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9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긴겨울잠깬바이어,연초부터주택구입‘활발’ ◇모기지신청건수증가 30년 만기 고정 이자율은 지난해 12 월28일6.61%로9주연속떨어진뒤새 해들어반등하기시작했다. 1월첫째주 6.62%로 소폭 오른 이자율은 둘째 주 6.66%로상승폭을넓혀갔다.이자율이 오름세로돌아서자한참겨울잠중이던 바이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서 둘러내집마련에나서기시작했다. ‘모기지은행업협회’(MBA) 집계에 의 하면1월첫째주모기지신청건수는전 주대비약 10%급증했고이중주택구 입을위한모기지신청이약 6%를차지 했다. 조엘칸MBA부대표는“1월들어 모기지이자율이상승세로돌아섰음에 도불구하고연휴요인을고려한모기지 신청이증가했다”며“일반융자와정부 보증융자를대상으로한구입및재융 자신청이모두증가세”라고설명했다. ◇집보여달라는 ‘쇼윙’ 요청증가 연초부터일부주택시장이과열조짐 을 보이고 있다. 이자율 변동에 민감한 바이어가예년보다일찍내집마련에나 서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인플레이션 수치가기대보다높게발표돼모기지이 자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 는 우려가 치열한 주택 구입 경쟁의 불 을지폈다. 레드핀세인트루이스지사의 에이전트는한매물에20~30명의바이 어가 오퍼를 제출하는 등 뜨거운 지역 주택시장열기를전했다. 레드핀이 소속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실시한조사에따르면1월들어집을보 여달라는요청이전달보다약 5%나늘 었다. 또 1월첫째주주택구매오퍼를제출 한에이전트의수도전달보다약3%늘 었고셀러역시9%넘게증가하는등주 택 시장이 연초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앨리슨브라운레드핀대변인은“전국적 으로소속에이전트들이작년보다늘어 난주택구입문의에상담하는등매우 바쁜 연초를 보내고 있다”라며 작년과 달라진시장분위기를전했다. ◇남부주택시장 ‘후끈’ 혹한과눈폭풍이덮친지역을제외한 남부지역의주택시장은이미성수기에 진입한모습이다. 특히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예년 에달리매우활발한주택구입활동이 보고되고 있다. 피닉스에서는 이자율 이 더 오르고 경쟁이 심화하기 전에 내 집을마련하려는바이어들로주택시장 이들썩이고있다. 레드핀에따르면 1월 7일기준직전4주간매매된주택중약 24%가나온가격보다비싸게팔렸고이 기간 매매된 주택 중간가격은 약 36만 3,125달러로전년동기대비4.1%나올 랐다. 애틀랜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 마 등 남부 주택 시장도 연초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신규 리스팅이증가하는지역으로비교적저 렴한주택가격이타주바이어를끌어들 이고있다. 이들지역에서도매물한채에30건이 넘는오퍼가제출될정도로경쟁이과열 되고있지만바이어들은‘묻지마’식구 입을 자제하는 등 예전과 달리 신중한 구입에나서고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 리가 많이 필요한 이른바‘픽서업퍼’ (Fixer Upper) 매물은 자제하고 적절한 시세가반영된매물을찾는바이어가많 아졌다. <준최객원기자> 겨울잠에서깨어난바이어들이연초부터주택구입경쟁에뛰어들고있다. 지난해 11월부터 9 주 연속 하락 행진을 거듭한 모기지 이자율이 새해 들어 2주 연속 반등하자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바이어들로 주택 시장이 연초부터 후끈 달아올랐다. 일부 주택 시장에서 는 한 매물에 30건이 넘는 오퍼가 몰려 치열한 구입 경쟁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 려를 낳고 있다. 연초 주택 시장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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