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월 30일 (화요일) D3 정치 국민의힘을탈당한이언주 ( 사진 ) 전의원의복당을두고더불어민주 당 내부 반응이싸늘하다. 이재명 대표가직접권유했다지만,굳이다 시받아들일명분과실리가없다는 게전반적인분위기다. 홍익표원내대표는 29일CBS라 디오에서이전의원의복당문제와 관련해“복당하더라도선당후사하 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불출 마’까지거론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에어떤 식으로 기여할 것인지, ( 복당이 ) 윤석열정부의퇴행을 막 기위한 것이라는진정성을 보이는 게우선돼야한다”고강조했다. 홍원내대표의언급은당내분위 기가그만큼심상치않다는뜻으로 읽힌다.이대표가직접나선일인데 도 당내에선 ‘환영’하는 목소리를 찾기가어렵다. 한 중진의원은 “보 통 지도부가 하는 게 못마땅해도 그냥넘어가는게있고넘어가지않 는게있다”며“그런데이것은 넘어갈수없는사안”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의원수십 명이성명서를 쓰는 등 공개 적인파열음이나올것”이 라고경고하기도했다. 특히친문계의원들이강하게반 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에서근무했던한 의원은 “이전의 원은 탈당 후 민주당에선넘는 비 판을했다”며“당원들이받아들일 수 있을지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전의원은탈당후 “문재인대통 령과청와대등은행정경험도없는 최순실보다 못하냐”는 등 유독 문 재인정부를 향해날을 세웠다. 또 다른 의원은 “수차례탈당과입당 을 반복하다가 혼자 온다는것”이 라며 “명분도 없을뿐더러실리도 없다”고비판했다. 이전 의원의도 넘은 우클릭발 언들을감안할때민주당정체성과 배치된다는 반발도 상당하다. 이 전의원은학교급식노동자들의처 우 개선요구 관련해서도 “조리사 는 그냥 동네아줌마들”이라고 말 하는 등 민주당의가치에 반하는 언행으로물의를빚은바있다. 물론일부친명계의원들 사이에 서 우호적인 목소리도 있다. 이번 총선을 ‘정권심판’으로 규정한 상 황에서그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다. 한 수도권의원은 “지금 당내에 서이전의원만큼윤정부를 비판할수있는인재가없다” 고말했다. 김정현기자 여야가 상반된 콘셉트의외부인사 를영입하며총선주도권경쟁을 벌이 고있다. 국민의힘이인지도가높은유 명인들을전면에내세우며인물론을강 조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정부 를견제하는선명성이확실한저격수들 로맞서며정권심판론에불을댕겼다. 민주당은 29일국회에서인재영입식 을열고이지은전총경과백승아전국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추가 로영입했다.이전총경은경찰최초로 지구대장 출신총경에올랐지만, 윤석 열정부의경찰국 신설에반대하는전 국총경회의를기획한이유로좌천된이 력이있다. 백부위원장은교사출신으 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후 교권 보호에앞장서활동해왔다. 두 사 람 모두정치권입문을 계기로 윤석열정부의실정을강조했다.이전 총경은“제인 생 그자체 였 던경찰조직 이윤석열정권에의해망가지는 모습 을더이상두고 볼 수없었다”며“ 증 오 와 야만의시대에는 제자리에서자신 의일만열심히하는 것만으로는정의 롭 고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없다”고 말했다.백부위원장은“윤석열정부는 불 합 리한 학교 구조를 개선하기는 커 녕 , 유 · 초 · 중등 교 육예산 을 유 · 보 통 합 예산 이나 대학 예산 등으로 전 용 하 려 한다”며공교 육 정상 화 를외 쳤 다. 비 슷 한 시 각 국민의힘도 영입인재 환영식을진행했다. 하지만 면면을 살 펴 보면 민주당과 사 뭇 달 랐다. 신동 욱 전 TV 조선 앵커 , 진 양혜 전아나 운 서, 육 아서적‘ 삐뽀삐뽀 11 9 소아과’저 자인하정 훈 소 년 청소 년 과의원 원장, 이 레 나이 화 여대의학전문대학원교수 등대중인지도가높은인사들로구성 됐 다. 한동 훈 비상대 책 위원장은신전 앵커 와진전아나 운 서를언급하며“정 치를한지한 달 정도 됐 는데, 좋 은 점 이내가 평 소 좋 아하는분들을만나고 팬 심을이 룰 수있다는 점 ”이라고분위 기를 띄 웠다. 영입인재들도 자신들의장 점 을 부 각 하면서차 별화 를 꾀 했다. 하원장은 “아이를 쉽 게, 재 밌 게 키울 수있는 육 아 법 을 사회에보급하고 ( 육 아 관련 ) 문 화 적복구에제역할이 필 요하지않 나”라고말했다.이교수는“그동안 축 적된경험과 전문성을 바 탕 으로여성 의공학자이면서원자력학도로일하고 싶 다”며의 료 기 술 , 연 구개발 ( R&D ) ,과 학인재 양 성,원자력분야에 매 진할것 을 약속 했다. 우태경기자 “최순실보다못한文”비판한이언주 민주당, 복당론놓고“선넘어”싸늘 “尹 거부권남용” 쌍특검^이태원법이슈 설밥상에올리려는 野 與유명전문가 vs 野무명저격수 더불어민주당이 ‘ 쌍 특 검 ’ ( 김 건 희 특 검법· 대장동 50억 클 럽 특 검법 ) 재표 결 시 점 을 설 연휴 이후로 미루 는 방 안에 무게를 싣 고있다.정부가 30 일국무회 의에서윤석열대통령에게재의요구권 ( 거부권 ) 을건의할이 태 원 참 사특 별법 도 마 찬 가지다. 설명 절 을거치며 김 건 희 여사문제를 포함 해‘거부권정치’를 향한비판여론을최대한 끌 어올 려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 · 여당을 지 속 적으 로 압 박하기위해서다. 민주당원내관계자는 29일“ 쌍 특 검 법 안과이 태 원특 별법 까지 함께 재표 결 에부 칠 계획”이라며“ 연휴 직후 2 월임 시국회 본 회의일정이 잡 히는 대로 표 결 시 점 이정해 질 것”이라고말했다. 김 진표 국회의장은앞서 K BS 일요 진 단 에서“ 빠르 면 2 월1 일 본 회의가 예 정돼있으 니 그때할 수도있다”며 쌍 특 검법 재표 결 처리가 능 성을열어 놨 지 만민주당기 류 는다른 셈 이다.이 태 원 특 별법 의경우에도여론전과여당의원 설 득작업 을사전에 끝 내야하는상황 이다. 자 연 히2 월1 일 본 회의가아 닌 설 연휴 이후열 릴 2 월임 시국회로초 점 을 맞추고있다. 거부권행사 법률 안이재표 결 에부 쳐 지면출석의원 3 분의2이상 찬 성을 얻 어 야통과된다.국민의힘의원 ( 113 명 ) ,국민 의힘출신무소 속 의원 ( 2명 ) 수를고 려 하 면 17 명이이탈해민주당 편 에서야한다. 다만 재표 결 의경우 무기명 투 표로 진행해, 2 월 중순부 터본 격 화되 는공천 과정에서이탈표가 발 생 할 수있다는 계 산 이다. 2 8 일공개된한국 갤럽· 서 울 경제여론조사에서 쌍 특 검 재표 결 에동 의한다는여론이 65% 에 달 했다는 점 을고 려 하면, 설 연휴 지역민심이의원 들에게 압 박이 될 수있다.민주당관계 자는 “대통령실이거부권행사를 너 무 남 발하고있다는 게문제”라며“그 렇 다고시 간 을 많 이 끌 수있는안건은아 니 라고 본 다”고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거부권을 행 사했거나 행사할 가 능 성이높은이들 법 안에대한반발여론을등에 업 고공 세수위를높 였 다.이재명대표는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정부가 끝 내이 태 원 참 사 특 별법 을 거부할 것으로 예 상된 다”며“정말 피 도, 눈 물도없는정권”이 라고비판했다.이대표는“민심을거역 하며또다시거부권을 남용 한다면국 민은 더이상 분노와 좌 절 에만 멈 추지 않을것”이라고지적했다. 민주당 서 울 시당은 김 여사의주가 조 작 의 혹 에명 품 백수수 의 혹 까지더 해‘수사 촉 구서명 운 동’에나 섰 다.이 태 원국정조사요구,후 쿠 시마오 염 수 방 출반대때와마 찬 가지로가두서명을 통해여론전을 펼 치 려 는것이다.홍익표 원내대표는이날 발대식행사에서“정 부와여당은개인비리로 끝 날 문제를 정권 차원의게이트로 스스 로 키 우고 있다”며“선거에 임 박한시기까지 끌 고 온것은명백히정부 · 여당과 윤대통령 의선 택 ”이라고말했다. 박세인기자 홍익표(왼쪽네번째)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와의원들이29일국회도서관에서열린 ‘김건희여사주가조작의혹및명품백진상규명을위한수사촉구대회’에참석해구호를외치고있다. 고영권기자 이태원특별법이르면오늘거부권 이재명“피도눈물도없는정권” 쌍특검과함께설이후재표결가닥 공천반발등여당이탈표기대도 홍익표는“복당해도불출마를” 친명일부“그만한공격수없어” 여당, 진양혜^신동욱등환영식날 민주‘경찰국반대’이지은전총경 ‘교권보호운동’백승아교사영입 진양혜전아나운서 하정훈원장 이지은전총경 백승아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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