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2월 1일 (목요일) D7 기획 정파성덜하고중도적이지만$회색이미지벗으려면‘적극적균형’필요 “ 멗쫂믾펢맫뫎헏 , 칺킲캏믾풆펂힒쫂솒 ” 최위원장은“한국신문의정치보도 는 좋은 평가를 받지못하고 있다”며 △정파적편향 보도△싸움·갈등 중심 보도와정책보도의실종△선정적보 도△대통령‘말씀’을전하고‘심기’를살 피는제왕적대통령보도를문제점으로 꼽았다. 한국일보는비교적중립과균형을유 지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는게다수위 원들의평가였다.그러나객관적인것처 럼보이지만주제와제목,행간에서한쪽 을편드는듯한기울어진보도가적지않 다는지적이나왔다. 대표적사례가신 년여론조사결과를담은‘‘한동훈,與지 지율올릴것’ 41%…‘이재명, 2선퇴진해 야’57%’ ( 1월1일자 ) 기사였다.조영준위 원은“각각다른이슈를같은선상에서 비교해뭘비교한건지의문이들었다” 고했고최위원장은“한쪽의긍정성,다 른쪽의부정성을병립해편집한것은불 공정편파보도의의심을받을수있다” 며주의를당부했다.지난해12월과올1 월한국갤럽의여론조사결과를비교한 ‘한동훈,PK서이재명12%p앞서$피습 동정론없었다’ ( 1월13일자 ) 기사도한동 훈국민의힘비대위원장취임효과를감 안하지않은,편파보도소지가있는기 사로꼽혔다.‘한동훈떴지만…여전한 정부견제론’이란제목으로보도한조선 일보가더합리적이라고최위원장은덧 붙였다. 한위원장관련기사가월등히많은점 도문제로지적됐다.최원석위원이한국 언론진흥재단빅데이터분석서비스를활 용해지난해12월12일 ( 총선D - 120일 ) 부 터올해1월 24일까지정치기사제목의 어휘빈도수를집계한결과 ‘한동훈’언 급기사는102건으로‘이재명’ ( 47건 ) ‘이준 석’ ( 40건 ) 언급기사의두배가넘었다.이 기사들이비대위활동이나정책이아니라 인물에집중한기사였다는점도문제였 다.송부문장은“강서구청장보궐선거 패배이후선거체제에일찍돌입하면서비 대위구성등여당관련뉴스거리가많았 다”고해명했다. 최위원장은“정파성을소비하는언론 시장에서한국일보가‘무미건조’‘회색’이 미지로입지가줄어드는문제를극복하 려면‘적극적균형보도’가필요하다”며 “한국일보의장점인기자들다양성을살 리고,정치사회내다양한이념적관점을 적극드러내면서전체적으로균형을잡 는전략을마련해보라”고제안했다. “ 헣 믾칺 ‘ 컮푷 ’ 픊옪퐁빦 ” 정쟁에피소드중심으로만보도되고 정책기사가너무부족하다는정치보도 의문제점또한다수의원들이제기했다. 드문정책기사마저‘선거용’으로폄훼됐 다.박경미위원은‘여도야도‘민 생포 장’ 총선용정책 쏟 아 낸 다’ ( 1월1 8 일자 ) 기 사에대해“제목부터‘민 생포 장’이라붙 였는데 굳 이이 렇 게 깎 아내릴필요가있 냐 ”며“여당은 금융투 자 세 등감 세 ,야당 은양 곡 관리 법 과 농 수 산 물가 격 안정관 련 법 등을들고나와이념적·정책적 차 이 가 컸 는데이를분석하지않고민 생포 장 으로치부하는것은 냉 소만불러올까 우 려 된 다”고 짚 었다.최위원은앞의빅데이 터분석에서상위50위안에정책·공 약 관 련어휘가없었 던 점,여야가민 생 의제해 결을위해구성한‘2 + 2 협 의체’에대한상 세 한기사가없었 던 점을들어“정책보 도가인기가없다고다 루 지않으면 독 자 들은어 디 서도 찾 아보기힘들다”고비 판 했다.그는“ 협 의체가전 세 사기 특별법개 정안등시급한사안을다 루 기로해 놓 고 소 득 없이중단되는것에대해언론이 날 카롭 게비 판 해야한다”고덧붙였다. 정치 권 의시각보다유 권 자의시각을 중시하라는주문도이어 졌 다.박경미위 원은 세 대교체론,인물영입보도와관련 해“정당의인재영입의한계를지적하고, 오 히려 현역 의원대체같은원 칙 이유 권 자에게어 떤 의미가있나,유 권 자를대표 하는 새 로 운 인물은어 떤 인물인가를고 민해야한다”고말했다.박수진위원도 “공 천 관련보도가인물중심의 화 제기 사가주 류 인데,정당의공 천철학 과기준 을심 층 해 설 해야시민들이민주적결정 을내리는 근 거로 삼 을수있다”고말했 다.그는“대의정치가 궁 극적으로시민을 대 변 하는게고유의 역할 이라면언론은 어 떻 게 든 민의를가시적형 태 로보도하 려는노력이있어야한다”는정치보도의 원 칙 을제시했다. 개딸논 쟁,정치인피습등을계기로 팬 덤 정치를다 룬 보도도마 찬 가지다.정치 권 내사건으로사건자체를전하는데 머 물게아니라,사회 현 상으로시각을 넓혀 무 엇 이정치 팬덤 을극단적인행동으로 이 끄 는지원인분석과대안 모 색을담은 심 층 분석이필요하다는지적이다.박경 미위원은“정치 팬덤 을정치적병리 현 상 과 연 결시 켜생 각 할 필요가있고,이를 손 놓 고있으면 훨씬 더 큰 사회문제가 될 수있다는경각심을 줘 야한다”고강조 했다.최위원장은 워싱턴포 스 트 ,뉴 욕타 임스가도 널 드 트 럼 프열 성지지자수 십 명을심 층 인터 뷰 해분석한 방식 으로취 재해보기를제안했다. 대통령을왕에비유하는기사 쓰 기관 행은 개 선 할 점으로꼽혔다.박수진위원 은 ‘ 김 건 희 명 품백 의 혹 에 친윤 “사과없 다”$한동훈“ 할 일하 겠 다”’ ( 1월21일 ) 기 사등에‘심기’‘ 황태 자’‘적통’‘진노’‘지 근 거리’등 궁 중용어가 쓰 인것을지적하고 “이 런 비유에전제되는‘대통령 = 왕’의 논 리가은 연 중에 독 자들의 식 에영향줄수 있다”며자제 할 것을당부했다. 정치보도의고 질 이라 할직접 인용제 목도여전히 남발 되고있다는지적이었 다.정치인 발 언을그대로제목으로 뽑 기 보다기자가해석하는 방식 으로 써 야한 다는것이다. 특 히‘한동훈“제임기총선 이후까지”…“ 친윤 공 세 못 버틸 것”’ ( 1월 22일 ) 처럼취재원의 발 언을 잘 라서전체 취지와 달 리인용하는것은 왜곡 보도의 위 험 이있고, 혐오 정치의기 폭 제 역할 을 하기 때 문에자제해야한다고박수진위 원은당부했다. “ 삲퍟믾믾칺 … 퐒컿솒삲콚팒퀺풎 ” 총선을앞두고선보인다양한기 획 기 사에대해선기 획 의도는 매우 좋았으나 완 성도가 떨 어 져 취지를살리지못했다 는평가가많았다.신년여론조사의 핵 심 메 시지로‘여야동시심 판 론’22%가총선 가른다’ ( 1월1일자 ) 는제목을 뽑 고동시 심 판 론자가총선의 캐 스 팅 보터라고강 조했는데,동시심 판 론자에대한분석과 해석 근 거가부족하다는의견이었다.장 한 익 위원은“언론사여론조사들이‘정 권 심 판 vs 야당심 판 ’구도를담은가 운 데한국일보는동시심 판 론자를다 뤘 는 데이들의 특 성에대한 설 명이거의없어 아 쉬웠 다. 질 문구성에 따 라동시심 판응 답 이 높 아 질 수있다는것도고려해야했 다”고말했다.“동시심 판응답 자22%보 다지지정당을결정하지않은35%가더 중요하다는 생 각이들었다” ( 조위원 ) ,“ 역 대총선보다부동 층 이 훨씬 강고해진것 에 초 점을 맞춰 야 할 것같다” ( 박경미위 원 ) 등 반 론이이어 졌 다.“신년여론조사 기사 7편에취재원한명이 반 복적으로 등장했는데다양한의견을 듣 는게좋 겠 다” ( 박 찬희 위원 ) ,“ 설 문 응답 수치만보 도 할 게아니라계 층 · 포커 스 별 로심 층 분 석한내용을 함께 다 루 면좋 겠 다” ( 장한 익 위원 ) 는제언도있었다. 가 짜 뉴스이슈를다 룬 ‘ 팩트 가 증오 를 이 긴 다’ ( 1월2 ~ 4일자 ) 기 획 도기 획 자체 와그 래픽 은좋았으나내용이미국·유럽 사례중심으로 채워 진데다대안제시가 불 충 분한점은아 쉬 움으로꼽혔다.박경 미위원은“ 왜 한국에서언론이신 뢰 를 잃 었는가를 본격 적으로 설 명하는기 획 이 돼 야했다.결국 외 국의 플랫폼 제재를해 법 처럼제시했는데표 현 의자유와 개 인정 보 침 해문제를어 떻 게극복 할 수있는지 가 핵 심이 돼 야했다”고말했다.박 찬희 위원도“언론의 역할 과자성을강조한것 은 학 계가많이언급한내용이어서기시 감이들었다”고했다. 신 생 정당의비용문제를다 룬 기 획 ‘ 창 당의정치 학 ’ ( 1월15일자 ) 도긍정적평가 와부정적평가를 모 두받았다. 장한 익 위원은“이 번 총선처럼제3지대가난립 한적이없었다는점에서 창 당과정을다 룰 만했고제3당에 포커 스를 맞춰꾸 준 히다 뤄 주 길바 란다”고 격 려했다.박경 미위원은“기사가전 반 적으로신당은비 용지 출 이거의없지만기성정당들은많 은 돈 을 쓰 는 현 실을대비해보여 줬 고제 목에도‘가성비 높 은’이라는표 현 이등장 하는데,정치는가성비를 따질 수없는영 역 이라고 본 다.정치가효율성을 좇 으면 서 오늘날 정치가국회와 현역 의원중심 으로전 개 되는부 작 용을불러왔다는면 에서가성비는조심해야 할 관점”이라고 말했다. 뼒 멶뺳뫃퍋 엖핂켦헪팖 총선보도에대한 참 고 할 만한제안들 도있었다.장민제위원은 젊 은 세 대를 겨 냥 한공 약큐레 이 션 을꼽았다.그는“청 년들은자기선 택 의 근 거가 될 내용에관 심이많아이를정리해주는 콘텐츠 가인 기를 끈 다”면서2022년대선 때 뉴스 레 터 뉴 닉 이 젊 은 세 대를 타깃 으로일자리,주 거,성평등,노동등주제 별 공 약 을 큐레 이 션 했 던 사례를언급했다.박경미위원 은 바람직 한당정관계를다 뤄 보기를제 안했다.그는“통시적으로당정 역학 관 계의 변화 를살 펴 보거나,해 외 정부의성 공사례를비교해한국정치의 특징 을조 망 해보라”고했다. 국 외 정치보도도많이다 뤄달 라는주 문이었다.올해는미국대선을 포함 해전 세 계7 6개 국에서선거가 열 리는 ‘정치의 해’인데, 타 사대비관련보도가적었다는 의견이나왔다.조위원은“기 업 들은국내 선거보다 오 히려미국대선결과에관심 이 높 다. 트 럼 프 가당선 될 경 우탄 소중립 정책의 축 소와인 플레 이 션 감 축법 ( IRA ) 법 안 폐 지가 예 고되고있어 우 리기 업 들이 부정적인영향을받을 우 려가 매우크 다” 면서국 외 정치 흐름 파 악 의중요성을강 조했다. 웹 사이 트 에서총선기사 큐레 이 션 을 개 선 할 필요성도제기됐다.장한 익 위원 은“한국일보 홈페 이지에총선기사들을 ‘ # 2024총선’으로 묶 어 놓 았는데일 반 정 치기사를 모 두 모 아 놓 은수준이고 검 색 하기도어 렵 다”며“각정당정책등주제 별카테 고리를만들고 독 자들이관심있 어 할 만한 메 뉴도제시해주면좋 겠 다” 고말했다. ‘ 캖잖픒믖몮픦짾킮 ’ 홙픎믾칺봋 지난 달 의좋은기사로는‘ 새 마을 금 고 의배신’ ( 1월22 ~ 25일자 ) 기 획 보도가꼽 혔다. 최 근 부동 산 프 로 젝트 파이 낸싱 ( P F ) ,전 세 사기등부동 산 에대한불안 이 커 지는상 황 에서시의적 절 하면서 깊 이있는기사라는평가다.박 찬희 위원은 “ 개 인비리 차 원을넘어 투 표구조나정 치 권 비 호 등문제를다각적이고구조적 으로파 헤친 좋은 탐 사보도”라고했다. 사회관계 망 서비스 ( SNS ) 에서많이공유 된 ‘상 속 전쟁’기 획 의인터 랙티브콘텐츠 ‘상 속 게임 :쩐 의전쟁’과유 튜브숏폼콘 텐츠 ‘30만원말고1만원에 산크 리스마 스 케 이 크 ’도“상 속 과관련 된 경제적문 제에대해시 뮬레 이 션 게임형 식 으로실 감나게보여준점과저 렴 한 케 이 크 를어 떻 게구 매할 까 독 자에게실 질 적 방법 을 제시한점이좋았다” ( 장민제위원 ) 고 호 평받았다.‘ 멸 균 팩탓 종이 팩 재활용 률 35% → 13%로 뚝 …전용수거 함 보급 확 대급하다’ ( 1월17일자 ) 도좋은정보를 전 달 한기사 ( 조위원 ) 로언급됐다. 반 면배 현 진의원피습사건의동영상 이 날 것그대로노 출된 점은문제로지적 됐다.박 찬희 위원은“피습 직 후기사에 CCTV 영상이붙어있었는데 모 자이 크 나 화 면 멈춤 이전 혀 없었다.한시간 쯤 후에 보니영상이지 워졌 는데미리내부합의 가있어야했다”고했다.박경미위원은 ‘與“정치 혼 란 막 을거부 권 ” vs野 “제2부 속 실, 특검 등가물아 냐 ”’ ( 1월 6 일자 ) 기 사에서국회의재의결요건을보다정 확 히 써 야했다고지적했다.그는“기사에서 ‘ 출 석의원의3분의2이상이 찬 성해야한 다,그 래 서최대1 99 명이필요하다’고 설 명한것은 절반 의진실이다.정 확 히말하 면재적의원과 반출 석, 출 석의원3분의 2이상 찬 성이면통과되 므 로최소101명 이면재의결 될 수있다는점도명시해야 한다”고 짚 었다. 송은미기자 한국일보뉴스이용자위원회는2 6 일서울중구 컨퍼런 스하 우 스 달개 비에서회의를 갖 고정치보도를평가했다.뉴스이용자위원들은한국일보가비교적정파적편향성 이 덜 하고중도적이라면서도‘적극적균형’에이 르 지못했다고평가했다.회의에는최 영재위원장을비 롯 해 외 부위원7명이 참 석했고박수진위원은재 판 일정으로서면의 견을보 냈 다.한국일보에서는사내위원인 김희 원뉴스스 탠 다드실장,송용 창 뉴스 룸 국뉴스1부문장, 김 회경 논설 위원이 함께 했다. 한국일보 8기뉴스이용자위원회 | 정치보도평가 중립과균형유지노력평가에도 한동훈^이재명여론조사기사등 기울어진보도적지않다는지적 “기자다양성한국일보장점살려 이념적스펙트럼적극드러내며 전체적으로균형잡는전략필요” 정쟁중심보도에정책기사부족 정치인발언제목으로뽑기보다 기자가해석하는방식으로써야 ‘여야동시심판론’등기획기사 의도좋았지만완성도는아쉬움 ‘새마을금고의배신’기사에호평 한국일보뉴스이용자위원회가26일서울중구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정치분야보도를주제로회의를하고있다. 박시몬기자 한국일보1월1일자3면에실린 ‘“한동훈, 莃 지지율올릴것” 41%…“이재명2선퇴진을” 57%’기사. 신년여론조사결과를보도한한국일보1월1일자1면 ‘‘여야동시심판론’ 22%가총선가른다’기사. 최원석위원이빅데이터분석으로2023년12월12일~2024년1월24일한국일보정치기사제목에 쓰인어휘의빈도수를집계한그래프. 뉴스이용자위원회명단 위원장 최영재 한림대미디어스쿨학장 외부위원 박경미 전북대정치외교학과교수 박수진 법무법인덕수변호사 박찬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졸업 장민제 바이트컴퍼니부대표 장한익 케이스탯리서치수석연구원 조영준 대한상의지속가능경영원장 최원석 미디어리터러시교육활동가 사내위원 김희원 한국일보뉴스스탠다드실장 1월 5일공개된 ‘상속 전쟁’ 기획의인터랙티브 콘텐츠.시뮬레이션게임형식으로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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