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29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드라마·영화인기넘어리더십재조명 “우직함·책임감에반해”“비겁했던날돌아봐” 불확실성큰사회서버티고지키는게화두 직업적소명의식과공동체회복열망담겨 #1. 정민주(34)씨는 서울 종로구에 있 는 직장 인근 서점에 들러 18일 소설책 ‘고려거란전쟁’을 샀다. 고려의 잊힌 영 웅인양규장군을주인공으로내세운이 책은 방송 중인 KBS‘고려거란전쟁’의 원작이다. 정씨는“임금이남쪽으로피 란할정도로나라가위태로운상황에서 양규가고려인포로를한명이라도더구 하기위해목숨을내던지는모습을보고 감명을 받았다”며“그 우직함과 책임감 에회사의부속품처럼일했던내직장생 활을돌아보게되고양규를더알고싶어 책을샀다”고말했다.드라마에서양규가 전사한날(7일),그의이름은구글트렌드 검색어1위로깜짝등장했다. #2. 대학생 김승희(23)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상태 메시지엔‘이태신 사진’이 걸려있다. 이태신은영화‘서울의봄’에서 12·12 군사반란에 끝까지 저항하는 수도경비 사령관으로,실존인물은장태완전수도 경비사령관이다.정우성이연기했다. 김씨는“이태신을 보면서 그동안 어쩔 수없다며모른척해온것들이그것을용 인하는일과다를바없다는것을깨달았 다”며“좀더내삶에서목소리를내고싶 어졌다”고말했다. CGV에따르면 26일기준‘서울의봄’ 관객 절반 이상(52.3%)이 2030세대였 다.이영화는1,200만명이넘게봤다. 장태완, 양규, 이순신(영화‘노량: 죽음 의 바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지난 연말이후극장과안방극장을뜨겁게달 구고사회곳곳에서재조명된인물들이 다. 공통점은모두나라를지키기위해헌 신한‘참군인’이라는것.그인기를주도 하는건10~30대다. 청년들은SNS의프로필사진을이태신 등의 사진으로 줄줄이 바꿔 달았고, 참 군인들의이름을해시태그로단일상의 글을온라인에쏟아낸다. 영화속이태신의자수로새긴군복명 찰을직접제작해공유하거나,“서울낙 성대공원의강감찬장군동상옆에양규 장군 동상을 세워 달라”는 아이디어를 내기도한다. K팝스타가아닌‘엄근진’(엄격+근엄 +진지)한참군인이요즘청년세대의새 로운아이돌로떠오른것이다. 양승준기자·문이림인턴기자☞3면에계속 양규ㆍ이순신ㆍ이태신신드롬…참군인에빠진‘1030세대’ '참군인열풍' 작품들흥행성적 유품정리사가써내려간고독사흔적 조용히숨진50대남성의집안은단출했다. 자녀들에게 “바쁜데오지마라”말하던아버지는 술과토해낸핏덩이자국만남겼다. 유품정리사들이전하는고독사풍경이다. “버릴때마다헷갈려”쓰레기분리배출 쓰레기를줄이려재활용률을높이다보니쓰레기 분리배출방법이점점복잡해지고있다.알다가도 모를쓰레기분리배출법에시민들은자신도 모르게범법자가되고있다. ⋅᎙ ⅁᩵ℽລ ★주말날씨17면 Ԃ 2 졂펞몒콛 ( ) ( ) ( )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 이순신 (김윤석) 452 만 관객(25일 기준) 영화 ‘서울의 봄’ 이태신 (정우성) * 실존인물:12·12군사반란맞선장태완전수도경비사령관 1298 만 관객(25일 기준)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양규 (지승현) 넷플릭스 국내 1 위(11월14~15일) 㐰☁ܹ⅁᾽⹖㐱 작품들흥행성적 ( ) ( ) ( ) ( ) ( ) ( ) Ԃ 3 졂펞몒콛 양승태전대법원장이26일서울서초구서울중앙지법에서열린사법농단혐의1심에서무죄를선고받은뒤법원을나서고 있다.검찰이양전대법원장을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등혐의로기소한지5년만이다. 뉴스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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