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7일 (토요일) 종합 A4 질소투입방식을이용한처형에필요한장비들. <유튜브캡처> 숨진 아버지 시신과 6년간 동거하다니 캔자스주에거주하는60대부부가숨 진아버지의은퇴연금과소셜시큐리티 베네핏을 받기 위해 사망 사실을 숨긴 채6년동안시신과동거했던것으로드 러나충격을던져주고있다. 캔자스주 존슨 카운티의 오버랜드 팍경찰국에따르면올해 61세동갑내 기 부부인 딸 린 리터와 그의 남편 커 크리터부부는아버지마이크캐롤이 지난 2016년 81세나이에자연사했음 에도불구하고, 사망신고를하지않았 다. 이후2022년까지6년간21만6,000여 달러에달하는은퇴연금을불법수령한 혐의로기소됐다. 캐롤은 생전에 딸 부부와 캔자스시티 의 자택에서 함께 살다 사망했지만, 부 부는사망신고를하지않았다. 사위 커크 리터가 2022년 10월23일 에서야장인의사망을신고하면서이같 은사실이공개됐다. 당시경찰은부부의자택에서미라상 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마이크 캐롤의 유족들은 지역 신문인 캔자스시티 스 타에 리터 부부가 캐롤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믿게 하면서도 그가 전화를 받 지못하는이유에대해변명을늘어놨 다고전했다. 경찰은 캐롤이 숨진 이후에도 21만 6,607달러의 은퇴연금이 지급됐으 며, 리터 부부는 이 돈을 고인의 은행 계좌 수표를 사용해 현금화했다고 밝 혔다. 이들 부부는 내달 2일 캔사스시티 법 원에출두할예정이다. 노세희기자 찬반논란팽팽 앨라배마주에서 질소가스 주입을 통 한첫사형집행이실시됐다. 질소가스주입은사형수에게순수질 소를흡입시켜저산소증으로사망에이 르게하는방식으로앞서미국에서는이 것이합헌인지여부를놓고수개월간법 적다툼이벌어지기도했다. ‘생체실험’이라는반대의견과‘고통 없는 방식’이라는 찬성 입장이 팽팽했 던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사형수 케네스 유진스미스(58)가25일오후8시25분 애트모어의윌리엄홀만교정시설에서 사망선고를받았다”고전했다. 스미스의처형모습은그의가족과피 해자 가족만이 지켜볼 수 있었다. 객관 적인기록을위해극소수의언론매체도 현장에동참했다. 스미스는1988년3월1,000달러를받 고동료들과함께목사의아내를살해했 다.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사주했던 남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일 당에대한사형은2010년집행됐다. 피해자는 강도를 당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구타당하고 칼에 찔린 채 집에서 발견됐다. 앞서앨래바마주사법당국은 지난 2022년 11월 스미스에게 독극물 주사로사형을집행하려했으나치사량 을투여할적절한정맥을찾지못하면서 집행이취소된바있다. 여전히사형을시행하고있는여러주 에서독극물주사외의대체방법을택하 면서 독극물 주사약을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을겪었던것으로전해졌다. 이후스미스측은독극물주사가잔인 한형벌을금지한수정헌법제8조를위 반한다고 주장이 펼쳤고, 이에 주정부 가 대안으로 질소 처형 방식을 들고 나 온 것이다. 그러자 의료 전문가들과 인 권옹호자들이스미스에게검증되지않 은처형방법을사용하려는앨라배마주 의노력이‘인간생체실험’에해당한다 고주장,연방대법원에까지끌고갔다. 결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5일 스미스 측의 요청을 기각했고, 질소 투입을 통 한처형이집행됐다. 현재 미국에선 앨라배마를 비롯해 오 클라호마,미시시피등3개주가질소투 입처형을허용하고있지만,실제로집행 된건은이번이처음이다. 앨라배마 ‘질소투입’ 첫사형집행 소셜연금 받기 위해 21만 달러 불법 수령 보잉기 또 아찔 사고 이륙준비 중 바퀴 빠져 보잉이 제작한 여객기에서 이번에는 이륙 준비를 하다가 바퀴가 빠지는 사 고가일어났다. 2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델 타항공 982편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15분께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 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에 앞 바퀴가 떨어져 나갔다. 이 여객기는 보 잉 757 기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로 갈예정이었다.당시170명넘는승객이 타고있었지만, 다친사람은없었다. 연 방항공청(FAA)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올들어보잉여객기가사고에휘말린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5일에는 오 리건주포틀랜드공항을이륙한알래스 카항공1282편의동체측면서‘도어플 러그’가뜯겨나가는사고가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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