수있다. 음상훈 교수는“만성콩팥병은 병 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 상이 나타나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 지못할때가많다”며“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 장 중요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고 했다. 만성콩팥병은적절한식이요법·운 동·약물요법을 통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좋은 음식이 따로 있는 것 은 아니지만 적게 먹거나 피해야 할 것들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 질·칼륨·인 섭취는 줄여야 한다. 단 백질을 과다 섭취하면 콩팥에 부담 을 줘 콩팥 기능을 더 빨리 악화시 킬수있다. 병 정도나 환자에 따라 단백질 섭 취를제한하는게병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의 진료를 통해 정확히 콩팥 기능을 평가하는게중요하다. 만성콩팥병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의 양이 줄어들기에 혈중 칼륨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칼륨은 생 채소나과일에많이들어있다. 재료 껍질을 벗긴 후 채를 썰거나 작게 토막을 내 물에 담갔다가 헹궈 내는 방법, 채소의 경우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궈내는 방법으로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곡물류·유제 품·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인 (燐)도 콩팥에서 배설되는 물질이다. 인이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면 피부가 가렵거나 장기적으로 뼈가 약해질수있다. 또 만성콩팥병 관련 원인 질환과 합병증을 관리해야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인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을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게 좋다. 만 성콩팥병 환자는 콩팥 기능 저하로 다양한 합병증이 생기기에 빈혈·대 사성 산증 등의 합병증을 적절히 치 료하는 게 콩팥 기능 저하를 늦추고 다른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 도억제할수있다. 소변에서 단백질이 정상 이상으로 나오는 단백뇨는 콩팥이 손상된 것 을 나타내는 조기 지표다. 단백뇨가 나오는지 정기검사가 필요하다. 대다 수 사구체신염도 초기 단백뇨 소견 을 보인다. 소변검사에서 단백뇨 양 성 소견이 나오면 정확한 진단을 받 고 치료를 받아야 만성콩팥병 진행 을막을수있다. 특히 고혈압·고혈당·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다면 꾸준한 운동으로 체 중을 적절히 유지하고 기존에 먹고 있는 약은 전문의와 상의해 꾸준히 복용하는게중요하다. 음상훈 교수는“비가역적으로 손 상된 콩팥을 다시 건강한 상태로 되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며 “환자가 병을 인지하고 병원에 방문 했을땐콩팥기능이많이떨어져있 을 가능성이 크다. 평소 만성콩팥병 과관련된원인질환을꾸준히관리 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관리해야 한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Januar 23 , 2024 A19 콩팥기능 3개월이상저하된‘만성콩팥병', 왜생길까?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100% 과일주스, 체중증가 요인" 콩팥은 복부 뒤쪽, 척추 양 옆에 위치하며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한다. 콩팥을 ‘몸 속 정수기’로 부르는 이유다. 또 체내수분량, 전해질, 산성도등체내항상성을유지하는역할을하고, 혈 압유지와함께칼슘과인대사에중요한여러호르몬을생산하고활성 화하는 내분비 기능도 맡는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은 콩팥 기능이 떨어져만성적으로기능을수행하지못하는상태를말한다. 그러면노폐 물이몸에쌓이고수분과전해질조절에이상이생기는데, 콩팥기능감 소나손상증거가 3개월이상지속되면진단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환자의 70%는당뇨병·고혈압이원인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캐나다연구팀, 어린이·성인대상 42개연구메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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