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6일(금) ~ 2월 1일(목) A5 연예 지난16일오전서울동대문구JW메리어트동대문스퀘 어에서는‘황야’의제작보고회가진행됐다.이날행사에는 배우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안지혜, 허명행감독 이참석,작품에대한이야기를나눴다. 먼저허명행감독은“연출을하면서스태프부터작은소 품하나까지결정을내려야하는입장이되니어려움도있 었지만재밌게작업했다. 기획단계에서마동석과같이이 야기를만드는과정도새로운경험이었다”며연출소감을 밝혔다. 허감독은‘황야’에대해서는“기획단계부터아포칼립스 를배경으로하자고했다. 빌런들이나판타지적인설정도 재밌을것같았다.아무래도극한상황속생존에포커스가 맞춰져있어서빌런들의등장과그들을처치하는행동이 모든연령대가볼수있는수위로는힘들것같았다.그래서 일부러수위를높이기보다효과적으로보여줄수있는상 황들을디자인하려고노력했다.또많은분들이궁금해하 시는데‘콘크리트유토피아’와는전혀다른세계관을갖 고있다. ‘황야’는속편이아닌독립적인이야기를가진액션블록 버스터”라고설명했다. 이번작품의기획·제작·출연은물론제목까지지은마동 석은황야의사냥꾼남산역을맡아거칠고과감한액션을 선보인다.그는“제가자주사용했던주먹액션에권총·산 탄총·칼등여러가지무기를사용해서좀다른액션들을 많이넣었다. 허명행감독이액션을디자인해서새롭게보 이는액션들이많을것같다”고말했다. 그는이어“그동안제가오래해온복싱액션을많이보여 드렸는데이번엔한가지종류의격투기가아니라여러가 지를섞었다.상황마다무기도바뀐다.무술팀들이이미잘 디자인한상태였고,제가살리고싶었던건거칠고세게보 이는액션이었다. 같은동작이라도좀더강력하게보이려 고했다.총기,주먹,칼,마체테(정글도)등을다섞어서쓰는 액션이라맨주먹액션과는확실히달랐다. 약간판타지적 이면서도새로운액션이들떠보이지않도록신경썼다. 좀 비는안나온다.다른생명체가나온다”고귀띔했다. 아울러그는오랜세월수많은작품에서호흡을맞춘허 명행감독을향한남다른믿음을드러내기도했다. 그는“허명행감독과오랫동안여러작품을같이하면서 연출도분명히잘해낼것같다고믿었다.그래서연출을시 작할수있는작품을같이찾고있었다.서로오랜기간함께 했기에호흡도잘맞았고만족한다.그동안함께한감독들 중최고”라며엄지를치켜세웠다. 폐허속유일하게살아남은의사양기수로악역에도전 한이희준은“세상이변한뒤살아남은의사인데인류가어 떻게하면살아남을지여러실험을한다.그실험자체가부 도덕할수있는데그럼에도우리가살아남는게더중요하 다는신념을갖고있다.그실험을남산이방해해서아주예 민한반응을보인다.선과악의대결안에서어떻게하면더 재밌게만들수있을지고민했다. 특히제첫영화인‘부당 거래’촬영때매니저가없었던형사팀배우들을직접태워 서현장에데려다줄정도로챙겨주셨던마동석선배님과 함께할수있어서좋았다.무엇보다액션이끝내준다.그동 안한국영화에서본적없는액션을보게될것”이라며자 신감을나타냈다. 여기에남산의파트너지완역을맡은이준영, 세상속에 서희망을잃지않는소녀수나역의노정의,특수부대소속 중사은호역의안지혜등이힘을보탰다. 이준영은“아포칼립스 장르와 액션을 굉장히 좋아하고 제가존경하는선배님들, 그리고여러작품을같이작업했 던허명행감독님의입봉작품에도움이되고싶다는마음 이었다.지완은남산에게많은도움을받아성장하는친구 다.활을쓰는캐릭터인데저는그동안주먹액션을많이해 봤기때문에활을몸에익히기위해서쉬는시간에도계속 들고다녔다.새로운모습을보여드리게돼영광”이라고전 했다. 노정의는“새로운이야기를다루고있어서시나리오를너 무재밌게읽었고,제가너무좋아하는마동석선배님과같 이작품을할수있다는것자체가작품에출연하게된가 장큰이유였다.자신의소중한사람들을아끼고낯선사람 을극도로경계하며살아가는수나를구현해내기위해끊 임없이상상하며노력했다”고말했다. 안지혜는“‘황야’제작소식을접했을때액션마스터두 분과꼭함께하고싶었고, 캐스팅소식을받았을때꿈만 같았기에저의최고의역량을끄집어내는마음으로참여 했다.특수훈련을받은군인은호역을소화하기위해매일 5km씩 달리며 체력을 키우고 액션팀과 끊임없이 호흡을 맞췄다. 상황에따라리허설직전에짜여진장면도순식간에해내 시는마동석선배님의모습에감탄했다”고밝혔다. 마지막으로마동석은“허명행감독과함께한‘황야’를 넷플릭스를통해전세계시청자분들께보여드릴수있어 행복하다. 엔터테이너로서항상좀더재밌는걸보여드리 고싶은바람이있는데,‘황야’가그런작품이었으면한다. 아포칼립스세계관에서표현할수있는판타지적이면서도 새로운액션을선보일것”이라며자신감을보였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넷플릭스영화‘황야’포스터.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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