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2 월 2일(금) E 코로나19 대유행이후‘혼술’‘홈술’ 문화가 널리 퍼졌다. 직장 상사나 친 구등다른사람눈치를보지않고편 히술한잔할수있을뿐만아니라술 이나 안주값도 덜 들기 때문이다. 특 히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 같은혼술·홈술문화가크게인기다. 문제는‘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痛風·gout)을 앓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통풍은 지방질 이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나 술을 많이 마실 때 주로 발생하 기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8~2022년 연령대별 통풍 환 자 진료 인원’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 만9,699명으로 18.3% 증가했다. 특 히 20대는 동년 대비 48.5%, 30대는 26.7% 증가하는 등 다른 연령대에 비해증가폭이컸다. 통풍은 이전에는 40~50대 남성에 게서 주로 발생했다. 하지만 육류 위 주식습관으로젊은층에서비만·이 상지질혈증·당뇨병 등 대사 질환자 가늘며통풍환자연령층이점차어 려지고있다. 송정수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변화된 식습관과 음주, 생 활습관, 스트레스등으로인해최근 20~30대 젊은 통풍 환자가 늘고 있 다”며“고지방·고단백 위주 음식 섭 취와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문화 로인해신체활동이줄며비만이증 가하는것이주원인”이라고했다. 통풍은 체내에 쌓인 요산이 관절 에 침착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다. 요산은 필수아미노산인 퓨린의 대사과정후남는최종산물로대부 분소변으로배출된다. 하지만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콩팥 기능 이상으 로 요산이 잘 배출되지 못하면 관절 이나 콩팥, 혈관 등에 쌓이게 된다. 이때 백혈구가 요산을 세균이나 바 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면 염증 반 응이일어나통풍이발생한다.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는 치킨이 나고기등의음식은통풍을유발한 다. 맥주뿐만 아니라 소주나 막걸리, 와인등도퓨린함량이많아주의해 야 한다. 소주나 맥주 외에도 인기가 좋은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 혼합 술 역시 과당이 많아 통풍 유발을 늘릴 수있다. 통풍은통증이극심해‘바람만스 쳐도 아프다(痛風)’는 병명은 이 때 문에생겼다. 통풍환자에게통증강 도를 1∼10 중에서고르라고하면대 부분‘10’이라고답할정도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급성 통풍 발작의 첫 증상은 엄지발가락 이 56~78%로 가장 많고, 이어 발등 25~20%, 발목, 팔, 손가락 순이었다. 환자의 90% 정도는 남성이고, 중년 이상에서만나타난다. 송정수 교수는“알코올은 몸을 산 성으로 만들어 요산 배출을 방해한 다”며“특히 하이볼·칵테일 등 혼합 술은 알코올뿐만 아니라 탄산과 과 당까지 함유돼 혈중 요산 농도를 지 나치게 높여‘통풍 발작’ 위험을 더 높인다”고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굶는 경 우 요산이 관절에 달라붙어 심한 관 절통이 생길 수 있다. 또 혈중 요산 농도가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면 통풍발병률이증가할수있다. 다이어트를위해닭가슴살·육류· 생선 등 고단백식품만 섭취할 때도 마찬가지다. 단백질은 소화될 때 찌 꺼기를 많이 발생하는데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단백질 대사 과정에 서요산을과다생성할수있기때문 이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부비동은외부충격으로부터뇌를 보호하며 목소리 공명이나 비강 내 압력 조절, 마신 공기 온도 및 가습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부비동은 작 은 통로를 통해 콧속 비강으로 이어 져 외부 공기를 통해 콧속을 환기시 키며분비물을자연스럽게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세균 및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점막 이 붓거나 콧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비부비동염이발생한다. 비부비동염은 머리뼈 안에 위치한 부비동과 비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 는병이다. 흔히‘축농증’이라고부른 다. 하지만대부분비염발생없이단 독으로 부비동염만 생길 때가 거의 없어비부비동염이정확한표현이다. 비부비동염은 콧물·코 막힘과 함 께 코나 부비동에서 발생된 다량의 점액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後 鼻淚·postnasal drip syndrome), 안면 통증, 후각감퇴등이주증상이다. 두 통, 귀통증, 치통, 입냄새, 기침, 피로 감, 발열등이동반될수도있다. 진단을위해서는전문의상담을통 해 주증상과 비강 검사를 시행해 진 단한다. 필요하면 X선촬영, 내시경검 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 (MRI)등영상검사를시행한다. 비부비동염은 증상이 발생한지 4 주 이내일 때인 급성 비부비동염, 4~12주인 아급성 비부비동염,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나뉜다. 대부분항생제등약물치료로호 전되지만만성으로악화하면약물로 도호전되지않거나안와(眼窩) 혹은 두개 내 염증으로 합병증이 발생하 면수술적치료를고려할수있다. 만성 비부비동염 증상은 다양하고 특징적이지 않다. 급성 비부비동염과 달리전신증상이나통증을동반하지 는않고점액성또는점액농성(누렇고 끈적거리는) 콧물, 코막힘, 후비루(콧 물이 코 뒤에서 목으로 넘어가는 증 상), 후각장애, 기침등이나타난다. 대동병원 귀·코·목센터 조명준 과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비부비 동염은 비염이나 감기 등과 증상과 비슷해 감별하기 쉽지 않으므로 이 상 증상이 발생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방치하다간 천식, 기관지염, 안면부 봉와직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있다”고했다. 간혹비부비동염치료를위해서코 를 세척하기도 한다. 김창훈 세브란 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비부비 동염을 예방하려면 우리 몸의 염분 농도와 같은 0.9%의 생리 식염수로 하루두차례코를세척하는것이중 요하다”며“생리 식염수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약국에서 사 면된다”고했다. 김교수는또한“염 화나트륨을 약국에서 구매한 뒤 정 수된 실온의 물에 잘 섞어 사용하면 된다”고덧붙였다. 생리 식염수 대신 다른 용액을 사 용하면 코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코 세척기는 열탕 소독을 자주 해야 한다.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오 히려 세균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코 세척을 할 때 너무 세게 하 면 생리 식염수가 귀로 넘어가 중이 염이생길수있고평소코피가자주 난다면 코 점막을 자극해 코피가 날 수있다. 비부비동염을 예방하려면 ▲개인 위생관리▲감기등호흡기질환주 의 ▲실내 적정 온도·습도 유지하기 ▲실내 청결 및 환기 ▲담배연기·화 학물질노출주의등을해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Januar 30 , 2024 A19 콧물·코막힘등감기증상과비슷해구분어려운‘이것’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젊은통풍' 환자늘어나고있는데…혼술·먹방·다이어트탓? A씨는 콧물과 코 막힘, 기침 증상으로 감기약을 먹었지만 좀처럼 호 전되지 않고 있다. 평소 알레르기비염을 앓고 있었지만 예년과 달리 오랜 기간 증상이 지속되면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일상생활에도 지장 을 줘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감기가 아닌‘비부비동염’ 진단을 받아 치 료를 시작했다. 얼굴 뼛속에는 광대뼈 내 각각 위치한 상악동, 코 양 쪽에 있는 사골동, 눈썹 위쪽에 각각 있는 전두동 등 빈 공간을 뜻하 는부비동이존재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비부비동염, 부비동과비강 점막염증으로발생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2018→2022년통풍18.3%늘어…20대48.5%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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